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완전복귀 1972년 05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7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당신이 찾아 나오신 소망의 터전이 세계에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저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버님의 사랑은 고귀한 사랑이며, 그 고귀한 사랑은 세계가 직선상에서 통할 수 있는 사랑이기 때문에 세계를 위하는 자리에서만 성사될 수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2년 5월 21일, 이달을 맞이하여 세번째 맞는 안식일이옵니다. 이 아침에 모인 자녀들 위에 당신의 영광이 임하시옵소서.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평화와 새로운 통일의 세계를 뜻하시는 대로 성취하시옵소서.

예수님도 원수를 사랑하는 데에는, 자기 나라인 이스라엘이 원수가 아니라 로마나라가 원수이기 때문에, 로마나라를 사랑했습니다. 극과 극에서 사랑했다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죽으면서도 남을 위해서 죽었기 때문에 로마 자체가 그의 무릎 앞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여기에 모인 어린 자녀들은 몸 마음을 다 바쳐 당신이 원하시는 뜻 앞에 새로운 제물로서 완전히 바쳐지기를 맹세한 무리들이오니,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받으시옵소서. 영광의 나라에 없어서는 안 될 백성이 되고 자녀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선이 존재하는 원칙적인 기반이요, 선이 승리해 나가는 원칙적인 노정이요, 선이 결정적인 승리를 결할 수 있는 승패의 기준인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아버님, 이곳을 우러러보면서 머리를 숙이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삼천리 반도에 널려 있는 자녀들은 물론이지만, 해외에 널려 있는 수많은 어린 자녀들도 이곳을 마음의 본향으로 그리워 하고 있사오니. 눈물어린 심정으로 당신을 그리워하고 당신의 승리의 나라를 그리워하는 곳곳마다 무한하신 자비와 승리가 같이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사람이 태어날 때 자신을 위해서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높고 귀한 이 기준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세상이 성립되지 못한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습니다. 아버님을 모실 수 있는 자리도 이 기준이 성립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아버님이 계실 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기준에 일치되지 않게 될 때에는 악이 관리하는 것이요, 아버님은 떠나고 악한 사탄이 임재한다는 사실을 알았사오니, 저희들은 이를 악물고 생명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이 자리를 사수하기에 온갖 정성을 다하는 통일의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이 아침에 저희들에게 새로이 분부하여 주시옵소서. 본국에 돌아와 두번째 맞는 이 안식일이 당신 앞에 기쁨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에 완전복귀가 이러한 터전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사옵고, 사랑을 중심삼고 미치는 자리에서, 자기를 망각하고 인류를 사랑하고 모든 것을 사랑하는 자리에서 완전복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님께서 그러하시기 때문에, 아버지의 아들이 되고 딸이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같은 모양이 되지 않고는 안 된다는 원칙이 그런 자리를 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 노정을 끝까지 갈 줄 아는, 개인에서부터 세계를 복귀할 생애노정 끝까지 갈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역사적인 계획 밑에서 새로운 운동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저희들의 사명인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일체를 당신의 뜻 가운데서 시작하고 당신의 경륜 가운데서 귀결되게 하여 주실 것을 바라옵니다.

만만세의 은사와 사랑이 당신의 경륜 가운데서 길이길이 승리로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인간만 가지고는 크나큰 뜻을 성취할 수 없는 것을 아옵니다. 역사를 통해서나 시대를 통해서나 미래를 통해서나 이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당신이 여기에 개재하지 않고는 승리의 과거가 없었고 현재가 없으며 미래가 없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먼저 하늘을 위주하고 하늘의 뜻을 바라보면서, 일체를 뜻과 더불어 수습하고 일체를 뜻에 순응하고 일체의 소망을 뜻에 귀결시키는 생애를 사는 거룩한 무리들이 이 땅 위에 많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 당신의 뜻이요 소원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타락된 인간은 당신과 먼 자리에 있기 때문에 한스러운 복귀의 길, 탕감의 길을 걸어 다시 당신의 품에 품기지 않으면 안 될 불쌍한 무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여, 무한하신 당신의 능력과 무한하신 당신의 자비와 사랑만이 저희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불쌍한 것들을 그냥 그대로 두지 마시옵고 찾아오시어서 저희의 마음을 일깨워 주시옵고, 본성의 심정을 일깨우시어 당신을 그리워할 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거룩하심을 찬양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존귀하신 그 모습을 흠모하고 사모할 수 있게 저희의 마음을 일깨워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 앞에, 어전에 불리움받은 자로서 당신이 분부하신 말씀 앞에, 생명과 모든 것을 바쳐 당신이 원하시는 뜻 앞에 완전한 승리의 제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가지고 이 아침에 모인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언제나 부족하고 언제나 미흡하고 언제나 미완성권내에 있는 저희들을 늘 채찍질하셔서 승리의 기준까지 가게 지도하여 주시옵소서. 만약에 미급한 자리에 머물러 있거든 채찍으로 쳐서라도 그 고개를 넘을 수 있게끔 아버지께서 인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금번 세계노정을 통하여 어린 자녀들을 사방에 헤쳐 놓고 새로운 소망과 새로운 나라를 위하여 싸우게 했사오니, 그 자리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만났다 헤어지는 그 곳에는 당신을 중심삼고 그리움이 연결되어, 당신을 그리워하고 당신의 뜻 혹은 말씀에 따르고 노래로 아버지 앞에 찬양하는 무리가 불쌍하고 죄악된 이 땅 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역사적 슬픔을 품고 오시던 아버님이시여, 위안받으시옵소서.

젊은이들이 아버지 앞에 생명을 각오하고 나서는 곳곳마다,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소망의 세계가 싹터 오는 것을 희망으로 삼으시사 언제나 가는 길에 협조하여 주시옵고, 당신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드러내시어서 만민 앞에 혹은 만방에 당신의 승리를 떨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누구를 위하여 태어난 것이 아니옵니다. 누구 때문에 부름받은 자들이 아니옵니다. 오로지 아버지를 위하고 아버지의 나라를 위해서 부름 받은 자요, 태어난 모습들이옵니다. 뜻 앞에 기쁜 승리의 날을 다짐할 수 있는, 당신이 자랑하고 역사노정에 남아질 수 있는 하늘의 용사가 되기 위하여 부름 받은 몸들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선의 노정에서 싸움의 길을 걸어왔사옵니다. 금후에도 또다시 저희들은 이 길을 달려가고자 하오니, 외롭거나 슬픈 곡절에 부딪치더라도 당신만이 저희들의 중심이요, 저희들의 표준이요, 흑암의 세계에서 광명의 등대로서 늘 빛을 비춰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진실로 바라옵니다.

아버지, 부족한 저희들의 모습을 살피시옵고, 선한 마음 앞에 일치되지 못한 죄악의 뿌리를 제거시키시옵고, 당신의 불꽃같은 능력으로 저희의 심정을 통찰하시옵고, 최후의 승리의 모습을 다시 빚어낼 수 있게끔 현현하시어서 관찰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구라파에 널려 있는 자녀들을 대표하여 이번에 여기에 와 있는 22명의 당신의 자녀들과 같이하시어서 지켜 주시옵고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들이 전국을 순방하면서 일으켜 놓은 모든 움직임이 당신 앞에 수습되고 당신의 승리의 터전 앞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날이 거룩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