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원리연구회 지도자의 사명 1983년 05월 07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164 Search Speeches

개발 투쟁시대-서 과학기술세계의 왕자의 권한을 찾아야

그 목적이 뭐냐?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독일을 낚시질하는 것입니다. 미끼감 낚시는 간단해도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낚시대가 든든하고 줄만 끊어지지 않고 단단하다면, 이것은 놓치지 않고 잡아당기기만 하면 걸리게 마련입니다. 내가 줄이 되든 낚시대가 되든 잡아당기는 것은 틀림없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래, 독일을 걸어 놓았다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기계분야에서는 독일이 걸렸다구요. 그것도 선생님 점치는 대로 딱 맞았지요.

어떻게 세계 제일가는 공장이 되느냐? 여러분은 기계분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세밀히 설명해 봐야 마이동풍(馬耳東風)이라 생각돼요. 그러니 뭐 얘기할 필요도 없지만, 예를 들어 말하면 지금 우리 통일산업에서 자동기계, 전자 시설을 전부 우리 자체가 다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화넉(FANUC)이라는 세계 제일가는 전자공장 사장이 우리 통일산업을 참 놀라게 칭찬한 일이 있다구요. 자기도 모르게 언제 다 했느냐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고 말이예요. 자동기계를 전부 다 만들어 내고 있다구요. 이제 일본제에 지지 않는 기술을 지니게 되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러면서 우리는 독일에 공장을 샀다 이거예요. 독일 공장을 사서 뭘하느냐? 하여간 내가 주인인데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 내가 지시하면 거기 사장으로부터 공원 전부를 모가지 자를 수도 있다구요, 내가 주인이니까. 독일 사람이 주인이 아니예요. 내가 주인인데 이제부터 개발 싸움, 이제 남은 싸움은 기술 싸움이 아니고 개발 싸움이다 이거예요. 어느 나라나, 어떠한 제품이든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중진국 이상의 국가면 다 같다 이거예요. 그럼 최후의 싸움은 뭐냐? 개발이예요, 개발.

개발하는 데는 어떻게 하느냐? 간단하다구요. 통일산업은 이제 얼마만큼의 수준에 올라갔기 때문에 독일 사람에게 설계를 시키는 거예요. 이번에 40마력짜리 제품의 설계를 시킨 거예요. 이것은 20세기 문명의 오토메이션 시스템이 다 들어간 것을 장치해 가지고 한 기계에 집중시켜 놓았다구요. 그것은 구라파에도 없고, 미국에도 없고, 독일에도 없다구요. 알겠어요? 신종이예요. 신종 걸작품을 개발한 거예요. 이래 가지고 금년에 나올 거라구요.

이제 어느 전시장에 갖다 놓느냐 하면 구라파, 독일 전시장에 갖다 주루룩 전시하는 거예요. 몇 가지만 하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거 어디서 만들었어?' 하면 어디서 만들긴, 통일에서 만들었지. 가만 보니 통일은 통일인데…. '통일이 어디야? 어디야? 모르겠어' 할 거라구요. 우리 통일이 어디 있는지 알겠어요? 코리아인지 알 게 뭐예요, 통일 소리를 처음 듣는데? 모르기는 모르지만 야단났다 이거예요. 그래, 알고 보니 코리아, 메이드 인 코리아다 이거예요. '그래 어떻게 만들었어? 어어, 기술제휴하자 하면 반대나 하고 옛날에 그런 것 안 만들었는데 어떻게 만들었어?' 한다구요.

그게 얼룩덜룩하다는 거예요. 그건 통일의 기술자들이 코치를 해 가지고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고, 독일 기술자들이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건 얼룩덜룩하거든요. 그러면 문제는 누구에게 실권이 있느냐는 거예요. 만든 공장이 어디냐 이거예요. 만들기는 어디야? 눈을 크게 부릅뜨고 봐도 통일산업이 만들었지요. 결국은 휙─ 대번에 왕자의 자리에 도달하는 겁니다. 1차, 2차, 3차 한 댓 가지 제품만 만들어 내면 어디 모방해서 만들었다는 얘기 못 하는 거예요.

우리 회사를 가졌기 때문에 독일 내에 아무리 유명한, 아무리 훌륭한 기술자가 있더라도 돈만 주면, 3배만 주면 밤이든 새벽이든 언제나 불러올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수재들을 모아 가지고 설계를 할 수 있어요. 알겠어요? 그렇게 설계를 해 가지고 우리 공장으로 날라오는 거예요. 이래서 비약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거 이론이 맞아요? 「예」

그래 가지고 개발해서, 개발한 것을…. 세계 학자들, 공학박사들을 집합해 놓으면, 지금 50개 국에 평화교수 아카데미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내가 전보를 쳐서 와라 하면 오게 돼 있나요, 가게 돼 있나요? 「오게 되어 있습니다」 오게 되어 있지요, 그만큼 유명하다구요. 이제 과학자들, 의장단들 한 20명 모아 놓고 기합을 주더라도, 여러분에게 기합 주면 찍쭉빡쭉이지만 그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더라도 아무 말이 없어요. 그 사람들은 다 알거든요. 이 양반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고 있다는 걸 다 안다구요. 여러분들은 몰라서 선생님이 담을 타고 나와 가지고 보고 있어도 졸고 있는 이 미친 녀석들을 데려다가…. (웃음)

그 세계는 뭐 손짓할 필요도 없어요. 손수건 끄트머리만 흔들어도 다 안다는 거예요. 우리 한국에서 대회 하면 여기 데려다가 전부 다 인사조치를 하는 거예요. 서구사회에는 그럴 수 없다구요. 고명한 세계적인 학자들을 놓고 말이예요, '회장, 당신은 이제 부회장 되고 부회장은 회장 되소' 한다는 거예요. 그런 인사법이 있어요? 그런 인사조치를 하는 법이 있어요? 그런 걸 하더라도 '예, 레버런 문이 하는 방법을 따라가겠습니다' 할 만큼 평균기준을 만들어 놨다는 사실이 훌륭한 거예요.

여러분들 한번 생각해 봐요. 이게 쉬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입니다」 교수들이 누구 말을 들어요? 그건 눈으로 보고도 놀랐고, 귀로 듣고도 몇 번 놀랐고, 냄새를 맡고도 몇 번 놀랐고, 입으로도 몇 번, 손으로도 몇 번 놀랬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그런 일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세계 석학들을 내가 한꺼번에 모을 수 있다구요. 세계의 어떤 국가가 동원하는 것보다도 내가 동원명령만 하면 자기 국가의 명령도 버리고 올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구요.

뉴욕에 가면 트레이드 센터가 있다구요, 백 층짜리. 그 이상의 빌딩을 만들어 가지고 개발회사를 만들 겁니다. 세계적 개발 센터를 만들 겁니다. 이제부터는 싸움인데 무슨 싸움이냐? 과학세계의 싸움인데 무슨 싸움이냐? 기술 싸움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간단한 거예요. 요점은 간단해요. 싸고 좋은 물건, 그거면 다라구요. (웃음) 알겠어요? 싸고 좋은 물건은 뭐냐 하면, 기술적으로 첨단에 서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비싸서는 안 된다 이겁니다. 싸야 됩니다. 싸게 만들려니 최고의 기능이 필요합니다. 남들은 공정을 다섯 공정 거치는데 우리는 한 공정에 재까닥 따는 거예요. 다섯 공정을 할 때 우리는 한꺼번에 두르륵 내려가면서 따 버린다구요. 시간도 5분의 1이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한 번 따는 것이 다섯 번 따는 것보다 더 완전해요. 그러니까 자동 시스템을 중심삼고 철형을 떠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기술이예요. 그 싸움이라구요. 그러면서도 시간 싸움입니다. 단시간 내에 싸고 좋은 물건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시간 싸움이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러려니까 최고의 두뇌들이, 개발 투쟁시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제작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예요. 이럴 수 있는 첨단에 올라갈 날이 멀지 않다고 보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 여기 공과 계통 나온 사람이 아까 누구던가?

자, 그런 것은 선생님이 봐도 꿈같은 얘기인데, 불원한 장래에 레버런 문이 과학기술세계에 있어서 왕자의 권한을 가질 것입니다. 그거 이미 준비 다 해 놓았다구요. 그것이 가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