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집: 참된 고향의 주인이 되자 1988년 05월 17일, 한국 부산교회 Page #117 Search Speeches

상대를 하나님같이 생각할 수 있" 마음을 가져라

자, 참사랑의 뿌리는 무엇에 박았다구요? 「영원한 하나님」 영원한 것이예요. 그 뿌리는 아무리 빼려고 해도 뺄 수 없습니다. 영원히 인간세계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 방향은 둘이 아니예요. 하나입니다. 남자 마음대로도 못 가고, 여자 마음대로도 못 가요. 사랑하는 대로 따라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나 이상적인 참된 사랑의 길을 가려고 할 때는 사랑길에 절대 순종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되는 것이다. 「아닙니다」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알기는 아는구만. 그걸 잘 알아야 돼요. 무엇에 순종해야 돼요? 「사랑」 남편이 꽥 하게 될 때는 `픽 저건 밤낮없이 외가리새끼처럼 왜 저래? 날씨 궂게' 그런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싫지만 참사랑 할 때는 `아이쿠' 한다는 거예요. 그걸 나쁜 말로 듣지 말고 사랑의 말로 소화해야 됩니다.

앵앵거리는 땅강아지처럼 그저 꼬리를 치며 매일같이 바가지를 긁지 않으면 잠을 못 자고 소화 안 되는 그런 아낙네들 많아요. 내 말이 맞습니다. 그런 동양 간나, 일본 간나, 서양 간나도 많더라구요. (웃음) 나 봤어요. 그런 것들을 내가 간나라고 하지, 자기들보고 내가 욕하나요? 여러분들은 훌륭한 아줌마들이예요. (웃음) 그런 간나들 많이 봤습니다. 전부 자기 중심삼고 말하는 걸 가만 들어 보면 전부가 자기는 잘했고 남편은 잘못했다는 것입니다. 입술에 침을 발라 가지고…. 여자들 입술이 다 얇아요. 그렇기 때문에 말이 빠릅니다. 남자가 뚜벅뚜벅 한마디 할 때 세마디 들이치니, 그 남자가 말에 지고 나면 얼마나 비참한지 알아요? 정복당할 때 그 슬픔이라는 것은 남자는 못 견뎌요. 한마디 할 때 세마디 네마디 하는데 어떻게 이기겠어요? 나는 가려고 하는데 벌써 가서 오줌 싸고 와서…. (웃음) 그걸 알아야 돼요.

참사랑의 길을 찾아가겠다는 사람은 그 사랑을 위하기를 하나님같이 위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손을 잡을 때는 하나님 손을 잡는다, 또 여자가 남자의 손을 잡을 때는 뭣같이 잡는다고요? 「하나님같이…」 하나님같이 잡아야 됩니다. 영원한 인연을 깊이깊이 오늘도 맺고 내일도 맺는 것입니다. 영원한 인연이 얼마나 깊어요? 일생은 너무나 얕아요. 깊은 골짜기를 파고들어가서 대해(大海)를 만들어 헤엄치고 사랑 가운데 취해 살 수 있는 이상향을 찾아가는 사나이 아낙네가 얼마나 불행할지요. 「행복할지요」 행복할지요? 불행할지요, 어떤 거예요? 「행복할지요」 행복할지요, 그렇습니다. 알겠어요? 「예」

얼마나 참아야 돼요? 「끝까지 참아야 됩니다」 눈이 똥그랗게 소문을 듣거든 `요놈의 눈깔아, 눈감아!'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한 것같이 귀가 당나귀같이 딱 버티고 있으면 `이놈의 귀야, 사냥개처럼 늘어져!' 코가 우뚝 서 있으면 `야 이놈의 코야, 납작해져!', `이놈의 주둥이야, 새 주둥이는 짹짹 할 때는 아침에나 그러지, 밤까지 그래 이놈의 주둥이야!' (웃음) 나쁜 말을 다 갖다 퍼부으라는 겁니다. 알겠어요? 자기 얼굴보고 눈보고 제일 나쁜 말, 귀보고도 제일 나쁜 말을 퍼부으라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남편이 욕을 해도 찾아오는 하나님 말같이 생각해야 돼요. (웃음) 왜 웃어요?

여자가 아무리 못생기고 땅강아지처럼 생겼더라도 여자의 마음을 하나님같이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 하는 것이 영원한 방향의 뿌리를 가진 사랑을 점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싸우고 다투는 데는 절대 같이하지 않아요. 알겠어요? 「예」

하나님은 이런 지혜의 왕이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나 태어나기를, 자기를 생각하는 입장에 섰다가는 다 실패자가 되게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남자나 여자나 자기라는 것을 중심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다가는 전부가 실패자가 되는 거예요. 참사랑을 성사시킬 수 없는 실패자가 되는 것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남자 여자들을 지을 때 서로 위하라고 지었습니다. 남자는 자기를 위해 살지 말고 여자를 위해 살라고 했고, 여자는 자기를 위해 살려고 하지 말고 남자를 위해 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자기가 여기서 튀어 나가게 될 때는 사랑이라는 것은 완전히 없어집니다. 둘의 사랑이 이렇게 가다가는 갈라져요. 그러니 꼬면서 나가야 돼요, 꼬면서. 화살도 쏘게 된다면 이렇게 쏘는 것보다도 본래는 싹 비틀어 놓아야 됩니다. 그래야 멀리 가요. 이건 활 쏘는 사람이면 알 거예요. 그냥 이렇게 잡아 당겨 직선으로 쏘는 것보다도 조금 딱 돌려놓으면 휙― 멀리 가는 거예요. 틀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틀려면 자기 방향에서만 일방통행을 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나는 저편으로 가고 너는 내 편으로 와라 이래야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