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선을 세우는 자가 되자 1963년 03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최고의 목적지로 가려면 시련의 자리로 가야

이 길에 역사적이요, 시대적이요, 미래적인 내용으로 세워질 것이 무엇일 것이냐? 평안한 자리와 안락의 자리에 있어서 선을 가리는 것은 반드시 지나갈 수 있으되 대중을 위하여 자기의 피살을 깎아 가면서 선을 위하여 고통받는 그런 자리는 공의로 드러나는 거예요. 그것이 드러날 그때에는 반드시 자동적으로 자기들은 악하였고 당신들은 선하였다는 것을 자기 입으로 직고할 때가 온다는 거예요.

악은 악대로 선은 선대로 갈라서는 한때를 바라서 이런 길을 닦는 기반 위에 있어서의 하나님은 무엇을 재료로 하였던고? 사랑하는 아들딸을 죽음의 자리에 내몰았고, 눈물의 자리에 내몰았고, 피땀 어린 자리에 내모는 것을 절대적인 재료로 하였다는 것을 이제 길을 떠나야 할 여러분들은 명심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내가 눈물을 흘리게 될 때 그 눈물은 확대된다 이거예요. 내 배를 위하여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요, 내 몸을 위하여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라면 그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아요. '십 년 후에 다시 이 땅을 찾아올 터이니 두고 보자!' 그러면서 '내가 안 되거든 내 후손이 백년 후에 찾아올 터이니 두고 보자' 해야 되는 거예요.

고통과 시련을 덧없이 흘려 버리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거예요. 악한 사람한테서 매를 맞는 반면 선한 사람을 눈물로써 옹호해 주고, 선한 사람을 대신하여 내 생명을 각오하고 담벽이 되겠다는 신념이 폭발되면 억울한 자리에 살더라도 그 억울함을 대신하여 선을 세울 수 있는 자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오늘날 하나님이 걸어 나오는 길은 처참한 노정인 것 같지만 최후에 있어서는 완전 정복을 향하여 가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을 세우는 절대적인 여건을 알아야 돼요. 고통의 자리에 몰아넣는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것은 왜 그렇게 했느냐? 우리가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예요. 어느 누가 자기를 따르는 사람을 고생시키고 싶고, 어느 누가 자기를 위하여 충성을 하겠다고 맹세하는 자들을 몰아서 고난의 자리에 집어넣고 싶은 사람이 천지간에 어디에 있겠느냐? 사랑하는 자녀들을 어려운 자리에 내놓고 싶은 부모가 없거늘, 그런 사람이 없거늘, 천지를 창조하신 사랑의 중심인 대주재께서 어찌하여 사랑하는 자녀들을 그런 자리에 내몰았던고? 말없이 전부가, 사탄까지도 공인할 수 있는 절대적인 승리의 기반을, 절대적인 심판의 기준을 세우려니 불가피한 일이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종으로부터 아들로부터 자기 자신까지 들이 내몰아서 맞고 빼앗아 나오고, 시련당하며 기반을 닦아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 정신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 되겠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지요? 「예」

그러니까 응당히…. 우리 통일의 이념이 세계적인 이념이요, 천주의 이념이라 할진대는 이 무리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결론은 간단해요. 결론은 간단하다는 거예요. 내모는 길의 목적지는 우리 인류가 바라는 최고의 이상적인 곳이예요. 최고의 이상적인 목적지이기 때문에 그곳을 향하여 가는 데에는 올바른 길을 향하여 가게끔 내몰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에 있어서는 반대적인 현상의 길을 걷게 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것은 왜? 전체를 정복하여서 전체를 굴복시키려니 하나님은…. 그래야 후환이 없다는 거예요, 후환이,

만일에 혁명정부가 우리와 같이 민족이 전부 다 '아, 그대들이여 고생을 하지 마시옵소서'라고 눈물을 지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 가지고 혁명을 일으켰던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네가 이 민족을 사랑한다면 사랑한다는 증거를 대라. 이 땅을 사랑한다면 이 땅을 사랑한다는 증거를 대라'고 사탄이 참소한다는 거예요. 삼천만이 참소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을 위했다면 그 증거를 대라' 하는 거예요. 좋은 자리에서 잘 먹고 흥청거리게 산 것은 증거가 될 수 없어요. 증거라는 것은 원수들을 대하여 굴복시킬 수 있는 것이 되어야 돼요. 내가 선을 위하여 시련도상에서 대중을 붙들고 홀로 책임지고 싸워 나가는 그 자리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요인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선생님은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을 그러한 자리로 내몰고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이 시련도상이라는 것은 연속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세계가 전부 다 하나의 세계가 될 때까지 인연과 관계가 연결된 연속적인 시련의 역사의 인연을 짊어졌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