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내일을 맞자 1971년 0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책임을 다한 후 기쁜 내일을 맞자

이런 문제를 가지고 나한테 문의해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네 맘대로 하라고 할 수밖에 없어요.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는 거예요. 공식은 이미 결정돼 있는 거야. 선생님이 가정을 버리고 삼팔선을 넘을 때 생각 안 해 봤겠느냐는 거예요. 이북에서 선생님은 감옥살이를 하면서까지 해야 할 일이 있었기에 가정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남으로 내려와서도 집으로 편지 한 장 안 했습니다. 색시가 어떻게 되든 자식이 어떻게 되든 편지 한 장 안 했습니다. 못 한 것이 아니라 안 한 거예요. 하나님 앞에 바치고 하나님 앞에 약속했으니 아들딸들을 죽이겠으면 죽이고 말겠으면 말라고 해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그들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아무리 상거지같이 되어도 누군가가 도와주게 되는 거예요. 절대 안 죽습니다.

집을 떠날 때 애기들이 뭐 어떻고 하는 사람은 다 그만두라는 거예요. 내가 아는 하늘은 그런 자와는 상관없습니다. 애기들이 아파서 골골한다고 하면서 지방에 가서 활동 못 하고 애기 생각하며 눈물 흘리면 안 됩니다. 모든 걸 훌훌 벗어 버리고 나가 보라는 거예요. 잘 자란다는 거예요. 어머니가 없으면 불쌍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더 잘 자랍니다. 뜻을 위해 가는 길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번에 동원되지 않는 부인들이 있으면 앞으로 상대로 생각하지 마세요. 뜻을 위한 실질적인 여자 실질적인 남자가 아니면 쫓아 버려요. 뜻을 더 사랑하라는 거예요. 뜻을 위해야지 남편을 위해 ! 자기를 위하는 사내는 따라가지 말라구.

남자에게는 여자를 주관할 책임이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 같으면 싸움을 해도 괜찮습니다. 통일교회 문 선생은 그러면 안 되지만 말입니다. 장모들이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공격해야 합니다. 대신 뜻을 위해서 남자들은 목을 걸어야 합니다. 별 수 없다는 거예요. 앞으로 여러분은 뜻을 위하는 데 있어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