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하늘나라의 소유권 1991년 08월 1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8 Search Speeches

서로 주고 투입하" 것은 발전해

여기 이목사 왔나? 이목사! 이목사가 1억 원을 못 만져 봤다고 해서 내가 1억 원짜리 수표를 줬더니 다음날 바로 가져와 가지고 밤잠을 못 잤다고 그러더라구요. 며칠도 안돼 가지고 얼른 가져왔더라구요. 왜? 잠을 못 자겠더라는 거예요. 무슨 쿵 소리만 나면 `도둑놈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이렇게 되더라는 거예요. (웃음)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건 몇 억천만 달러를 갖고도 살 수 없는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암만 도둑놈이 `꽝!' 해도 의지가 되고, 세상에 뭐가 있더라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건 떡 앉아서 좋아할 수 있으니 얼마나 큰 행복이야! 돈이 행복하게 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사랑의 상대를 창조해야 돼요. 재창조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돼요. 어디 동네에 가게 되면 그 동네 환경을 깨끗이 재창조하라는 것입니다. 동네의 제방이 무너져 있으면 깨끗이 고쳐 주고, 길이 무너지면 고쳐 주고, 우물이 더러우면 소제해 주고, 변소가 나쁜 것은 고쳐 주고, 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깨끗이 하는 데에 사랑의 주체 상대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의 논리가 거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종적인 가인 아벨이 부자 관계입니다. 횡적인 가인 아벨이 부부 관계이고, 전후의 가인 아벨이 형제 관계입니다. 복귀시대에는 형제 관계에서의 싸움입니다. 그 다음에는 부부싸움입니다. 그 다음에는 부자지관계의 싸움입니다. 다 파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하나 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논리적 기반 없이 통일할 수 없습니다. 그래, 아담·해와·천사장 그리고 하나님까지 어떻게 하나 되느냐? 서로가 위하겠다고 하는 데서 하나 되지, 위하라는 데서 하나 될 수 있어요?

하나님도 그렇잖아요? 하나님도 아담 해와를 대해 가지고 `나만을 위해라!' 한다면 어떻게 하나 되겠어요? 하나 됐더라도 뛰쳐 나가는 것입니다. 탈출이다 이거예요. 서로가 위해서 자꾸 투입하니까 가운데가 커 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사랑하는 집안은 번창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발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교회도 그래요. 그런 원칙이 적용돼요.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서로가 책임자 중심삼고 하나님과 같이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서로가 주고 서로가 투입하려고 하면 발전하는 것입니다. 흥하는 거라구요. 그러나 서로 도둑질해 가게 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회사를 만드는 바람에 축복받은 사람이 도둑놈이 많이 생겨났지요. 그거 알아요? 일화가 대표적입니다. 이놈의 자식들은 앞으로 문제가 크다는 거야! 내가 언제 다시 한 번 깨끗이 정리해야 되겠다구요. 문선생이 그렇게 허술하게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천년 역사를 바로잡고, 만년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사람인데 일생을 그렇게 사는 사람이 그걸 흘려 버리지 않는다구요. 깨끗이 정리해 버릴 것입니다.

사랑의 위하는 천리에 배치되면 영계에 가서 재까닥 걸려요. 두고 보라구요. 요전에 누가 그러던가? 영계에 가 보니까 목사들이 거꾸로 꿰달려 가지고 혓발이 뽑혀서 못박힌 녀석이 없나, 손을 뒤로 해서 못박힌 녀석들이 수두룩하더라는 것입니다. `저거 왜 저렇게 됐느냐?' 하고 보니까 손 가지고 자기를 위하라고 하고, 혓발 가지고 자기를 위하라고 선전했다는 거예요, 목사란 녀석들이. 어떤 사람이건 전부 위하고 또 위하고 위하고 위해 가지고 밤을 새워 가면서 식구들을 도와 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혼자 짊어지고 그러던 사람들은 다 좋은 곳에 가는 것입니다. 그거 맞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를 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영원한 이치를 얘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