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과학문명과 오늘날의 세계 판도 1987년 05월 20일, 한국 한국티타늄 인천공장 Page #187 Search Speeches

각 지방의 유지"을 남북통일국민운동으로 유도해야

대한민국의 요즘 위정자들, 이놈의 무슨 자유당 패, 공화당 패, 요즘은 무슨 당인가? 「민정당」 민정당 패, 전부 다 나를 반대하고 있지요. 요전에 일어나 보니 말이예요. 이번에 들어와 가지고 아, 이거 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을 놓고…. 거 누구인가? 김영삼인가? '모든 이념과 체제를 넘어서 통일하는 것이 우리 정당의 목적이다' 이러고 있어요. 이놈의 자식들, 뭐야? 이념과 체제를 넘어서 전부 통일해야 돼? 그게 뭐야? 공산당식 통일도 좋다는 거야? 거 들이맞게 돼 있다구요. 민정당이 안 하면 내가 자청해서라도 식구들 데리고 하려고 한다구요.

그래 가지곤 안 통한다 이거예요. 사리에 안 맞아요. 통일방안, 싸움해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방안? 그럴 것 같으면 야당 여당이 하나될 수 있는 방안을 좀 내 보지, 싸움하지 말고. 민정당은 마음대로 해먹겠으면 말이예요. 야당에서 가만히 있게끔 해 놓고, 민정당이 한 대로 옳소 옳소 하게 만들어 놓지. 그래야 맞는 것이지 강제로 될 것 같아요? 안 된다구요. 이론적으로 사리에 맞게끔, 천리와 부합될 수 있는 체계적 논거 밑에서 결정한 결론에 따라 가지고 통일방안을 내 봐라 이거예요. 그런 게 있을 게 뭐예요? 그건 뭐 어느 야당이 돼도 또 싸워요. 여당이 야당같이 되어 가서 또 싸운다구요. 또 죽자 살자 싸운다는 거예요. 싸우면 싸울수록 나라는 망해 가는 거예요. 그래서는 안 되겠으니, '너희들은 싸워라, 국민은 내가 보호하겠다' 이런 거예요.

보라구요. 남북총선거시대가 불원한 장래에 온다구요. 그건 중공이 원하지, 일본이 원하지, 미국이 원하지, 소련마저 원합니다. 전부 다 세계정세가 이것을 통일할 수 있는 운세가 돼 오는 거예요. 하늘의 운세가 오는 거예요. 정치하는 사람은 모르지만, 하나님의 운세는 콤파스로 재면서 딱 딱 각도를 맞춰 가지고 지금 들어맞게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같은 사람은 천운을 볼 줄 안다구요. 싸워 가지고 지쳐 있는 판에, 이런 판국에 누가 입을 열어서 말하겠어요? 국민은 지금 죽겠다 살겠다 하고, 절망이다 이러고, 북한보다 못하구나 하고, 장래가 어떻게 되느냐 하고, 애국심을 가진 사람은 땅을 치면서 한숨 쉬며, 밥을 못 먹고 쓰러져서 고민하는 판국이라구요. 이런 판국에 누가 말해요? 말할 자신 있어요? 민정당 반대하면 그거 세력기반 가지고 째까닥 잡아다 치우고 그러는데 누가 말해요? 내가, 내가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대학가를 한번 들이 조지는 거예요. 그래서 교수들과 학생들을 중심삼고 교학통련, 교수와 학생이 연합해서 싸움 패를 만들어 놓았지요. 그래 가지고 들이 조지는 거라구요. 뭐 의식화운동 어쩌고 하는 그 자식들, 가만히 있으면 완전히 빼앗겨 눌리는 것 같지만 폭행 가지고는 지성인들에게 안 통해요. 그렇게 해서 대학가 풍토를 완전히 닦아 놓았어요. 그건 정부도 잘 알지요. '문선생이 아니면 대학을 정리할 수 없다' 이러는 겁니다. 그뿐만이 아니예요. 반대하는 요 기회에 째까닥 사회에 들어가서 유지들을 동원해서 전부 남북통일국민운동으로….

이거 거창한 거라구요. 그러니, 아 이거 지금 정당에서는, 나라에서는 뭐 통민당 때문에 야단하고 있는 판인데 이건 또 뭐야? (웃음) '뭐 남북을 통일하겠다구?' 눈이 번쩍 띄는 거예요. 남한만 통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북한까지, 공산당까지 전부 소화하겠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거라구요. 더구나 1천만 이북에서 온 사람은 전부 다 내 꽁무니에 붙게 돼 있다구요. 관심이 있으니 뛰쳐 나와서 붙지 않을 수 없다구요. 그걸 다 아는 거예요, 내가.

그러니까 이래 가지고 팔도를 전부 때려모는 것입니다. 백주에 해치운다구요. 눈을 이렇게 하구. (웃음) 어디로 갈 거야? 어디로 가긴 어디로가? 문총재가 아니고는 남북을 통일시킬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은 전체가, 자타가 다 공인하는 것입니다. 학자세계나, 경제계나, 정치하는 민정당 꼭대기 패들이나, 안기부 뭐 보안사 무슨 패들, 치안부 패들도 말이예요. 여기 치안부 패들이 와 있지만 말이예요. (웃음) 아녜요. 웃을 얘기가 아니예요. 자기들 속닥속닥했댔자 다 그거예요. 자기 당 중심삼고, 민정당 중심삼고 일하는 거기에 우주를 움직이는 하나님이 움직이겠어요? 천운이 그 가운데 움직일 것 같아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천운이 도리어 갈겨대는 거예요. 갈겨댄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