제121집: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 1982년 10월 30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309 Search Speeches

섭리 완성의 길은 종단을 초"해야 갈 수 있어

작년부터는 무슨 대회를 하느냐? 그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미국 사상계의 방향이 어떻다는 걸 다 타진했습니다. 제아무리 한다하는 사람이라도 근대 미국의 신학계에 있어서 통일신학의 내용을 기록에 남기지 않고는 못 나오게 돼 있다 이거예요.

작년에는 무슨 대회를 했느냐? 전부가 하나님이 자기 하나님이라고 야단이라구요. 여기 각교파의 당회장 되시는 분들 다 오셨겠구만요. '하나님은 우리 교파의 하나님이다' 하는데, 그렇게 하나님이 자기 교파에만 소속하면 그 하나님은 절대적 하나님이 못 돼요. 절대성이 부정돼요, 절대성이.

모든 종교가 주장하는, 전체 종교의 목적이 되는 하나님이어야지요. 장로교 하나님, 그것은 이론적으로 볼 때에 상대적인 하나님임을 자인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 하나님은 필요치 않다구요. 난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통일교회 교인들은 '우리 하나님이 제일이다'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난 그렇게 생각 안 해요. 내가 아는 하나님은 초교파적인 입장에서 절대적인 주체의 입장을 가져 가지고 절대적인 주체의 입장에 설 뿐만이 아니라, 절대적인 방향을 거쳐 가지고 절대적인 완성에로 전진하는 하나님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런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것은 전부 다 사되고, 흘러가 버린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군가가 신학계 있어서 유명하다는 사람들을 전부 다 묶어 놓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것이 어느 단계까지 전국 조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32개 주에 조직을 해 놓고, 각주 대학에 신학과, 종교학과가 있어요, 그것을 중심삼고 그걸 기반으로 해 가지고 전국 활동을 시작해 들어갔어요. 그 신학자들이 이제는 자기교파의 목사들을 데려다 교육시키자고 하는 단계에 들어왔어요. 꿈같은 얘기지요. 미국 신학계를 움직이지 않으면 문제가 크다구요.

그러면서 작년부터 시작한 것이 뭐냐 하면 하나님대회입니다. 갓스 컨퍼런스(God's Conference)예요. 하나님대회라는 타이틀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에 대해서 자신 있는 사람 다 와서 말해 봐라 이거예요. 불교, 유교, 회회교, 힌두교, 유대교, 전체가 모여 가지고 하나님에 대해서 전부 말해 봐라 이거예요. 그 가운데에 참석한 사람들은 각 종단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입니다. 기독교만이 아닙니다. 불교면 불교 종단, 회회교면 회회교 종단, 유교면 유교 종단, 각 종단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이 안 모일 수 있어요? 이래 가지고 하나님 대회를 했습니다. 거기에 있어서 초종파적인, 초종교적인 입장에서 세계로 출발하기 시작한 거예요.

자, 그런 놀음을 하기 위해서 세계의 학자들을 묶는 일을 했어요. 세계의 유명한 학자들을 묶다 보니 거기에는 유명한 종교학자, 철학자가 전부 다 들어오는 거예요. 이런 것을 지금으로 12년 전부터, 내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인 1970년도부터 시작을 해 가지고, 세계과학자대회라는 명분을 중심삼고 학자들을 묶었습니다. 기성교회에서 반대를 하고 야단을 하지마는 이제는 세계의 학자 세계에서는 내가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랑이 아닙니다.

그러면 유명해서 뭘할 것이냐? 돈이 생겨요, 명예가 생겨요? 나 명예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나 돈이 필요 없는 사람이예요. 지식이 생겨요? '지식 뭐 얻을 게 없어요. 내가 아는 것을 중심삼고 하지, 그 사람들에게 배울 게 없다구요. 그럼 무엇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의 길은 종교를 초월해야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다음엔 무엇을 해야 되느냐? 종교계가 통할 수 있는 구멍을 뚫자 이거예요. 초종교적인 입장에서 담벽을 부숴 치워야 한다구요. 서로가 잘났고 서로가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야단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그것이 그대로 되느냐 이거예요. 영계에 가 보라는 거라구요. 그거 안 된다 이거예요. 초종교적인, 초종단적인 기준을 연결시켜 가지고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뜻, 뜻의 섭리의 완성을 기할 수 있는 종착점을 향하여 한 길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필히 거쳐야 할 과정으로 알았기 때문에, 내 아무리 못나고 내 아무리 욕을 먹더라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 길을 누군가가 개척해야 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막대한 희생을 각오하고 일을 개척하다 보니 이제는 종단 세계에서도 내가 유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