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집: 주인(主人),객(客),그 외인(外人) 1982년 09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88 Search Speeches

먼저 희생할 수 있" 사람이 주인

그 집이라는 것은 어떤 나라의 집이 될 것입니다. 거기는 미국이라든가, 한국이라든가, 일본이라든가 세계 각 나라일 것입니다. 그 나라는 세계에 속하게 됩니다. 또, 지구성이 있다 하면 영계가 있는 줄 아는 사람은 영계와 연결된 지구성, 영계에 속해 있는 지구성임을 알 거예요.

그러면 두 세계, 원리로 말하면 천주라든가 카즈믹 월드(cosmic world ;우주세계) 라든가 하는 그 세계에 하나의 센터가 있으니 그것이 갓(cod), 신입니다. 그 맨 중심 센터를 중심삼고 그 아래 세계의 센터가 있어야 되고, 나라의 센터가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는 가정의 센터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센터와 연결되는 곳에 하나님과 지구의 중심 존재와 나라의 중심 존재와 사회와 가정의 중심이 통할 것입니다.

자, 여러분의 마음은 '너 어떤 사람이 될 거야?'하면, 누구나 '제일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일 높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나라 가운데 최고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일 높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나라 가운데 최고의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나기는 맨 처음에 지극히 작은 데에서 나 가지고, 지극히 큰 곳으로 가고자 한다구요.

그러면 그렇게 되는 길, 그 길을 찾아가는 제일 똑바른 길이 어디에 있느냐? 가정에 있어서 제일 똑바른 길이라면 부모면 부모를 통하는 길이고, 사회면 사회 책임자를 통하는 길이고, 나라면 나라 대통령을 통하는 길이고, 세계면 세계 대통령, 그다음에는 하나님을 통하는 길일 것입니다. 그 길밖에 없다 이겁니다.

그래서 내가 그 길을 가는 데에 모든 사람은 부모로부터 나를 밀어 줘야 하는 것입니다. 막으면 안 돼요. 막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반대하고 형제가 반대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부모라든가 형제들이 반대하면 어느 길에서 반대하겠느냐? 직선길에서 막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부모를 거쳐야 됩니다. 부모가 밀어 줘야 사회로 들어 가고, 사회 직장이면 직장에서 밀어 줘야 국가로 들어가고, 국가면 국가에서 밀어 줘야 세계로 들어가고, 세계면 세계에서 밀어 줘야 하늘로 들어가고, 하늘에서 밀어 줘야 최고의 자리까지 가는 데 무난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구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논리를 여기서 세울 수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이것이 연결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이겠느냐? 만약에 우주의 주인이 된 그 자리에 있다 하면, 어디를 가더라도 누구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주인이 되었을 때는 누구 막을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주인이 하나님이면 하나님이 가정을 통하고, 사회 국가를 통하고, 세계를 통해 가는데 '당신 못 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이나 가외 사람들은 반드시 가는 조건을 제시해야 됩니다. 주인과 관계를 맺지 않고는 갈 수 없다, 이런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심인물이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이냐? 그것은 그 분야에 있어서 큰 주인이 되든가 뭐 작은 주인이 되든가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겠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주인이 됩니다. 자, 그런 미국의 대통령이 7천만 세대가 되는 미국 국민 중 어느 가정에 갈 때 '우리 집은 못 와요' 하는 집이 있나요? 문을 열고 오라고 하는 거예요. 또, 어떤 회사에서도 '아, 못 옵니다. 어떤 기반이 없으면 못 옵니다'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인이라면 어디를 가는 것도 가능한 것입니다.

그 주인이 돼 있으면, 미국의 대통령이 돼 있으면 미국의 모든 기관, 모든 사람 전부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미국에 있어서 나쁜 일이 있으면, 국민은 그 나쁜 일에 대해서 책임을 안 지지만, 대통령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격려해 주고 나쁜 것은 가르쳐서 좋게 해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그 많은 전체의 중심이니만큼 전체를 대표해서 고달픈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겁니다. 보기 싫더라도 봐야 되고, 듣기 싫더라도 들어야 되고, 하기 싫더라도 해줘야 되는 겁니다. '좋은 것만 내게 책임 있지, 나쁜 것은 내게 책임 없어'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환경이 어떻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책임 못 진 것을 불평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진짜 참주인이 될 것입니다. 땀을 흘리는 데 있어서도 누구보다 먼저 땀을 흘리는게 주인입니다. 눈물을 흘려도 먼저 흘려야 되고, 죽을 일이 있거나 그 전체에 희생할 일이 있으면 자기가 자진해서 먼저 희생당할 수 있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이런 내용은 가정에 있어서나, 국가에 있어서나, 세계에 있어서나, 하늘나라에 있어서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