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미국에 있어서의 3년과 오늘 1973년 07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9 Search Speeches

기독교와 나라 전체가 반대한 가운데 이루어진 선생님의 성혼식

그래서 두 갈래의 싸움의 길이 생겨났습니다. 내적인 면에서는 기독교와 싸워야 되고, 나라와 싸워야 되고, 외적인 면에서는 세계적인 사탄과 싸워야 됐던 것입니다. 이것이 한국에 있어서의 공산권 침입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결국 기독교가 하나님을 배반한 입장에 섰기 때문에, 기독교가 이 20년간에 2천년노정을 대표할 수 있는 몰락의 운명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원리적 견해로 보아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원수 앞에, 히틀러한테 6백만이 학살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끝날이 되게 되면 공산당한테 학살되는 운명에 처할 막대한 수의 기독교인들이 생겨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인 기독교 노정에는 씨알머리도 남기지 않겠다는 주의, 공산주의가 나오는 거예요. 히틀러가 이스라엘 민족을 대해 가지고 씨알머리도 남기지 않으려 했던 것과 같은 주의가 나와 가지고, 기독교 문화권을 침식하고 그 누구도 모르게 소리 없이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넣는 일들이 얼마나 많게 될지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래 가지고, 사탄이 우세한 자리에 서 가지고 민주세계를 칠 수 있는 자리를 향해 점점 전진해 오는 것입니다. 외적으로 민주세계와 기독교를 칠 수 있는 세력이 커져 가게 되면, 맞는 것과 동시에 우리는 여기에서 내적으로 커 가게 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민주세계와 기독교를 중심삼고 싸울 수 있는 기준을 준비하려고 한 거예요.

맨 처음 3년 노정에 있어서 선생님이 최고봉에서 출발하려던 것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이것을 만 14년이라는 기간을 통해 수습해 가지고 1960년도에 비로소 성혼의 날을 갖추게 되었던 것입니다. 비로소 이땅 위에 하나님이 원하는 가정이 생겨났다 이거예요. 그때는 마치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와 나라가 하나되어 통일교회를 없애려고 하던 때였습니다. 전체가 동원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결혼식장에 나가기 전날까지 경찰서에서 조서를 꾸미면서 싸웠던 것입니다. 수많은 배반자들이 참소하는 일, 예수의 열두 제자가 반대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회를 잘 믿던 열두 명이 하나되어 반대하는 일이 벌어졌던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편 되었던 사람도 반대하고, 교회도 반대하고, 나라도 반대한 거예요.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와 가룟 유다가 하나돼 가지고 예수를 죽이던 것과 마찬가지의 운명에 딱 몰린 거라구요. 그때가 바로 1960년 4월입니다. 그때는 반대의 최고봉이었어요. 한 발짝을 더 가느냐 못 가느냐, 죽느냐 사느냐, 여기서 새로이 출발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경계선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지에서 새로운 역사적인 일을 성사시켰습니다. 그날은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천운을 선포할 수 있는 날이 된 거예요. 예수가 말하던 것처럼 신부를 맞을 수 있는 한 날을 가진 역사적인 날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성혼식이예요. 거기서부터 우세(優勢)의 제일보를 내디딘 것입니다. 비로소 하늘의 중심을 잡고 환경을 처리해서 급진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제자들이 다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왜 죽었느냐? 신부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부를 찾음으로 말미암아 흩어졌던 모든 것을 다시 수습할 수 있는 길이 벌어진 것입니다. 복귀가 벌어진 거예요.

예수는 죽을 때 헤쳐진 것을 40일 동안에 영적으로 수습했지만, 선생님은 이것을 실체를 가지고 영육으로 수습할 수 있는 제 2의 출발을 한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20년 역사입니다. 예수님이 사랑의 가정과 사랑의 세계를 부르짖었던 것이 비로소 선생님 시대에 와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심정의 역사시대를 향해서 출발하게 됐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내적인 섭리를 외적으로 전개하고, 창조유업을 횡적으로 전개하려던 것이 여기서부터 출발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때는 아담 해와의 때와 같은 때입니다. 아담 해와가 축복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횡적인 세계가 전개된 것과 마찬가지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