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복귀의 한계점 1970년 12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4 Search Speeches

우리의 절대적인 사명

선생님은 이 일을 위해서 싸워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총칼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선의 실적을 쌓아 가지고 공적인 가치를 보유함으로 말미암아 민족의 공인을 받아서 자동적으로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이러한 뜻을 받들어서 뭘 해야 되느냐 하면 나라가 없기 때문에 나라를 편성해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전도하라는 것은 나라를 편성하는 데 있어서의 족장이 되라는 것입니다. 족장이 되어 세상 사람들의 출생신고를 다시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총을 갖고 모병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등록을 시키는 책임자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 등록이 나중에는 입적이 되는 것입니다. 호적에 오른다는 것입니다. 입적 알지요? 여러분, 다 입적되었어요? 안 되었으니 그 족보에 따라서 입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도 아직까지 입적이 되지 않았습니다. 입적을 하려면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주권 국가가 성립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입적을 못 할 때에는 자리를 못 잡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국가 복귀를 해야합니다.

우리는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대한민국을 통일시켜야 합니다. 통일하는 데는 우리의 피와 땀을 대가로 치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절대적인 사명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통일교회의 이름을 떼어버릴 수 있는 때도 통일된 그때부터입니다. 따라서 통일교회가 해야 할 최상의 복귀의 한계점은 주권복귀인 것입니다.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대한민국을 통일하여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의 주권자를 세워서 새로운 법도를 통해 새로운 사회질서, 새로운 교육방식등 새로운 제도가 형성될 때에야 비로소 우리의 뜻이 세계적인 모국의 뜻으로서 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공헌한다는 것은 역사시대에 한번밖에 없는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살아 생전 이러한 뜻의 환경권에서 공헌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이 좋은 시기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