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자 1957년 02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0 Search Speeches

주님을 모시지 못한 유대교단

이러한 예수님 앞에 4천년 동안 준비되었던 유대교가, 예수님이 기뻐할 수 있는 하나의 참사랑을 내어 드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 선 예수님은 옛날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지으시고 그들을 통하여 기뻐하시려 했는데, 오히려 그들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서러움을 느끼셨던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위해 준비되었던 유대교가 불신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되자 이루 말할 수 없는 서글픔을 느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선조로 말미암아 비롯된 하나님의 슬픔을 풀어 드리기 위해 오셨으나, 유대교단의 불신 때문에 이렇게 다시 슬픔의 입장에 처하게 되었던 예수님의 그 원한을 풀어드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일 그러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없고,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이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이 원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모였지만, 우리 주위에는 그러한 사람이 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조건들이 많이 널려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이 항상 우리의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탄은 언제나 우리의 생활에서 참소의 조건을 찾아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옛날 아담 해와가 무엇 때문에 타락했느냐 하면, 들려오는 말이 어떤 말인가 분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천사장의 말을 해와가 듣게 되었을 때, 그 말이 참된 말인지, 거짓된 말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행동한데서 타락이 출발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이것을 복귀해야 할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바른 귀, 참된 귀를 갖고 들려오는 말씀이 선한 말씀인가 악한 말씀인가를 스스로 분별해야 되겠습니다. 들려오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여러분이 된다면, 여러분도 알 수 없는 사이에 사탄의 유혹에 끌려가 천륜을 망치게 하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는 여러분의 귀를 울리고 있는 말이 많은 줄 압니다. 그중에는 하나님을 대신한 하늘의 말씀도 있을 것이요, 인간의 향락을 중심한 말도 있을 것이요, 사탄을 중심한 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이렇게 생활주변에서 고막을 울리며 들려오는 이 말들이 어느 권으로부터 들려오는 말인가를 분별하지 못한다면, 어느때, 어느 곳에서 여러분이 사탄의 말을 듣게 되고, 그로 인해 사탄은 여러분의 생명을 빼앗아 가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항상 깨어 있어 선악을 올바로 분간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민을 구하기 위하여 말씀을 전하셨던 예수님은, 당시 유대 백성에게 "귀있는 자들은 들을지어다"라고 외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바른 귀를 가진 자는 자신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들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부르짖은 음성을 땅위에 있는 인간들이 하늘의 말씀으로 믿어준 자가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애달팠고, 슬펐다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수님의 슬픔을 풀어드리기 위해 모인 우리들,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을 자신의 생명을 대신한 말씀이요, 하늘을 대신한 말씀으로 알고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 그러한 내 자체인가를 반성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귀를 기울여 하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되어야만이, 예수님의 뜻 앞에 어엿이 설 수 있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4천년 동안 수고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한 말씀으로서,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한 전체의 사실을 회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정을 대신한 말씀으로서, 감동의 말씀으로서, 타락세계를 회복하기 위한 복귀의 말씀으로서 민족 앞에 전하셨는데 그 말씀을 들은 자가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지 못한 선조를 갖고 있는 우리들, 하나님의 말씀과 사탄의 말을 분별하지 못하고 타락한 아담 해와의 혈통을 이어받은 우리들이기 때문에 복귀의 길을 가는 노정에 우리를 가로막는 사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 자신에게 들여오는 하나의 말이라도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올바로 구별해 들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일 참과 거짓을 올바로 분별하지 못하는 여러분들이 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딸 이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신부도 될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