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완전 복귀 1974년 06월 0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37 Search Speeches

아버지를 속이고 아"을 부정한 다말의 입장

자, 형제를 바꿔쳤는데 어디서 바꿔쳤느냐? 여기서 바꿔친 것이 아니라 낳아 가지고 중간에, 여기서 바꿔쳤습니다. (판서하신 것을 지시하시며 말씀하심) 결국은 쌍동이로 나와 가지고 다 커서 한 40세에 바꿔쳤습니다. 그러면 40세 전에는 못 바꿔쳤다는 말이라구요. 40세 이후는 바꿔쳤지마는 애기 때에서부터 40세까지는 바꿔치지 못한 역사적 기원이 남아졌다는 거예요. 결국 이 자리에서 바꿔친 것이 아니라 40세, 성장한 이 자리에서 바꿔친 것입니다.

어머니 복중에서는 못 바꿔친 거예요. 나와 가지고 바꿔쳤다는 거예요. 그러니 한 번 더 바꿔쳐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은 반드시 야곱의 직계가 아니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야곱을 중심삼고 야곱의 아들 가운데서 유다라는 네째 아들이 있었다구요. 유다 때에 와 가지고 이것을 청산지어야 돼요. 아버지하고 아들의 관계에서 말예요. 아버지와 아들 관계에서 이것을 청산지어야 되는 거예요. 에덴 동산에서 아담이 완성 못 한 것을, 아벨이 완성하지 못한 것을 부자지 관계에서 바꿔치자는 거예요.

자, 그러면 바꿔치는 이 입장에 선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냐? 에덴 동산에서 잘못된 것과 반대로 해야 되기 때문에 해와의 자리가 리브가의 자리이고, 리브가의 자리가 이 사람의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 여자가 있어야 돼요. 그 여자가 누구냐? 유다의 며느리 되는 다말입니다. 여러분, 이 성경 역사를 보면서 하나님이 왜 믿을 수 없는 사건을 세워 나오느냐 하는 문제가 여기서 해결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왜 그러느냐? 다말은 무엇을 한 여자냐? 아버지를 속이고 아들을 속인 여자라구요. 부정한 여자라구요. 그러나 그와 같은 입장에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로서 남편을 얻었는데 남편이 죽었어요. 그런데 유대 나라에 있어서는 첫째가 죽으면 둘째 아들이 형의 대를 이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이 다말을 아내로 얻는 것을 부정하다가 하늘이 쳐 가지고 벌받아 죽었어요. 그래서 세째 아들이 자기의 남편 될 사람이었지만 나이가 어렸던 것입니다.

다말은 야곱 가정이 하늘이 축복한 이스라엘의 가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늘의 뜻을 위해서 자기는 어떠한 희생을 하더라도 오로지 하늘의 축복의 대를 이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말은 오로지 이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심전력을 다했던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다를 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거예요. 자기의 시아버지를 통해 가지고 대를 이을 수 있는 길을 닦아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창녀로 변신을 해 가지고 시아버지가 농토에 왔다갔다하는 길에 가서 속여 가지고 인연을 맺어서 아기를 밴 것이 쌍동이예요. 이렇게 해서 관계를 맺은 것이 하늘나라의 대를 이을 수 있는 역사적 사건이 되었다는 것을 지금까지 모르고 있다구요.

그때는 과부가 아기를 배면 돌로 맞아 죽는 때라구요. 그래서 자기 시아버지와 자고 났을 때 도장과 지팡이를 증거로 받아 가지고 만일 문제가 생겨서 누구 아들이냐 하게 되면 증거삼기 위해서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유다는 자기 며느리가 배가 불러서 애를 뱄다 하는 소문을 듣고 며느리를 불러 가지고 이 아이가 누구의 아들이냐고 물으니 이 지팡이와 도장의 주인이라고 하면서 지팡이와 도장을 제시함으로 말미암아 결국 자기의 아이인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죄가 자기에게 있다고 하면서 결국은 유다가 책임을 지고 며느리를 용서해 준 거라구요. 그건 뭐냐면 다말은 아버지를 속이고 아들을 부정했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볼 때, 이러한 역사적 기원을 밝히기 위해서 이와 같은 섭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하늘의 뜻이 있기 때문인데 이와 같은 역사적인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보아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구요. 해와가 비법적인 사랑으로 타락의 혈통을 만들었기 때문에, 다말이 비법적인 사랑의 관계로 혈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원칙적인 하늘나라의 복귀의 기원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제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