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집: 가정교회와 사랑의 경쟁 1979년 01월 1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1 Search Speeches

인간은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마당

지금까지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이 막연히 '천국 가겠다' 이런 생각은 했지만…. 예수님 자신도 이 땅에 오셔 가지고 '네 마음에 천국이 있다' 하는 말만 했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천국이 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오늘날 통일교회에 있어서 홈 처치를 중심삼고 지상천국 완성이라는 표제를 세웠다는 사실은 역사적인 사건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계셔 가지고 지금까지 하시는 일이 무엇이고, 하나님과 사탄이 싸우는 그 싸움은 무슨 전쟁이냐? 악과 선이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 선이 있는 곳에는, 선하다는 곳은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악이 있는 곳은 질투가 있는 것입니다. 선이 있는 곳은 하나되는 것입니다. 악이 있는 곳은 분열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이 상대적인 관계, 180도 다른 방향을 취하는 것입니다.

선한 곳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어째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악한 곳에는 사탄이 있는 것입니다. 어째서? 분열과 질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역사시대를 두고 볼 때, 하나님과 사탄이 싸우는데는 누구를 중심삼고 싸웠느냐? 인간입니다. 인간이 하나의 전쟁마당이라는 거예요. 인간이 전쟁마당이 되어 있고, 가정이 전쟁마당이 되어 있고, 사회와 국가가 전쟁마당이 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다는 거예요.

자,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가 표준하는 것은 뭐냐? 사랑을 중심삼았다는 것입니다. 선의 사랑, 선을 중심삼고 싸우는 데 있어서 이 싸움의 무대를 개인을 넘어서 가정을 넘어서 종족권 내로 확대시켜 나가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사탄과 메시아, 아담 완성 기준을 중심삼고 아담이라는 한 남성을 완성하기 위한 싸움을 개인을 걸고 해 왔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사랑의 주체인 하나님하고 사람, 아담이란 한 사람하고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타락이 없었다면 자동적으로 하나되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사랑의 원칙을 사탄이 깨뜨려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걸 깨뜨리게 된 동기가 뭐냐?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이 사용한 무기가 뭐냐? 사탄이 사용한 무기가 자기를 중심삼은 사랑입니다. 그것이 사탄의 제일 무기였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사랑을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뭐냐? 자기가 제일 높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제일 높겠다는 거예요.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에, 오늘날 우리가, 우리 자신이 사탄의 전쟁마당과 같은 입장이 되었는데, 이 사탄을 퇴치시키고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자기를 중심삼은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 이것이 하나님이 가진 제일의 무기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뭐냐 하면 자기가 내려가는 것입니다. '나는 낮다' 하는 겸손함인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과 사탄이 역사적인 인간, 개인 개인을 중심삼아 가지고 역사시대를 거쳐서 싸워 왔는데, 하나님이 언제나 승리했느냐 사탄이 언제나 승리했느냐 하는 것을 우리는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