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만일 하나님이 없었더라면 1973년 07월 2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01 Search Speeches

한국도 국제적인 보조를 맞"기 위해 체재를 혁신해야 한다

이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구요. 소위 오래 됐다는 사람들, 그 공은 치하한다구요. 공은 치하해요. 땀을 흘리고 수고한 것은 치하한다구요.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원리 말씀을 얼마나 들었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이 사람들에게 아홉 번씩 원리를 듣게 해서 40일 수련을 떡 하고 났더니 이 사람들이 찾아와 가지고는 '선생님 참 잘 됐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는 거예요. 원리를 첫번 들을 때 비교 검토하고, 두번째도 비교 검토하고 세번째에 가 가지고는 '내가 원리 다 들었다'고 휘젓고 다니니…. 이것이 제멋대로 되었다는 거예요. 관이 서 있지 않다구요, 관이.

원리를 통해 가지고 보고, 원리를 통해 가지고 생각하고, 원리를 통해 가지고 비판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지식으로 종합하고 검토해 가지고 방향에 있어서 제멋대로 가고 있다구요. 하나님을 위한 뜻 때문에 모였으면 하나님이 가는 방향, 선생님이 가는 방향, 여러분이 가는 방향, 여러분 가정들이 가는 방향, 민족과 국가가 가는 방향이 일직선이 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나름대로 꼬리를 젓고 머리를 흔들어 가지고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그건 왜 그러냐? 원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린 애기들이 말을 배우는 것과 같이 엄마 아빠 하는 식으로 자꾸 들어라 이거예요. 그렇게 되면 '엄 엄 마 마' 하다가 엄마라고 자유롭게 한다구요. 이래 가지고 원리를 들으면 자연적으로 강의하는 사람의 다음 말이 무슨 말이 나올 것인가를 다 알고 '요전에는 요렇게 말했는데 이번에는 저렇게 하는구나' 할 정도로 말 한마디 달리하는 것까지 분석할 수 있게만 되면 자동적으로 관이 생긴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 다음에는 경제적 활동을 해야 돼요. 또, 그 다음에는 수련을 시켜서 전도활동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배치하기 위한 운동을 벌여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식으로 한국도 이제는 새로운 체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나가야 됩니다. 이것은 불가피하다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제멋대로 한국에서 자기들끼리 위하고 뭐 손잡아 가지고 다 하고 했지만 이제는 국제적인 무대가 불원한 장래에 우리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여기에 대비할 수 있는,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지금까지 갖춰진 전통이나마 팔아먹고 그 가치나마 전부 날아가 버리게 되기 때문에 불가피적으로 국제적인 보조를 맞추게끔 체제를 혁신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아시겠어요? 「예」 선생님이 미국 갔다 와서 무슨 좋은 선물을 갖다 줄 것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이것이 제일 좋은 선물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