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집: 남자의 절개시대 1995년 10월 2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79 Search Speeches

어머니의 강-회 준비 훈련

어머니도 내가 미국에 데리고 다니면서 강연하는 거예요. 그때는 영어로 하는 것입니다. 써 가지고 주욱 할 때 12개 도시에서 선생님 하는 것을 가만 보니까 선생님은 노인이니까 여자만큼 발음이 좋지는 않다구요. 어머니는 입술이 얄파닥 해서 발음이 똑똑하고 음성도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워서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서 미끄러지며 공중쇼 하는 것같이 기분 좋을 수 있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음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12번을 듣다 보니 청중이 전부 다 일어서 가지고 박수하고, 오색인종들이 그러는 거예요. 새파란 눈에 황금빛 나는 머리에 키가 들썩한 남자 여자들이 박수하고 환영할 때 어머니가 신났겠어요, 안 났겠어요?「신났습니다.」사람이라면 신나게 돼 있다구요. 어머니가 사람이에요, 뭐예요?「사람입니다.」여자예요, 남자예요?「여자입니다.」아무리 여자의 가슴이 좁다 하더라고 불이 붙게 돼 있어요. 꽃이 피게 돼 있다 그말입니다. 봄이 왔으니 봄바람이 나기 쉽습니다. 사방으로 한 번 으스대고 싶은 마음을 사람은 다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10보쯤 가서 내가 한번 주파를 던졌어요. '아빠를 따라다니는 것이 재미있지?' 이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남편을 따라다녀서 재미있는데 남편도 여자를 따라다니면서 재미있으면 어떨 것 같아?' 하니까 '그럴 수 있으면 좋지요.' 하는 거예요. '내가 강연하는 것을 보니까 아빠보다도 발음도 좋게 할 자신 있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한번 해 봐라 이거예요. 단상에는 못 서니까 12시를 지나 1시 2시 고요한 밤에, 우리 둘만이 들을 때 한번 해 보자 한 거예요.

코디악에서 훈련시켰습니다. 2시에 자다 말고 출동명령입니다. 약속을 했기 때문에 출동을 하는 것입니다. 대회 하는 것같이 하면 내가 감상을 해 가지고 점수를 줄 테니까 한번 해 봐라 한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전부 다 따룰(외울) 정도만큼 읽고 다 했는데 못 할 게 뭐예요? 그래서 '넘버 원!' 한 거예요. 선생님이 모시고 다닐 텐데 여자로서 선생님의 어깨를 타고 한번 행차하라고 하니까 싫지 않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시켰더니 사실이 그대로 되니까 신나지요. 그 다음에는 50개 주에서 나는 12개 도시를 했으니 절반만, 3분의 1만 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싫지 않겠거든. 해 보니까 신난다 이거예요. 재미난다 이거예요. 그 다음에 나머지 3분의 1을 다 하라고 해도 아무 소리를 안 하더라구요. 그게 전략입니다. 전략 전술이 필요해요. 여편네를 부려먹어도 전략 전술이 필요합니다. 밤중에 홍두깨 식으로는 안 통한다구요.

그 다음에는 일본에서 강연시켜야 할 텐데, 그래서 '영어도 다 할 줄 아니 이제 일본말을 중심삼고 해야 된다. 내가 배워 줄게 한번 해보자.'고 한 것입니다. 석달 넉달에 왜 못 해요. 연설문을 외우는 건 문제없고, 내가 감정하고 평가해 가지고 틀림없이 만드는 것입니다. 미국을 돌아다니면서 배포가 생긴 거예요. 또 수많은 회의를 하면서 학박사, 유명한 사람들 앞에 앉는 거예요. 레버런 문의 마누라 되니까 높은 테이블에 앉아서 모든 사람이 주목하는데 눈총 봐 가지고 포즈를 취하고 예의를 갖춘 자세를 취하기에 얼마나 훈련이 많이 돼 있어요?

그래서 단에 서 가지고 훈련하니 천하에 무서울 것 없지요. 일본어도 하는 거예요. 혼자 못 하겠다고 하길래 사람을 데리고 하라고 한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일본에 가서 그렇게 해 보니까 틀림없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그렇지만 어머니도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무섭다는 것보다도 말씀하게 될 때는 입이 떨리는 것입니다. 몇천만 명보다도 선생님이 더 무섭다고 한다구요. 그래요?「예.」그런 것입니다. 통일교회 패들이 암만 학박사라도 선생님 앞에서는 떨더라구요. 그러니 어머니도 별수 있어요? 직접 대하니 떨지요. '떨지 마!' 한 거예요. 이래 가지고 훈련하니까 천하에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 도쿄에서 5만 명 대회를 하는 것입니다. 처음 강연한 출발이 5천 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5천 명 대회입니다. 5천 명을 단상에 올라와서 보면 얼굴이 훤하거든. 옷을 입은 건 하나도 안 보여요. 훤한 얼굴로 맺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일 무서운 게 눈입니다. 하얀 판에 까만 눈이 이렇게 해 가지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제일 잘 보이는 것이 눈입니다. 내가 가면 전부가 왔다갔다하니까 얼마나 무서운지 모릅니다. 맨 처음에는 무섭다구요. 연단되면 재미가 있지만 말이에요.

이래 가지고 5천 명 대회를 해 보니 멋지게 다 지나간 것입니다. 자 그 다음에는 '5천 명에서 5만 명으로 뛰자.' 한 것입니다. 도쿄돔이 5만 명이 들어가는 큰 야구장입니다. 거기가 실내 야구장인데 꽉 들어차면 그 압력에 의해서 여자들은 소리 없이 주저앉아요. 왜? 무릎이 떨리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을 알아요? 그런 것을 몰랐지요? 그런 훈련을 시키려고 그럽니다. 이제는 다 아기를 낳고 씨받이가 지나지 않았어요? 아기 낳을 자신 있어요?「없습니다.」씨받이를 다 지났어요. 이제는 해먹을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갖다 패서 장작으로 만들어서 불이나 때야지요. (웃음) 불이나 때야지 뭘 하겠어요?「맞습니다.」그 말이 뭐냐 하면, 불쏘시개 만들자 그것입니다. 세계의 여성들을 중심삼고 불을 놓는 데 불쏘시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