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통일교회의 자랑 1990년 12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35 Search Speeches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라

오늘이 며칠인가? 27일이지? 「예」 3일만 있으면 이 해도 다 갑니다. 금년 1년 동안에 통일교회가 얼마만큼 위대했다는 것을 세계가 다 알게 됨으로써 이제는 존경할 단계까지 들어왔다구요. 대한민국도 많이 달라졌지요? 교수들 두고 보라구요. 10년만 두고 보라구요, 자기 권위가 어떻게 되는지. 자기 아들딸 복 받게 하고 지금까지 민족의 정기를 이어받은 공의의 터전을 그냥 그대로 계승시켜 주려고 하는데, 나를 무슨 장사치 모양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기분 나쁘다구요. 이거 다 가서 얘기해요. 자기들 신세 안 지고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못 하면 일본 사람 데려다 하고, 독일 사람 데려다 하고, 미국 사람 데려다 할 것입니다. 그들도 못 하면 그다음에는 아프리카 사람을 데려다 할 거예요. 자이레 같은 데서는 하루에 3천 명씩 통일교회에 들어오겠다고 야단하고 있는 걸 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걸 알고 다리가 부러져서 쓰러지더라도 뛸 수 있을 때까지 뛰어 가지고 꼴찌는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면 쓰러졌던 그 사실이 자랑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움직일 거예요, 안 움직일 거예요? 「움직이겠습니다」 안 움직이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 그러면 움직이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 누가 안 들었어? 어디 좀보자. (웃음) 잘났다는 교수 녀석들이구만. 내려요. 우리 같은 사람이 있으니 교수들을 욕하고 부려먹기도 하지, 우리 같은 사람 없으면 누가 해요? 백발이 성성한 서양 교수들 모아 놓고 내가 기합 준 사람 아니야? 그런데 판대기 같은 한국 교수들이 가치가 있어 보이겠어요? 그렇다고 무시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뜻이 크니까, 큰 뜻을 세우기 위해서 작은 개인은 무시해도 된다 그 말이라구요.

내가 이제 정당의 당수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저 꼭대기가 청와대인가, 뭐인가? 찾아갈 거예요. 나 노서방 좀 만나러 왔다 이거예요. 그런데 못 들어가게 해요? 그러면 노서방에게 연락해 봐라 하는 거예요. 나 그런 사람입니다. 미국 가서 잘났다는 녀석들 다 찾아보았어요. 싹쓸이했어요.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이 세계를 주름잡는다고 하는데 얼마만큼 배포를 가졌나 보자!' 하고 어떤 녀석을 한번 본때 있게 찔러 버렸어요. `이 자식, 그래 가지고 뭘 해먹겠다고? 20년 동안 공들여 가지고 이렇게 해? 나 지금까지 일생 동안 공을 들였지만 아직까지 자랑 한번 못 해봤어' 하고 들이 제겨 놓은 겁니다. 그때는 다 지나가는 손님으로 알았다구요. 그런데 요즘에는 만나면 `아이구, 문총재 안녕하십니까?' 하고 먼저 인사합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는 모양이지? 내가 그런 꼴 저런 꼴 다 보면서도 죽지 않았어요. 죽을 수 없어요! 알겠어요?

나이 많은 아저씨들 전부 함부로 죽지 말라는 거예요. 문총재와 같이 거동을 해 가지고, 문총재와 함께 부산에 차 타고도 갔다 오고 자전거 타고도 갔다 오고 행보해서도 갔다 왔다 하는 것이 자랑이 되면 저나라에 가서 입적하는 데 있어서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강제로라도 여러분들 복 받게 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고맙게 받아들이겠어요, 데모하겠어요? 데모 한번 해보라구.

이제 이만하면 열기가 시루떡 무를 만큼 됐지요? 「예」 팥이 무를 만큼 됐어요, 안 됐어요? 「됐습니다」 무를 만큼 됐나, 물렀나? 「물렀습니다」물렀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욕은 더 먹고 싶지 않은 모양이구만, 쌍것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