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이루어야 할 새로운 언약 1956년 07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기도(Ⅱ)

아버님이시여! 분부하시는 말씀을 받들고자 하는 자에게 허락하실 바의 뜻을 나타내시옵고, 작정하신 바의 섭리의 뜻을 받들어 찾기 위한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역사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에 주실 말씀은 오늘에 나타난 말씀이 아니었사옵고, 오랜 역사를 거쳐 온 말씀인 줄을 알고 있사옵니다. 또 이 말씀에는 예수님과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 사이에 맺혀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슬픈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역사적인 우리의 선조들도 그것을 생각하여 죽음의 길도 개의치 않고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남기신 새로운 언약을 받들기 위하여 예수님의 사도들과 그 이후 지금 까지 2천년 동안 예수님을 믿어온 성도들은 피눈물의 길도 개의치 아니 하고 남겨진 약속의 뜻, 간곡한 소원의 뜻을 땅 위에 이루기 위하여 싸워 나왔다는 것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저들을 불쌍히 보시옵소서. 이제 마음을 열어 2천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대하던 사도들의 마음을 대신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발걸음이 옛날 사도들이 처했던 어려움의 사정을 통하게 세워 주시어서 끝날에 남아진 전체 섭리의 목적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후의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시옵고, 이루실 전체의 뜻을 이루시어서 기쁘심의 한날을 맞이하는 영광을 누리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