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집: 성약시대 안착과 가정완성시대 1994년 05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1 Search Speeches

상대의 가치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느끼지 못합니다. 아시겠어요? 눈이 깜박깜박하는 것을 알아요? 하루에 몇천 번 하는지 모른다구요. 그것을 헤아렸다간 정신병자가 돼요. 콧구멍에 공기가 씩씩 매 시간 펌프질을 하는 그것을, 공기가 들락날락 하는 것을 느껴요, 못 느껴요? 전부 못 느낀다구요. 이것이 가까이 가면 보여요? 점점 더 잘 보여요, 안 보여요? 안 보이게 돼 있다구요. 재미있지요? 그런 말 들어 봤어요? 그것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아니면 못 듣습니다. 이런 말하는 것도 역사에 처음입니다. 그게 웃을 일이 아니예요. 왜 그래야 되느냐?

여러분이 사랑을 혼자 있어 가지고 30퍼센트를 느낀다 하면 100퍼센트 되는 사랑의 대상자가 나타났을 때 30퍼센트 빼 버린 70퍼센트의 자극밖에 못 느끼는 겁니다. 그게 수리적인 정당한 결론이에요. 그래, 70퍼센트의 사랑의 자극을 느껴 가지고 만족하겠어요? 언제나 자기가 느끼는 것과 언제나 부딪치고, 또 부딪치게 된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이상적 존재 끌어안고 영점 이하의 자리에 내려가는 거예요. 전연 몰라야 돼요. 전연 모르지만 사랑하는 상대는 100퍼센트, 120퍼센트라도 우르르! 벼락이 떨어질 정도로 느낀다는 것입니다. 미녀가 되어 가지고 '아이고, 나 혼자 사랑하는 남자, 미남자를 대하니 헤헤헤, 좋다.' 그러면 미치광이라구요. 그렇지만 이러한 풀잎 하나를 붙들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더라도 미치광이가 안 됩니다. 상대가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래, 인간 꼴이 이 모양 이 꼴이 돼 있지만 조건적인 대상의 가치가 무한한 가치가 있습니다. 천년 만년 요것을 하나 붙들면 미치광이가 아니예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귀한 표시의 내용이 들어 있다면 천년을 보고 웃고 천년을 노래하더라도 미치광이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건 무엇을 말해요? 상대가 같이하면 무한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알 싸, 모를 싸?「알겠습니다.」알겠으면 알고 말겠으면 말고.

자, 선생님이 이렇게 침을 뱉으면 선생님을 대해서 상사병 난 여자가 있다면 선생님이 입을 맞춘 초크(chalk:분필)가 있다 할 때에 입만 맞추겠어요? 깨물어 먹더라도 죄가 아닙니다. 병이 났는다구요. 이상한 일이지요. 야, 그럴 수 있느냐, 무슨 정신 빠진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할 수 없어요. (웃으심) 아시겠어요? 그것 왜 다 웃나? 좋아서 웃어요, 나빠서 웃어요?「좋아서 웃습니다.」잘생겼다, 다들! 웃을 줄 아니까, 그 상대를 대해서 웃을 줄 아니까 좋아요. 혼자 웃는 사람은 미치광이라고 해요. 혼자 물끄러미 바라보면 정신 나갔다고 그래요. 눈이 있어 가지고 보는 건 뭘 하러 보는 거예요? 대상이 있기 때문에 보지요. 말을, 사람 없는데 말해 봐요. 정신 빠진 사람이에요. 무가치한 사람이 되는 거라구요. 대상이 올라올 때는 천하의 전부 다 무한한 가치를 지닌 것을 알아야 돼요.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왜 모르게끔 되어 있느냐, 하나되어 있으니 모른다 이거예요. 왜 몰라야 되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여기서부터 한 자만 내려가게 되면 비료 공장이 있습니다. 있어요, 없어요? 나는 없다! 여러분들은? 선생님은 없다 할 때 여러분 뭐라고 그래요?「있다.」'있다, 이놈의 선생님아!' 하고 욕을 해도 괜찮아요. 어쩔 수 없다구. 사실이니까. 없다고 하는 사람이 미친 사람이고, 있다는 사람은 정상적으로 선생님 앞에 '이 녀석아, 있다' 하더라도 꼼짝 못하게 '옳소' 하게 돼 있다구요. 정의의 답은 천하를 휘어잡는 거예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