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성주식과 혈통복귀 1970년 10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50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저희의 생명을 다하여 가야할 길을 알았습니다. 저희가 충성을 다해야 할 뜻도 알았습니다. 충성을 다하여 아버지를 위하고 생명을 다하여 세계를 위해야 할 것도 알았습니다. 아버님께서 찾아 나오신 역사적인 엄숙한 그 길을 저희들은 기필코 가야만 되겠습니다. 승리의 깃발을 들고 아버님을 향하여 가는 아들딸이 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앞에 저희들은 엄숙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님, 저희는 내일의 승리를 찬양하는 것보다도 오늘의 기쁨에 감사를 드리옵니다. 이와 같은 역사를 가지게 된 것은 저희가 잘나서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아무런 공식이 없지만 선조들이 감당했던 수난의 길을 갔던 민족적인 터전이 있었음으로 말미암아 저희들이 혜택을 받은 것을 생각할 때 진실로 아버님께 감사를 드리옵니다. 일생 일대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은사를 감사히 돌려드리고, 하늘 앞에 이것을 영원 무궁토록 귀한 것으로 거두어 당신께서 칭찬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여! 이제 이달 21일에는 축복의 은사인 성혼식을 거행하게 되오니, 저희들이 망령된 흔적을 남겨 거룩한 시점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여, 능력의 힘을 가하시어서 사탄을 치시옵소서. 악을 제거하고 축복의 영광된 자리에 거하게 하시옵소서. 그 자리에 모이는 청중 전체가 당신의 마음에 이끌려 가고, 천적인 인연 앞에 서로 사무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출 수 있게끔 이들을 움직일 수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말씀의 내용들이 저희의 뼛골에 사무쳐 가지고 영원토록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이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오늘의 말씀 내용을 깊이깊이 간직하고 내일의 싸움길 앞에 신명을 다하겠다는 당신의 사랑받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부터 거행하는 행사 위에 당신의 거룩하신 손길이 함께 하시어 승리의 영광된 자리에 설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사랑만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