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나 1963년 02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9 Search Speeches

수련생이 유의해야 할 점

그리고 대개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게 되면, 지금까지의 전례를 봐서 대다수의 수련생들이 와 가지고 3일 기간을 넘기가 힘들어요, 3일 기간. 이 3일 기간 출발하는 때에는 환경도 달라지고 여기에 대하는 모든 사정도 달라져요. 특별히 수련생 여러분들은 본부에 대해서 신망을 갖고 왔을 거예요. '아, 우리 본부에 가게 되면 본부에 있는 분들은 전체 우리 통일교회 이념을 지도하는 사람들이니만큼…' 여러분들이 바라는 기준 이상 될 줄 알고 물론 왔을 거예요. 또, 큰 포부를 갖고 왔을 거예요.

또 큰 포부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수련받기 위해서는 그런 포부가 필요한 거예요. 여러분이 갖고 온 포부, 본부에 대한 신앙심이라든가 혹은 믿는다는 기여심, 이러한 것, 지금까지 갖고 있던 것을 다시 한번 수정해야 된다는 거예요. 다시 한 번 수정해야 된다는 거예요.

본부에 있는 사람이 여러분들에 대해서 반대적인 현상으로 대할지 몰라요. 상충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문제가 있더라도 꾹 참아야 됩니다. 또 어떤 때에는 누구, 선생님이 가끔 누구를 시켜서 반말도 하게 할 거예요. 할아버지 같은 사람 대해서 자기 손자 같은 사람에게 시켜 가지고 반말도 시키고 아주 성내게 하고, 그런 놀음도 가끔 할 거예요. 어느때에 어떤 사람을 통해서 그 사람을 시험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받는다면 입은 다물어야 됩니다. 입은 다물고 눈은 아래로 내리 뜨고 귀는 덮고…. 눈을 열고 귀를 열고 입을 열 때는 말씀과 혹은 직접적인 지도자와 관계되어 있을 때에 열어야 됩니다. 이러면 무사통과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들기를 더디하고, 보기를 더디하고 말하기를 더디하면서…. 나 중심삼고 살다가는, 그렇게 나가더라도 나 중심삼고 나가다가는 또 문제 생겨요. 그러니까 나를 잊어버리고 전체를 위해 산다는 관점에서 나가야 됩니다.

그런 입장에 선다면 본부의 수많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수많은 사람들은 수련생을 바라보게 될 때에 그 수련생이 자기를 중심삼은 수련생이 아니요, 공적인 수련생으로서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적인 입장에 서지 않게 될 때는 주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충고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충고할 될 때는 아주 뭐 서리발 같은 충고를 하고, 용서 없는 충고를 해 주어야 됩니다. 또 충고해 주는 사람이나 충고받는 사람이나 공적이라는 그 엄숙한 과제 앞에서는 머리 숙여야 됩니다. 충고할 때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충고하고, 충고를 들을 때에는 자식을 대신하여 들을 줄 아는 여러분이 되겠다는 마음만 갖고 있으면 이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다 넘어가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이젠 왔으니 환경이 다르지만, 여기 본부에 신망을 갖고왔으니 떡 눈에 쌍안경을 끼고 들춰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 풀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다 풀어 놓고…. 이제부터는 전부 다 풀어 놓아야 됩니다. 이제부터 다시 하나 붙여야 할 것은 공적인 기준에 선대중을 위한 나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게 나온다 말이예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대중을 위한 나. 이러한 입장에서 나가면 아무리 어려운 입장에 있다 하더라도 나는 공적인 문제를 책임지고 왔으니 아무리 불편이 있더라도 공적인 뜻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려운 것이 있어야지요. 거기에 항의한다면 `이놈!'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견지에서 나가면 지금까지 선생님이 주의 주려고 하는 이런 과정을 후다닥 탕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공적인 기준 중심삼은 나, 그런 견지에 서게 되면…. 공적인 나의 입장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는 이게 쉬운 것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