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우리의 갈 길 1970년 09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2 Search Speeches

언제라도 세계를 위해 희생할 각오를 하라

지금까지 하나님의 복귀역사는 하나님 앞에 제일 가까운 사람을 희생시켜 가지고 나오는 역사입니다. 틀림없지요? 종의 종에서부터 종의 가정, 종의 종족, 종의 민족, 종의 나라를 세워 가지고 역사 앞에 희생시켜 나왔습니다. 아들이 있으면 아들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나라를 세우고 세계를 하나 만들 때까지 아들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가정을 세계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어요, 없어요? 앞으로 여러분이 결혼했을 때 여러분의 아내를 공출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입니다」 세계를 위해서 공출한다 할 때는 '오케이(OK)!'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해야 됩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해야 됩니다. 여기에 반대했다가는 벼락을 맞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세계를 위해서 공출하는 데에는 '사지에 가 죽을 수 있는 사람에게도 잘 가서 죽으시오' 라고 축복을 해줄 수 있어야 됩니다. 자신 있어요? 「예」 그 공출시키는 사람은 자기 욕심을 위해서 하면 안 됩니다. 그럼 누구의 욕심을 위해서? 세계의 욕심을 위해서, 하나님 중심삼은 세계의 영광을 위해서 공출할 수 있다면 당당한 것입니다.

그러면 공출되어서 일할 바에는 어디에 가 할 것이냐? 일선에서 할 것입니까, 후방에서 할 것입니까? 「일선입니다」 후방에서 하지 왜 일선에서 합니까? 젊은 아내를 공출해 가지고 일선에서 죽도록, 모가지가 먼저 떨어지게끔 일해 주기를 바라는 남편이 있으면 손들어 봐요. 손들은 사람들 틀림없죠? 또, 여기 여자들은 '우리 신랑 공출하여 가지고 제일로 모가지 떨어지는 데 대장을 만들어 주시오' 할 수 있어요? 「예」 틀림없어요? 「예」 대답소리가 이상한데요. (웃음) 통일교회 선생님이 지금까지 그 놀음을 했습니다. 먹으나 굶으나 자나깨나 나를 위해 살려는 생각 안 했습니다.

사실 내가 오늘 아침에도 피곤했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지칠 수가 없습니다.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지요. 사실은 여러분을 봐 가지고는 선생님이 여기에 와서 얘기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되겠기에 나온 것입니다. 세계를 위하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나는 지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세계적인 멋진 인연을 중심삼고 만나야 합니다. 이것은 고무줄과 같습니다. 이 고무줄을 잡아당겨 내가 끌려갈 때는 반대편에 가서 떨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점점 팽팽하게 됩니다. 그와 같은 심정과 기분으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습니까? 그리고 영계에는 내가 지금 '가정도 미련없다. 내 할 책임 다했다' 하게 되면 가는 것입니다. 죽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에게 죽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한 가지 서러워하는 것은…. 이 뜻을 내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살아 생전에 이 한도까지는 갔다 놓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전에는 죽을래야 죽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네가 사지에 들어가더라도 하나님이 끌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밥을 먹으나 자나 깨나 세계를 위해서…. 기도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시아 정세나 한국 민족을 중심삼고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분야에서 어떻게 책임을 다할 것이냐 한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죽을 수 있어야 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여러분은 세계를 위해서 살고 죽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세계적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자리에서 죽어야 되느냐? 세계적인 입장에 서서 사랑하는 아내를 안고, 가정을 안고, 자기 종족을 안고, 민족을 몽땅 안고 죽어야 됩니다. 통일교회는 지금 종족을 편성하고 민족을 편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 선생님은 죽되 어떤 자리에서 죽을 것이냐? 민족과 대한민국까지 몽땅 안고 세계를 위하여 죽을 것입니다. 한민족이 하나되어 가지고 세계를 위해서 죽고자 할 때는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이 있겠기 때문에 그 길을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눈물을 흘려야 됩니다. 눈물을 흘리고 찾아진 아내요, 눈물을 흘리고 찾아진 자식이요, 눈물을 흘리고 찾아진 종족이요, 민족이요, 나라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눈물뿐만 아니라 피땀까지 흘려야 됩니다. 내 뼛골이 녹아지고 내 모든 정성이 들여져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났고 이것을 위해서 살았다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누가 부정할 수 없는 그 내용을 가지고 그 나라와 더불어 세계 앞에 제물 되겠다고 나서야 합니다. 그런 민족이 있다면 3년이면 됩니다. 길다면 7년입니다. 그래서 3차 7년노정까지 이 길을 어떻게 가느냐 하는 것이 천명을 받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지금이 2차 7년노정인데 과정이지요? 「예」 그럼 3차 7년노정이 얼마나 남았습니까? 여러분은 못 가더라도 나는 그 길을 갈 것입니다. 지금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세계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 하나의 민족이 제물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통일교회만을 위해서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리고 세계를 위해서 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