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집: 천국을 찾아서 1986년 03월 17일, 한국 경북교구본부 Page #126 Search Speeches

하나의 종교국가를 '심삼고 세계가 하나될 수 있-던 때

하나님은 끝날이 될 때 모든 종교를 수평선하에, 나무라면 그 나무가 바로 올라갈 수 있게끔 뿌리를 잡아 가지고 수평선상에 올라올 수 있는 때를 바라보고, 땅에 반대로 뻗은 혹은 난 잎들이 없어지고, 꼬부라졌더라도 이 수평선상에 모든 인류가 통일될 수 있는, 포섭될 수 있는 한 때를 바라보고 역사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오늘날의 역사를 두고 보면, 오늘날 세계 인류 가운데 제일 문제가 뭐냐? 종교문화권이예요. 종교문화권이 있고 그다음에는 양심문화권이 있습니다. 철학을 한다든가 하는 하나님을 모르는 양심문화권이 있고, 그다음에는 타락한 몸뚱이문화권이 있어요. 종류로 말하면 이런 세 종류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양심도 모르고, 양심을 저버리고 고기덩이만을 위해 사는, 육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 또 양심의 고개를 넘어서 양심세계 인간세계를 부정하고 신의 뜻이라든가 종교의 뜻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끝날에는 종교를 중심삼고 양심세계를 화합해 움직일 수 있고, 그다음에 양심세계와 종교가 하나되어 이 몸뚱이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세계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관적으로 볼 때…. 이 세계 문화권을 보면 기독교를 중심삼은 구라파, 구라파를 중심삼은 기독교문화권 그다음에 극동문화권 그다음에 힌두교문화권, 모슬렘문화권이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적 배후에는 반드시 종교가 기준이 되어, 문화배경이 다르고 풍습이 다른 역사적 배후권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수습해 가지고 지금까지 끝날을 향해서 나왔습니다.

그러면 끝날에는 어떤 일이 벌어져야 되느냐? 모든 종교와 모든 육적 세계가 중심적인 종교국가를 통해서 하나의 권으로 몰아넣어져야 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런 섭리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곡절을 거쳐서라도 하나의 문화권 앞에 치리받을 수 있는 때가 있어야 됩니다.

그때가 역사상에 한 번 있었나니 언제냐? 그때가 바로 2차대전 직후, 기독교 문화를 중심삼은 미국을 중심삼고 온 세계가 통일될 수 있는 때였습니다. 역사상에 한 번밖에 없었다는 거예요. 요때에 미국이, 또 기독교가 완전히 하나되어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자리에서 전부 하나로 안고 소화했더라면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은 통일의 세계로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한국에 있어서는 40년 전이요, 그때가 바로 통일교회가 출발하는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한국을 중심삼고…. 끝날에는 어떠한 한 곳을 중심삼고 청산을 짓는 것입니다.

동서양이 분립되어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은 방향이 다릅니다. 이것을 하나로 묶어야 돼요. 모든 종교의 방향이 달라요. 정치의 방향이 달라요. 그것이 단일 정치형, 단일 종교의 방향을 중심삼고 하나로 묶어질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됩니다. 또한 그 묶을 수 있는 장소는 독립된 나라의 기준이 아닌 곳임을 알아야 됩니다.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볼 때 독립국가가 아니었습니다. 나라를 갖지 않았어요. 나라를 이루지 못했어요. 가정도 이루지 못했다구요. 개인의 승리기반도 닦지 못했습니다.

그런 완충지대와 같은 하나의 지역을 중심삼고 개인 출현과 더불어 가정 출현, 종족 출현, 민족 출현, 국가 출현, 세계 출현을 시킬 것을 하나님은 새로이 계획해 가지고 제2차적인 새로운 단계의 통일세계를 구상할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런 때가 바로 40년 전 2차대전 직후의 일인데, 그 장소는 한국이라는 나라라고 우리는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40년 전부터 지금까지 문제가 되어 왔던 것입니다. 한국의 남북통일은 세계의 통일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한국의 남북통일은 동서양 연합을 상징합니다. 모두가 여기에서부터 하나될 수 있는 거예요. 이러한 동기를 기반으로 해서 한국정세가 40년 동안 연장해 나왔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