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예수와 우리 1969년 05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6 Search Speeches

원죄와 상관이 -으신 예수님

복중에서부터 승리한 터전 위에 선의 혈통을 중심삼고 선조들의 그러한 전통을 이어, 충성을 다한 이스라엘 민족의 여인들의 정성어린 계대를 이어, 2천년 후에 마리아에 이르렀습니다. 마리아가 다말을 중심삼고 복중복귀에 승리한 혈통적인 전통을 이어받아 비로소 예수님을 잉태했던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복중에 애기가 잉태되면 벌써 사탄이 참소합니다. 그러면서 `이 자리는 나의 자리요, 여기에 잉태되는 사람은 모두 그릇된 사랑으로 잉태되었기 때문에 전부 나의 것이다'라고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탕감복귀의 원칙에 의해서 다말의 복중에서 하늘편인 베레스가 승리한 혈통적인 기반 위에서 마리아의 복중을 통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복중에 잉태되었을 적부터 사탄이 참소할 조건이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일반 종교의 지도자들과 다른 점이 그것입니다. 태어난 근본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복중에서부터 사탄과 싸워 승리한 기반 위에서 사탄을 굴복시켜 장자의 기준을 세우고 예수님은 태어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도 사탄이 참소할 조건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2천년 만에 예수님은 이 세상에 태어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왜 2천년 만에 예수님이 태어나셨는가? 복귀는 가인 아벨의 복귀, 즉 형제 복귀인데, 사탄세계의 국가들이 먼저 태어난 가인형의 나라들입니다. 이 가인형의 나라들을 복귀하기 위하여는 아벨 나라가 새로 생겨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 아벨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 나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2천년 동안 길러서 하나의 아벨적인 나라를 이루어 사탄세계의 수많은 가인적 국가들을 굴복시키려 하셨던 것입니다.

본래 예수님은 사탄의 참소를 받지 않아도 되는 입장에서 태어나셨기 때문에 죽지 않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십자가에 죽게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고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죽었다고들 말하지만, 그런 시시한 얘기는 그만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지 않고는 구원을 못하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을 놓고 볼 때, 그는 마리아의 복중에서 잉태되어 태어났지만, 역사적인 승리의 터전 위에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내용을 전부 다 걷어 치운 입장에서 잉태되어 탄생했기 때문에 사탄이 참소할 아무런 조건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참소할 조건이 없다는 것은 원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죄가 무엇이냐? 하나님의 말씀을 위반한 것이 죄라고 하는데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게 죄라고요? 원수가 물고 늘어질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러니 원리원칙에, 법도에 어긋나면 하나님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사탄에게 걸려드는 거예요. 예수님은 태어나기를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자리를 벗어난 입장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원죄가 없는 분입니다. 사탄의 주관권내에서 사탄과 접하는 것이 원죄인데 예수님은 사탄의 참소 조건뿐만 아니라 모든 조건을 넘어 태어나신 분이기 때문에 원죄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바꿔치는 역사를 해왔던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 때 바꿔치고 또 야곱이 아들 베레스 때 바꿔치고 안팎으로 바꿔쳐서 승리의 기반을 닦아 나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생겨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승리했다는 뜻인데 무엇에서 이겼느냐 할 때, 이제 보니 단순히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천지에 엉클어진 모든 사연을 풀기 위한 열쇠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 위에 태어나되 원죄와 상관없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