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집: 제9회 참부모의 날 경배식 말씀 1998년 03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73 Search Speeches

훈독회가 하고 싶어야

임자네들은 그런 것을 알기나 했나? 꿈에나 생각했나? 36가정을 축복해 줄 때 그 축복식이 탕감섭리였다구요. 지금 30년이 지나서야 요즘에 와서 눈을 뜨고 말이에요. 기가 차지. 선생님이 그것을 안 하고 죽든지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말씀을 이렇게 전부 다 안 했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오늘 부모의 날 역사에 대한 것을…. 이놈의 자식들.

말씀이 그저 흘러가는 말씀이 아닙니다. 공판정의 증언서입니다. 헌법 조문과 마찬가지라구요. 여기에 일치되었느냐 안 되었느냐 하는, 절대적 상대적 자체를 확정짓느냐 못 하느냐 하는 심판과정을 통과하는 거예요. 거리낌없이 훈독회가 듣고 싶어야 되고 하고 싶어야 됩니다. 자기의 해방권이 벌어지는 거예요. 거기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얼마나 무서워요? 훈독회가 밥 먹는 것보다 맛있고, 노는 것보다 재미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축복한 1등에서 7등까지 돌아가서 9권까지 읽었어요. 그렇지?「예.」나 비행기 타고 오면서 열두 권을 다 읽었어요. 한 시간 전까지 다 읽고 나왔어요. 복귀노정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시간만 있으면 읽었어요. 그렇지?「예.」 자기 고향, 고향 길을 찾아가는 거예요. 고향에 정착할 수 있는 도면이에요, 도면. 여기서 보배 섬을 찾아가는 그런 도면을 가지고 있으면 별의별 생사권을 걸고 투쟁하는데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게 판도예요. 고향에 자리잡을 수 있는 판도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이놈의 자식들! 공부가 뭐가 필요해? 대한민국 법이 다 없어지는 거예요. 행정부처의 경제니 정치니 퉤! 선생님이 안 따라가요. 그 학교, 이화여대니 서울대학이니 전부 통일교회 없애려고 반대했어, 이놈의 자식들. 그것을 찾아갔던 어미 아비들, 자식이 잘되나 보라구. 어미 아비가 그 자식 배때기를 찰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될 거야.

알겠어, 곽정환?「예.」전부 전학시키라구.「예.」지금 구해 주는 방법이야. 어디로 전학시켜? 어디로?「선문대학입니다.」그래서 이사장 시켰어. 그래서 여자 총장 시켰어. 어머니 대신 모시고 나가라구. 남자나 여자나 선생님 대신, 아버지 대신, 어머니 대신 모시고 나가라구요. 그것이 관심사예요. '통일교회 선문대학교 이사장이 어떻게 하느냐? 여자총장이 어떻게 하느냐?'가 관심사예요. 어떻게 하기는 뭘 어떻게 해? 선생님의 뜻대로 하는 거지.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안 하고 있어요?「하고 있습니다.」

윤박사가 김영휘가 이사장 할 때 모시고 일 못 하게 된 것이 문제가 된 거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야. 제멋대로 다 했지. 그래서 미리 이사장을 임명하기 전에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그 동안에 뭘 했어? 그냥 잘라 버리면 전부 영계에 가서 걸리는 거야.

선생님이 남미에 데리고 간다고 했는데 준비하고 있어?「예. (윤세원 박사)」30분 전에 내가 연락할지 모르는 거야. '어느 비행장에 몇 시에 나와!' 하고. 그런 준비를 했어, 언제?「했습니다.」아니, 선생님이 학교를 맡길 때 무슨 명령이든 듣겠다고, 30분 이내에 실천하겠다는 그런 결심을 안 하지 않았나 이거야.「예.」세상에! 선생님이 허재비가 아니야. 대학을 해서 뭘 해? 윤총장 따라가려고 한 것이 아니라구. 망해 갈 수 있는 이 나라, 남북통일을 할 수 있는 용사를 기르기 위한 거야. 대학이 얼마든지 많아. 알겠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