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집: 제39회 참자녀의 날 기념예배 말씀 1998년 11월 19일, 미국 뉴요커 호텔 Page #157 Search Speeches

예술적인 부부의 생활

잠도 많이 자고, 쉬는 것도 많이 쉬는 것이 남자예요, 여자예요?「여자입니다.」(웃음)잘 먹고, 잘 것 다 자고, 신랑이 돌아올 때가 되면 화장하고 저녁밥을 해놓고 기다렸다가 남편이 들어오면 사랑할 것을 생각해 가지고 들어오자마자 '아이구, 어서 와요. 빨리 들어와서 목욕해요!' 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면 남자들은 죽을 지경이에요. 집에 돌아오면 지쳐서 밥도 먹을지 말지 하는데, 거기에서 목욕을 하고 나면 더 지쳐 가지고 밥을 먹으면서도 졸아요. 졸면 무릎에다 눕혀 주는 색시면 모르겠는데, 밥을 치워 버리고 돌아서서 욕을 하는 거예요. '저놈의 사내가 사내 노릇을 못 하고, 워워워!' 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거 여자가 나빠요, 남자가 나빠요?

목욕보다는 밥상을 차려 가지고 들어와서 어서 들어오라고, 얼마나 피곤했느냐고 하면서 쓸어 주고, 밥도 먹여 주고, 품에다 품어 가지고 무릎에다 한숨 재우고 나서 목욕하라고 하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래 가지고 서로가 안고, 보듬고, 먹여 주고 하면 그 부부가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여자가 '목욕 안 해도 좋아!' 해도 그 남편이 미안하니까 목욕을 하는 것입니다. 그거 얼마나 행복한 부부의 사랑 자리예요! (웃음) 사실 그렇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불행한 남자예요, 행복한 남자예요?「행복한 남자입니다.」내가 행복한 남자예요?「예.」왜 행복한 남자예요? 사랑의 눈을 가지고 보면 아름답게 안 보이는 것이 없어요. 죽어 가는 개새끼도 예쁘게 보이고, 썩어지는 고기 새끼도 예쁘게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선생님이 왜 행복해요? 머리가 길어 가지고 '엄마, 나 머리 길었어.' 하고 머리를 대주면 머리도 깎아 주고, 손톱이 길었으면 '아이고, 손톱 길었어. 잘라 줘!' 하면 손톱도 잘라 주는 것입니다. 또 발톱을 보고 '아이고, 다니다가 여기 닿으니까 발톱 좀 잘라 줘!' 하면 발톱을 잘라 주는 거예요. 이렇게 불평 없이 해주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그렇다는 거예요.

'나는 아무 것도 안 하고 어머니를 부려먹는 맏아들이야!' 이래 가지고 뭘 해달라고 해도 다 해주니까 행복한 것입니다. 목욕탕에 들어가서도 '아이고, 엄마, 등이 가려워. 등에 때가 많아서 가려우니 닦아 줘!' 하면 닦아준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어머니는 다른 것을 원하지 않아요. 어떤 여자보다도 이만큼 자기를 더 사랑하면 그게 행복하다는 거예요. 그것이 예술적이고,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아이고, 내가 뭐라고 했나? 그래 가지고 내가 어머니의 두드러진 데를 전부 만져 주는 거예요. 코도 만져 주고, 귓볼도 만져 주고 말이에요, 가슴도 만져 주고, 엉덩이도 만져 주고, 손가락도 만져 주는 것입니다. 다 좋아하네, 이 쌍것들! 그래, 넘버원이라는 것입니다. (박수) 이것이 예술적인 부부가 사는 사랑의 방법이고, 사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멋져요, 멋지지 않아요?「멋집니다.」

그러니까 내가 어머니의 큰아들 같으니 아들딸 열세 명이 있는데, 이것들이 전부 다 어디 갔다 와서는 '어머니, 나 머리 깎아 줘!'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닮았어요. 그러니 어머니는 일주일에 몇 번씩 깎아 줘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경대 서랍을 열어 보면 머리 깎는 기구들이 다 있어요. 외적으로 필요한 것은 전부 다 어머니가 해주고, 내적인 사랑은 전부 다 아버지가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게 이상적 가정입니다. 여자는 눈을 보면 알아요. 오늘 뭘 했는지 다 알아요. 좋았는지 나빴는지, 눈을 보면 다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눈을 어떻게 웃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눈이 웃게 되면 코가 웃고, 입이 웃고, 귀가 웃고, 몸뚱이가 웃는 거예요. 그런 웃음이 출발하는 곳이 눈이라구요. 그러니까 눈을 웃게 만들어야 돼요. 여러분이 그거 연구해야 된다구요. 그 깊은 배후의 가치를 알아야 돼요. (*부터 영어로 말씀하심)

이것이 예술적인 부부의 생활이라는 것입니다. 남편을 만나면 눈이 웃고, 코가 웃고, 입이 웃고, 전부 다 웃으면서 달려와서 남편을 붙안을 수 있게 해야 됩니다. 여자들은 목에 달려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고 들어가 침대에 눕혀서 키스라도 하면 얼마나 행복해요? 그래서 다리를 딱 90도가 되게 목에다 걸고 한 바퀴 빙- 돌아서 '하하하!' 웃으면서 침대에 가서 붙안고 키스해 주는 거예요. (웃음. 박수) 교주님이 얼마나 지독하면 식구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야 되겠어요? 불쌍한 교주라는 것입니다. 사실이에요.

이런 것을 얘기했다고 '아이구, 문총재 잡놈이 되어 가지고….' 이렇게 생각하지, 거룩한 교황같이, 하나님같이 생각할 사람 하나도 없다구요. 잡된 얘기를 잘 하더라고 흉을 볼 것입니다. 그래, 어떤 것이 이상적이에요?「참부모님입니다.」(웃으심) 참부모지. 잘 살아야 돼요. 그래야 천국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아가야 된다구요. 내가 가르쳐 줄 것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목에 달려 살고, 끼워서 살고, 전부가 달려 살고, 걸려 사는 것입니다. 그러려니까 위해야 돼요. 위해서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