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자녀가 가야 할 길 1969년 11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3년노정

이런 점에서 볼 때, 여러분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이런 과정은 예수님만이 거쳤습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여러분은 예수님으로부터 이것을 상속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상속받지 않고는 역사적인 기원을 넘을 수가 없습니다. 알겠어요?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므로 영적으로 이것을 상속받아서 다시 탕감복귀해야 합니다. 이렇게 재탕감역사가 복잡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완전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선 근본을 완전히 복귀해야 합니다. 탕감조건복귀로는 양자의 기준으로밖에 설 수 없기 때문에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근본복귀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근본복귀를 하는데 있어서 그 아들딸 앞에 누가 굴복해야 되느냐? 천사장이 굴복해야 합니다. 천사장이 직접 굴복해야 된다는 거예요. 천사장이 실체로 눈물을 흘리면서 굴복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실체로 굴복한 형상을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평면적인 입장에서 세워야 합니다.

이렇듯 선생님 가정을 중심삼고 하나가 되면, 천사장이 사탄의 입장이 아닌 충신의 입장에 서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딸에게 순종굴복하여 탕감복귀하는 입장에서 양자에 대하여 계대를 이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자의 입장을 취해 나오던 사탄편을 차자의 입장에 세우고 하나님의 축복받은 본래의 직계 아들딸을 장자의 입장에 세우기 위한 것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의 3년노정의 역사입니다. 3년노정의 역사가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선생님을 중심삼은 사랑의 인연을 통해서 하나된 조직을 세워야 합니다. 서로 싸울 것이 아니라 서로 하나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 빼앗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되기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이 나라를 걸고 이 싸움을 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3년노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도 보리밥을 먹는 동시에 여러분도 보리밥을 먹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애기도 보리밥을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심정적으로 일치된 내용을 중심삼고 복중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위해 국가를 걸어 놓고 싸워 근본복귀의 조건을 세웠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비로소 평면적인 가정의 인연과 종적인 인연이 탄생해 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복잡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참부모가 나왔다 하면 그 참부모 앞에는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여기에는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가인 아벨 셋의 세 아들의 기준이 있어야 됩니다. 세 아들을 중심으로 여덟 식구가 지옥에 떨어졌으니 이것을 복귀하기 위하여 노아의 여덟 식구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 기준을 넘기 위해서는 여덟 식구를 갖추지 않고는 못 넘어갑니다. 선생님도 그와 같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아의 세 아들과 같은 입장을 중심삼고 축복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타락한 사탄세계의 인류를 수습할 수 있는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중심삼고 심정부활의 조건을 세워서 심정부활의 날을 선포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가인 아벨을 중심삼고 볼 때, 아벨적인 심정의 인연을 가졌다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인적인 심정적 기준을 통해서 복귀역사를 해 나왔지만 그것으로써 아벨적인 심정적 기준을 그대로 통과시킬 수 없기 때문에 심정부활이라는 조건을 세워서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이 심정부활을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아들딸과 연결되어 가인적 형의 입장에서 심정적으로 하나되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다시 탄생하는 실체부활의 조건을 세워야만 축복받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은사권내로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거꾸로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그렇게 되면 도저히 깨질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는 심정부활의 날을 지극히 거룩한 명절로서 기념해야 합니다. 실체부활의 날을 기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것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것을 부활절을 중심삼고 선포했습니다. 부모의 날과 심정부활의 날을 합하여 사흘 동안을 명절로 지내게 한 것을 알아요? 왜 그렇게 했는지 알아요? 복중세계에 일치될 수 있는 하나의 인연을 결정지어 놓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