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축복 1976년 0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5 Search Speeches

살아생전 한계점을 정하고 그 길을 변치 말고 가야

자, 지금 내 나이가 몇인가?「쉰 여섯입니다」쉰 일곱이지, 이 녀석아! 예순이지? (웃음) 내가 요즘에는 환갑이 된 영감을 가만히 보면 말이예요. 내가 벨베디아에 있는 김상철을 쓱 보면, 환갑이 되니 몸이…. '이제 문 아무개도 60이 되어오니 정년 퇴직 시대가 오는구나' (웃음) 통일교회 문선생의 정년이 언제일까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들 생각 안 해봤지요? 그래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걸 생각하겠나, 안 하겠나? 몇 살까지 일을 할까 생각하겠어, 안 하겠어? 하겠어, 안 하겠어?「합니다」하겠지요?

통일교회 이제 문선생이 없다면…. 여러분들 문선생이 없는 통일교회 한번 생각해 봤어요? 내가 영원히 살지 않는 거라구요. 가는 거라구요. 어차피 가는 거라구요. 가기 전에 뭘 해놓을 것이냐? 그게 선생님의 생각이라는 거예요. 그것을 위해서 여러분이 알겠으면 알고 모르겠으면 모르고, 따라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고…. 내가 가기 전에 해야 할 그 계획된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걸 다 이루지 못하고 가는 날에는 최대의 노력을 해 가지고 하늘 앞에 '그 이상 할 수 없다' 하는 자리에서 죽어 가야겠다 하는 게 내 생각이예요. 알겠어요? 이루지 못하는 날에는, 하늘이 보나 땅이 보나 천하세계가 보나, 그 누가 볼 때에 '그 이상 할 수 없다', 하나님 앞에 가더라도 '너 그 이상 할 수 없다' 이 말을 듣고 가지 않고는 하늘 앞에 책임 추궁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알겠어요? 심각하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여러분도 그래요?

내가 대한민국 백성으로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하나님 뜻 앞에 완전히 복귀하지 않고는 난 죽을 수 없어요. 죽는 날에는 내 뼛골이 다 흘러 들어가 가지고 내가 누구보다도 그 이상 할 수 없는 그 한 자리에서 죽지 않으면 천법에 걸린다고 생각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 갈 길이 바쁜 거예요. 내가 반대하는 것들과 싸울 시간이 없는 사람이예요. 그 시간에 한 발짝이라도 더 빨리 가 가지고 승리의 패권을 쥐고 하나님 앞에 승리의 개가를 돌려드리고, 그 자리에 가 가지고 인간세계를 처리해야 할 내일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갈 길이 바쁜 사람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래 정하고 가는 거예요. 몇 년 언제라고, 그걸 얘기는 안 한다구요. 그냥 가지. 내 충성이 천상에 사무치거든 이러한 시기가 빨리 되어야…. 그렇기 때문에 나 때문에라도 이 세계는 망해야 돼요. 혼란한 세계가 되어야 될 것이고, 공산당과 민주세계는 결렬되어야 될 것이고, 인륜도덕은 누가 수습할 수 없이 전부 부패되는 혼란한 세계에 들어가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될수록 통일교회는 승리할 것입니다. 나 하나 때문에, 목적을 달성하려는 애달픈 심정을 갖고 가는 이 사나이의 한계점을…. 살아생전 계획하는 그 한계점을 알아야 돼요. 내가 그러면 하나님도, 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그 뜻을 중심삼고 어느 기간까지 가기를 천신만고 정성을 다하거들랑 하나님도 거기에 박자를 맞춰 가지고…. 상대적 환경이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밟고 슬쩍 넘을 수 있는 때가 되어 들어온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러니까 점점 심각하다구요. 점점 가까이 오는 거예요. 내가 칼을 빼고 최후의 결투를 해야 할 때라는 걸 알아야 돼요. 그야말로 생사의 판결을…. 이 싸움만은 그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습니다. 그 누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합니다. 바라던 때가 왔으니 이제 최후의 일격을 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생사의 판가리를 해야 할 운명을 내가 알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만약에 이것이 안 되는 날에는 정성을 다해 가지고 밥을 굶든 무엇을 하든…. 이것이 안 되는 날에는 내가 나그네가 될 거예요. 내가 나그네 신세가 되든가 해 가지고 보따리 짊어지고, 옛날에 톨스토이 모양으로 말이예요. 객사하는 몸이 되더라도, 그 이상 할 수 없다 하는 그 길을 갈것을 작정하고 있는 사람이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러니 심각하다구요.

이 공약을 통해서 약속한 것을, 내가 맹세한 것을 실천하고 가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그래 생애를 걸어놓고 한계선을 그어 놓고 가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그래요? 적당주의, 이것은 문 아무개에게 있어서는 지극히 먼 거예요. 적당주의, 기회주의, 이건 통일교회 전통으로 보면 이것은 멀어요. 내가 영계에 가게 되면, 여러분이 앞으로 영계에서 나를 만날 거라구요. 만나게 될 때는 여러분은 선생님 앞에서 얼굴을 못 들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가게 되면, 하나님도 그런 분인 것을 알기 때문에, 복귀되는 걸 좋아하는 그분 앞에 있어서…. 그분이 실천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나온 전통적 역사를 알기 때문에, 거기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면 부끄러운 내가 되기 때문에 거기에 나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이렇게 가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