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제41회 선생님 탄신일 말씀 1960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1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 심정- 파묻혀 살아야

이제 여러분은 아버지가 어떤 아버지인가를 알았으니 아버지의 아들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은 자동적으로 나오는 거예요. 가르쳐 주어서 아는 것이 아니예요. 아버지는 이런 아버지였으니 그 아버지가 나를 찾았다는 것과 나는 아들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자동적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눈물이 많습니다. 그런 심정이기 때문에 건드리면 통곡을 합니다. 억제할 길이 없어요. 그래서 설교할 때도 그런 심경에 입각해서 설교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상대가 안 되었기 때문에 내려가는 거예요. 여러분을 찾아 내려가야 된다구요. 다 그걸 기준하고 노력하는 거란 말이예요.

여러분이 그 경지의 심정만 느끼면 기도가 필요 없어요. 순식간이면 수십 년 기도하는 것 이상이 되는 거예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런 기준만 되면 기도 안 하고 살 수 있는 거예요. 이해할 만해요? 이거 참 상헌씨가 귀한 것을 느꼈다고 봅니다. 그런 것이 연결될 수 있는 세계가 우리의 이상세계, 본연의 세계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슬픔의 파동이 아니고 기쁨의 파동으로서 내 생활감정 전체 분야까지 파묻히게끔 파급되고 자극받을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이상 천국, 무형세계, 영원한 세계란 말입니다.

이런 것 생각하면 선생님도 지상에 있고 싶지 않아요. 사실입니다. 복귀의 한의 노정의 책임자로서 이 땅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맡겨진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은 생각 안합니다. 생각하면 머리가 돌아 버려요. 붕붕 떠 버린단 말이예요. 할 일을 못 하거든요. 그럴 거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도 지금 될 수 있으면 순전히 인간적으로 대하려고 합니다. 또, 알게 되면 고통입니다. 누가 어떻고 하는 모든 것을 알게 되면 책임을 져야 돼요. 그렇지 않소? 이 책임을 실책하지 않고 말씀으로 책임지려고 하는 것이 하늘의 책임입니다. 말씀으로 책임져 가지고 나갈 수 있어야 됩니다. 말씀을 통하면 실체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거예요. 말씀을 통해서 실체적인 감정과 심정적인 감정까지 접할 수 있는 이런 역사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천국입니다. 후에 지상천국이 되는 거예요.

그때 한마디를 말하면 뼛골이 녹아나고 심정이 통할 수 있는 말씀으로 들려 온다 그 말이예요. 그런 감정이 동할 수 있는 자유천지가 지상천국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많은 사람을 만들어 놓았다고 지상천국이 되는 게 아니예요. 그런 아들딸만 만들어 놓으면 지상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아들딸 사랑했다는 기준을 잡고 그 후손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거 아니예요? 그 기준이 안 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이 땅 위의 인간들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걸 모르면 모르지만 알고 보니 하늘 앞에 참 미안한 점이 많다구요. 영계에 가서 앞으로 이제…. 선생님도 상대를 취해야 되겠는데, 이런 견지에서 볼 때 하늘 앞에 미안한 점이 많아요. 내가 아는 아버지는 이러하시고, 아버지가 바라는 표준 앞에 창조이념으로 세우려 했던 그 대상은 이러해야 된다는 것을 아는데 오늘 이 땅 위에서는 그러한 사람을 찾을 수 없다하는 것을 느껴야 됩니다. 그럴 게 아니예요? 그럴 게 아니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한 부모로서 그런 심정을 같이 느끼고 자식을 품고 사랑하는 것을 아버지는 보고 싶다는 거예요. 이렇게 하지 못한 것이 하늘의 한입니다. 하늘의 소원은 그것밖에 없어요. 그런 심정과 통할 수 있는 참부모를 세워 놓고 아들딸들을 품고 사랑하고, 하나님이 손에 손을 연하여서 축복해 줄 수있고…. 그런 것이 하늘의 소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를 우리가 바라보게 될 때, 그래도 여러분들은 낫습니다. 이 기성교인들이나 세상은 천리만리 먼데…. 그러니까 영계에 가도 그만큼 먼 거리에 있게 되는 거예요. 여기의 부인 식구들, 선생님이 지금 말하는걸 잘 들어야 돼요. 더우기나 아씨들은 말이지요, 생각해야 된다구요. 인간적으로 볼 때 딱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걸 보면 선생님이 미안해요.

여러분은 마음으로 선생님이 보고 싶지요? 남자나 여자나 선생님 때문에 많이 울어야 됩니다. 통일교인 중에 선생님 보고 싶어서 눈물 흘리지 못한 사람은 절대 통일교인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선생님과 하등의 관계가 없는 사람이예요. 보고 생각하면 뼛골이 으스러지고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나와야 돼요. 여러분이 정상적인 궤도를 밟아서 어느 기간이 지나가면 그건 자연적입니다. 그것을 이룰 수 있기에 앞으로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이 어린 선생님이지만 7, 80난 할아버지들도 대하면 자기도 모르게 어린애와 같이 된다는 거예요. 무엇인지 모르지만 뭐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세상 부모 대하는 것과 같은 감정이 깊어 가지고 그 궤도가 점점 지나가게 되면 언제나 품어 주는 이런 느낌이 떠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심정에 파묻혀서 살아야만 통일교회의 신자라고 할 수 있어요.

남자가 남자가 그리워서 운다는 세상 법이 있어요? 그렇지 않아요? 아버지이면 모르지만 동생이면 모르지만 하등의 관계도 없던 스승을 내 부모보다도 내 동생보다도 내 누구 사랑하는 사람보다도 더욱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알고, 세상이 먼저 아는 그런 분을 여러분이 만나지 않으면 이 지상이 바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