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과 여자의 역할 1987년 05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4 Search Speeches

한 남자와 한 -자가 만난 것은 기적 '의 기적

여자들이 매일 거울을 볼 때, 거울을 보면서 화장하는 그 노력…. 평균 몇 시간 걸리나요? 몇 시간이예요? 「5분이요」 (웃음) 뭣이? 「30분이요」 30분이 뭐야? 평균 한 시간 잡아야지. (웃음) 응? 「10분이요」 10분! 그걸 생각할 때, 공(空)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어요? 그래 가지고 거울을 대할 때, 자기들 생각해 봐요? 마음을 쓱 비춰 봐요? '이 여자는 뭘했노? 또 뭘하고 있노? 그러면서도 사랑받고 싶고, 그러고도 대접받고 싶고, 위함받고 싶고…. 이런 알짜 도둑놈이 어디 있노?' 거 생각해 봐요? 그런 생각이라도 해야 여자들 화장할 수 있는 시간을, 하나님이 가라사대 '양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할 터인데, 그런 생각도 안 해보고 '아이고! 나 곱겠지. 나 예쁘겠지. 요거 밉다고 하면 큰일나' 이러면 그건 벌받는 거예요. 여자들이 얼마나 시간을 많이 소모해요.

그래, 우리 어머니부터 이제 화장금지령을 내릴까? (웃음) 「아니예요, 하셔야지요」 나도 화장금지 명령을 내릴까? 선생님은 말이예요, 면도할 때 비누칠도 안 하고 그냥 깎아요. 여자들은 그렇게 한번 깎으면 새빨개지고 피가 난다구요. 그렇지만, 남자들은 그렇게 가죽이 두껍다구요. 그것도 훈련했더니 말이예요, 기분이 좋다구요. 아침에 정신이 안 날 때, 뭐 비누를, 거 뭔가요? 저 바르는 걸 뭐라고 그러나요? 「쉐이빙 크림」 쉐이빙 크림? 거품, 폼(foam). 그런데 그거 바르기가 참 미안하다구요. 잠 안 깼을 때 쓱 가서 뻑뻑 하면, 얼마나 정신이 번쩍 나는지 모른다구요. 그 세계에는 또 그 세계대로 뭐가 있다구요. 우리 엄마가 늘쌍 '아이구! 왜 그냥 하느냐'고 말이예요, 난 그냥 하기를 좋아하는데 야단이거든요. 그러니까 다르다구요. 여자하고 남자하고 다르다구요.

내가 요즘에는 나이가 많아서 할 수 없이, 이렇게 앉아 하려면 말이예요, 발톱도 안 보이고 그래서 우리 엄마한테 '발톱 좀 깎아 주소' 한다구요. 우리 엄마는 전문가가 됐다구요, 내 발톱 깎는 데. 그래, 여러분들도 남편 발톱 깎아 봤어요? 「예」 깎아 봤어요? 「예」 정말이예요? 「예」 그거 어머니 닮아 가네. (웃음) 뭐 요즘에는 배 나온다고 말이예요, 밥 먹지 말라고 그래요. (웃음) 나 잔소리 많이 듣는다구요, 배가 나와서. 빵 먹지 말라, 그런다구요. 이러다간 아무것도 안 하고 죽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웃음) 전부 말라고 그런다구요. 아, 먹고 싶으면 먹지, 얼마나 살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데…. 내일 죽는데 먹지 못하고 죽으면 그것 귀신이 되는 거예요. (웃음) 탕감복귀해야 돼요. (웃으심) 먹고 싶으면 먹고, 정 배 나왔으면 운동을 해서 빼고 그래야지요. 일을 많이 하면 되는 거지. 먹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살찌는 거지요.

나도 요즘엔 앉아서 아침 먹고, 앉아서 점심 먹고, 앉아서 저녁 먹을 때가 많다구요. 그렇게 사니까 배가 나오지. '이놈의 배, 들어가!' 하면 또 들어가요. (배를 딱 치심) (웃음) 사냥 가서 한 달만 그저 땀을 흘리고, 이렇게 하면 쑥 들어가요. 우리 어머니는 그 빼는 법을 모르니까 야단하지만, 나는 불렀으면 내려가게 하는 이 방법을 알거든요. 그거 조종할 수 있는 거예요. 또, 뭐 안 먹으면 되는 거지요? (웃음) 한 서너 달 계속 배 고프게 해서 한7부, 6부쯤 먹으면 빠지는 거예요. 만져 보면 알거든요. 이놈의 배.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남자 여자가 만났다는 사실, 그것은 우주사의 기적이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남자 여자가 만났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예요. 그 이상의 기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남자로 태어나서 여자를 만났다는 것이 최고의 기적이예요. 여자가 남자를 만난 것이 뭐라구요? 「기적이예요」 기적이다 이거에요. 그것이 불행의 기적이예요, 행복의 기적이예요? 「행복의 기적요」그 이상 높은 것이 없어요. 그 이상 높은 것은 없다구요. 왜? 사랑 때문에, 사랑. 그 사랑 때문에…. 그 사랑을 갖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가지 못해요.

아담 해와를 지을 때는,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무엇 때문에 지었느냐?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왜 지었느냐? 하나님도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혼자 사랑을 가지고 가만히 정지상태에 있어 가지고는 그 눈이 언제 웃겠어요? 혼자 웃겠어요? 혼자 웃으면 미치광이지요? 하나님도 입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응? 「있어요」 입이 있으니까 말 하겠어요, 말 안 하겠어요? 하나님 혼자 있으면 혼자서 무슨 말을 하겠어요?

그러니까 하나님도 우리와 같이 말하고 보고 느끼고 살 수 있는, 그러면서 무엇을 갖고 살고 싶겠어요, 하나님도? 「사랑이요」 사랑을 갖고 살고 싶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닮았으니, 여러분들도 사랑을 갖고 살고 싶어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본래 지으실 때에, 하나님이,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살고 싶어서 지은 거예요. 하나님이 사랑을 지배하고 사랑을 갖고 살려고 한 것이 아니예요. 사랑이, 나를 위하면서 살라는 그런 사랑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랑 때문에 좋아하면서 살아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사랑하려면 상대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상대를 만든 거예요, 상대.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를 만들기 위해서 아담 해와를 지은 것입니다.

그러면 최후의 목적…. 여러분의 개인적 목적이 양심적으로 다 돌아온 다음에, 그다음에는 커 가지고 남자 여자가 만나지요? 남자 여자가 만나면 둘이 하나되어 가지고 더 큰 사랑의 완숙한 목적을 세워 나가는 거예요. 이 둘이 하나되어 가지고야 하나님의 사랑에 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