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1800쌍 축복자들에게 하신 말씀 1975년 02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88 Search Speeches

"사람을 볼 줄 알고, 살아가" 방법을 터"할 수 있" 동원기간"

자! 통일교회에 와 가지고 몇 해 동안 쭉 해보니 손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다구요. 여자로 말하면 남은 것은 나이 많아진 것 그것 남았다구요. 나이 장사는 많이 했다 이거예요. 시집도 못 가고…. 스물 다섯에 3년이 됐으면 스물 여덟, 스물 열덟이 되어 가지고…. 스물 여덟 돼 봐요. 얼굴도 꺼슬꺼슬하고 먹지 못하고 이래 고생만 하니까 말이예요. 뭐 고대를 해봤나, 루즈를 발라 봤나, 뭘 해봤나. 다 안 해본 거예요. 거울을 척 쳐다보니 까슬까슬한 서글픈 아가씨 모습이 되었으니 '내가 이렇게 되려고 통일교회를 찾아왔나? 아이구! 아니지, 아니지' 하며 별의별 생각을 다한다구요. 그런 사람도 있다구요.

그렇지만, 3년이 아니라 10년을 지냈지만 지금 수중에 가진 것이 하나도 없다구요. 선생님이 통일교회 문선생님 됐다고 해도 내 수중에 뭐 가진 것 없다구요. 난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오늘이라도 가게 된다면 오늘 다 깨끗이 청산하고 달린 것 있으면 다 끊고 가야 할 운명인데, 거 미련 없다구요. 그것 없다고 걱정하지 말자는 거예요.

그러나 한 가지, 너희들이 3년이나 5년 동안 움직였는데 남은 것은 하나도 없지만, 남은 것이 있다면 거지 옷 같고, 보따리를 봐야, 트렁크를 암만 뒤적뒤적 해봐야 거기에는 갈아입을 옷 한 짜박지 없지만, 한 가지 남아진 것이 있다 이거예요. 무엇이 남아 있느냐? 사람을 척 봐서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볼 줄 알게 됐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내가 무엇을 팔게 될 때에 말 한마디 건네 가지고 사 줄지 안 사 줄지 안다구요. 대번 안다구요. 그런 면에 전문가가 됐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지나가다 냄새를 맡게 되면 푸줏간 아주머니인지 무슨 장사 아주머니인지 안다구요. 이거 그렇기 때문에 내가 떡 지나가면서 손을 떡 쳐 보면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다 안다는 거예요. 그 면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졌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뭐, 모양새는 흉칙하고 괴상하지만 대인관계에 있어서, 사회상에 있어서 물결을 갈라 나가는 데 있어서 전후좌우를 확확 헤엄쳐 넘어갈 수 있는 이런 기반이 됐다는 그걸 모르고 있다구요. 그들을 암만 빤쯔만 입혀 놓아 가지고 강제로 고속버스로 실어다가 아무 주(州) 같은 데, 사막 같은 주에 갖다 턱 밀어 넣더라도 먹고 사는 걱정 없다 이거예요. 꽃 한송이만 얻으면 전부 다 사람 사는 사람이예요. 자! 꽃집에 들어가 가지고 꽃사러 간 것처럼 주인한테 가서 인사를 하는 거예요. '아 이거 꽃이 참 좋소! 아이고 우리 집에서도 꽃집을 하지만 나 이 꽃 이름은 모릅니다. 이건 처음 보는 꽃이요' 하면 그 이름은 꽃장사 했으니까 다 알지요. 이것은 무슨 꽃이고, 이것은 무슨 꽃이지요. 이건 대개 며칠 가는데…. 꽃장사를 했으니 다 알지 않느냐. 그러니 쓱 가 가지고 전문적인 면에서 의논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그 꽃 주인 할아버지도 기분 좋게 대해 주고, 말 상대를 해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수준에 올랐기 때문에 무시를 못해요.

그렇게 되면 '이 꽃은 나 처음 보니 할아버지 나에게 이 꽃 한송이 주겠어요?'그래서 꽃 한 송이쯤이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구요. 그렇지요? 그렇지만 그 꽃 한 송이를 들고 나가 가지고 30분 이내에 팔아 버리는 거예요. 팔아 가지고, 그 돈으로 또 들어가서 다섯 송이 사는 거라구요. 그것을 한 30분 이내에 팔아 다시 열 다섯 송이 사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몇 시간 이내에 꽃다발 하나 척 만들어 가지고 다섯 배…. 저녁쯤 되게 되면 꽃 상점을 차릴 수 있다 이거예요. 그럴 수 있다구요.

자! 이런 훈련이 돼 있기 때문에 어디 가더라도 먹고 사는 경제문제는 문제가 없어요. 그런 사람들 만들어 왔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모두 이해 돼요?「예」 너희들도 그러니?「예」 너희들도 그래, 안 그래?「그렇습니다」 이 간나들 그래, 안 그래?「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래요」 대답해 봐요.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사람이 얼마 안 된다구요.

내가 이번에 한국에 와서 가만 보니까, 내가 없는 동안 이 책임자들이 부실해 가지고 전부 다 일을 안 시켜 먹었다구. 선생님은 그저 '불이야'해 가지고 옥달복달하면서 별의별 놀음 다 하는데 말이예요. 너희들은 집에 있으면서 잠만 자고 말이예요, 여자들은 고데나 하고 그래요? 이 간나들 할 짓이예요? 거 할 짓 아니지요?「예」 자, 이거 웃긴 왜 웃어, 대답은 하지 않고? 기분 나쁘게…. 너희들이 시집가 가지고 시아버지가 성이 나서 고래고래 소리 지를 때 히죽히죽 하면 그건 몽둥이 찜질당하는 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