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집: 환고향하여 성전을 개축하라 1991년 10월 19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11 Search Speeches

제물 된 자리를 "하지 말라

이럼으로 말미암아 선생님 청춘을 다 버렸어요, 여러분 같은 꽃다운 청춘을. 일족들의 보호와 환영을 받고, 환난과 수난길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그런 귀공자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손을 보라구요, 손을. 발을 보라구요. 고생하게 안 생겼다구요.

환경을 못 맞게 함으로 말미암아, 택한 무리들이 책임 못함으로 말미암아 나 홀로 수난길을 거치면서 왔습니다. 고향 찾아가는 제일 직단거리가 감옥이라 해 가지고 자기의 생명을 사탄의 저울대에 올려 놓아 가지고 `내 몸을 잘라서는 안돼. 올려 놓더라도 통째로 올려 놓아라, 이놈의 자식들아! 나 죽을 수 없어!' 하고 몸부림치면서 정성을 들이고 그 정성을 꺾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살아 남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이 승리적 패권을 쥐어 가지고 천하에 나를 손댈 수 없는 이러한 정상까지 올라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역사 속에 백전백승한 장성이 있고, 이 땅 위에 군왕이 있어 가지고 세계 천년 태평세를 이루겠다고 해서 왕권을 이룬 주권자가 있더라도 선생님이 갖춰 온 승리의 영광 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자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어요.

오늘 이 시간 이와 같은 자리에 천하만민이 남북이 통일된 깃발로 꽉차 가지고, 산하의 모든 피조물도 흘러가는 물고기도 한 곳을 향하여 찬양할 수 있는 영광의 때를 맞이한 선생님 앞에 이게 뭐예요, 이게? 내가 입을 열어 조촐한 이 나라…. 여러분의 장래가 어떻게 될 지 알아요? 인류의 앞날을 위해서 저주가 나가는 걸 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시대를 지나서 2000년을 넘어가면 안돼요. 이 민족의 장래, 미래가 어떻게 되는가를 잘 아는 사람이라구요. 그러니까 선생님을 만났으니 여러분들이 만나는 인연을 영광의 터전 위에서 후대의 만민 앞에 실적 제단과 같이 존경하면서 모셔 갈 수 있어야 됩니다. 여기에 끈을 달아 가지고 자기 나라에 옮겨 가겠다고 할 수 있는 승리의 제단을 남기고 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 현대의 너와 나에게 맡겨진 책임인 걸 알아야 돼요.

제물 된 자리를 피하기를 원치 말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제물이라는 것은 존재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제물은 뭐라구요? 「존재의식이 없습니다.」 존재의식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이와 같은 하나님의 책임을 지고 공적인 면에 있어서 참부모의 이름을 가지고 재림주라는 이름과 메시아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그 존재의식을 갖지 않는 사람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제물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계급의식이 없어요. 난 선민권을 통해서 5천 년 역사를 두고 백의민족 가운데서 주류 조상의 혈족으로 태어났다는 소속의식을 갖지 않아요. 계급의식을 갖지 않는다구요. 알겠어요? 나 통일교회 교주라는 생각 안 해요. 그렇지 않으면 제물이 못 돼요.

높은 사람 낮은 사람 누구든지 나를 차지하는 것이 그의 존재가치를 나와 같이 하는 것입니다. 내 계급 가치를 그 앞에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나는 존재의 가치와 계급의식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저들이 헤어날 수 없어요. 빠진 사람을 구할 때는 그 이상의 힘을 가하지 않고는 구할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가 내 가치를 중요시하지 않는 거예요. 내가 존재의식과 계급의식을 포기하고 일생을 깨끗이 제물로서 심어 놓고 가는 날에는 여러분 가운데서 왕손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왕국이 태어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

내가 죽더라도 통일교회 문선생의 혈족을 두고 보라구요, 망하는 혈족이 되나. 우리 애들은 전부 다 머리가 좋아요. 학교도 하버드 대학이 제일 좋다고 하니까 다들 하버드 대학 가려고 그래요. 다 들어갔어요. 자기들이 일류대학에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철 모를 때는 밤을 새워 가며 마음대로 놀더니…. 그러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불러 놓고 공부하라고 하지 않았어요. 모두 어머니에게 맡겼어요. 스무 살이 가까워 오고 철이 들면 갈 길을 똑똑히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네 소속이 어디고, 넌 누구 아들이고, 네 아버지 어머니가 어떻다는 것, 그것만 가르쳐 주면 되는 거예요. 사랑은 하나 되는 것이니 그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의 대가라도 치러야 됩니다. 공부가 문제가 아니예요. 알겠어요? 다 해결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어머니가 일본에 가서 대회 할 때 7천 명을 중심삼고 열세 아들딸을 길러 가지고 사랑으로 하나 만들고 남편이 위대하다고 증거했습니다. 선생님 선전 잘하지요? 어느 여자, 어느 아내가 그래요? 그걸 바라보는 모든 여자들은 `문총재가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런 남자가 있다니!' 이렇게 탄복하고,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만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내가 일본을 가게 되면 고위급 여자들이 줄을 지어 따라다니려고 할 거라구요. 내가 못난 남자가 아닙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