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만물의 날 1967년 06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4 Search Speeches

가정천국을 이루자

그러면 이 간격을 어떻게 하여 메울 것이냐? 간격을 메우기 위해서는 보조를 맞춰야 되고, 보조를 맞추려면 비약해야 합니다. 또한 비약하려면 탕감조건을 세워야 됩니다. 때가 되면 통일교회에 들어오려고 해도 들어올 수 없을 것입니다. 그때를 위해 여러분이 지금 출발 명령을 받고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천국이념은 가정의 이상을 연결지어 나아가야 합니다. 천국은 가정에서 자녀들이 탕감조건을 세우며 전체를 위하여 전력을 다해 싸운 것을 터로 하여 구현될 것입니다.

가정의 재산과 자녀와 부모를 위하는 것보다 인류를 위하여 복귀의 기준을 세워 하나님의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합니다. 가정을 돌볼 때도 뜻을 위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곧 생활 자체가 하나님 앞에, 전체 운세에 흡수될 수 있는 하나의 실체의 결과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천적인 실체는 횡적으로 볼 때에 탕감역사에 동참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천운을 따라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종적으로 비약해야 합니다. 탕감역사를 하려면 제물을 그 조건으로 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생활은 생활대로 뜻은 뜻대로, 이렇게 생활해서야 되겠습니까? 특히 축복가정은 책임졌다는 기준을 가지고 세상의 어떠한 가정보다도 특별한 기준을 갖고 하늘의 뜻을 세계화해야만 지상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까? 전도나 직접적인 활동을 못 하겠으면 간접적인 생활 양식을 갖추어서 사탄세계를 굴복시킬 수 있는 하늘의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우리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책임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준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재차 탕감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준을 세운 사람에게는 전도하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전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 아들딸이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아들딸의 문제보다도 전체 목적을 두고 볼 때 막연한 생활을 해서는 안 됩니다. 숨을 쉬는 것도 그렇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기도를 하는 것도 그렇고, 모든 면을 전체적인 목적과 일치시키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천운을 따라 넘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인은 이 기준만 인식하면 됩니다.

가정에서 할 것 다하고, 욕심 낼 것 다 내고, 자기 할 것 다하고, 뜻이니 뭐니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철두철미한 자리에서 국가적인, 세계적인 일을 해 나가야 앞으로 천국이 복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이란 여러분의 생활 터전에서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천국을 이루어 주어도 자기 스스로 천국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자세를 갖추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천국을 이루어 줄까요, 이루어 나가겠어요?

아무리 세상이 불화하더라도 가정에 들어오면 천국이 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뜻을 중심삼고서 우리는 마음천국 개인천국 가정천국을 지향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예수님은 가정천국을 이루지 못하셨지만 우리 통일교회는 가정천국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정천국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느냐? 민족을 대신한 축복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축복가정이 역사적인 제물이 되어 탕감하면 그 탕감했다는 조건을 만민 앞에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이렇게 중대한 길임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함으로써 앞으로 소망에 넘치는 가정천국을 이루어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물의 날이 어떤 날이라는 것을 아시겠지요? 「예」

역사적인 면에서 만물의 날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있어서, 섭리적인 중심점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