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집: 회개와 전진 1993년 03월 23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22 Search Speeches

말을 가지고 소"할 수 있" 지도의 능력을 갖춰라

그러니까 말이라는 것이 놀라운 거라구요. 내용은 어떻게 되었든지간에 말을 잘하면 천하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웃음) 말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서 노래도 되고 진리도 되지요? 그렇지요? 무엇이든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리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말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된다구요. 아무리 배고픈 사람들의 지도자라도 가장 배고픈 자리를 통과할 수 있는 자리로부터 쭉 얘기를 엮어 나가는 거예요. 배부른 데에서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몇 끼, 몇십 끼니를 못 먹어서 지금 죽을 것 같은 경지에서 개미소리같이 이러면 듣고 싶어서 잠자라고 해도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서 못 자는 거예요. 나는 여기에 앉아서 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전부 다 앞에 앉아서 좋아하는 것을 보면 '나도 저기에 앉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 후회된다. 지금이라도 앞에 가 앉아서 듣고 싶다' 해서 앞으로 나오게 되면, 그때부터 입을 크게 해서 '이 녀석, 눈을 떴어? 고맙다. 지금부터 들어라!' 하고 꽝꽝 꽝꽝 울려 대는 거예요. 말을 시작하는 것도 분위기에 따라서 다른 거예요. 그러니까 말이라고 하는 것이 놀라운 것입니다.

통일교회 멤버들 가운데 말을 못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지요? 왜 그렇느냐? 선생님한테 배웠고, 선생님을 닮았기 때문이라구요. 어디에 가더라도 말을 잘합니다. 천 년을 가더라도 말 한마디 하지 않을 것 같아 보이지만 한번 입이 열리면 번개같이 팍팍팍…! 그렇게 놀랍도록 움직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안 했는데, 신비스러울 정도로 움직이는 그 입술을 보고 반해 버린다구요. (웃음) 그 입술도 놀랍지만 말하는 내용이 더 훌륭할 것 같으니까 눈도 입술, 귀도 입술로 모이는 거예요. 그렇게 심각해지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통일교인들이 우마이(うまい;훌륭하다, 맛있다.)지요? 우마이라고 해서 맛있다는 말이 아니라구요. 훌륭하게 말을 하지요? 그렇게 통일교인들이 소문이 나 있기 때문에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통일교회 멤버들은 말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거예요. 입을 열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3분 이내에 도망을 가 버려요. 온갖 경험을 다 했기 때문에 못된 남자들도 '아, 난생 처음으로 무서운 여자를 만났다!' 하면서 도망가 버리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경험이 필요한 거라구요. 알겠어요?

선생님도 청중들 가운데 공산주의자들이 나팔을 불면서 '레버런 문, 돌아가라!' 하면서…. 도쿄대학에 유명한 신학자들이 모였을 때 공산당이 배후를 컨트롤해서 그 단상에서 유명한 부흥사를 15분 이내에 보따리를 싸 가지고 도망가게 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어요. 그래서 레버런 문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예요. 선생님은 공산당을 잘 아는 사람이에요. 그들의 공작을 잘 알고 있어요. 15분 이상 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아요. 처음에는 이렇게 하고, 두 번째는 이렇게 하고, 세 번째는 이렇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단상에 서서 웃기만 하고 얘기를 안 하는 거예요. '왜 얘기를 안 해요? 무엇이든지 해 보자구요. 왜 가만히 있소?' 하면, '히히히…!' (웃음) 그거 알고 있다구요.

나 자신의 입장부터 얘기하는 거예요. '예전에 내가 공산당에 입당해서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실제로 공산당은 믿을 수 없었다.' 하면서 얘기를 하는 거예요. 통일교회에 대한 내용은 전혀 얘기하지 않는다구요. 그것을 어떻게 반대해요, 공산당의 얘기를 하는데? 그들이 회의를 해서 통일교회에 대한 얘기를 하면 정면으로 반박하는 데모를 하자고 결정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공산당을 찬양하니까 반대할 수 없는 거예요. '왜 데모를 안 해?' 하니까, 웃는 거예요. '그러면 반대의 얘기를 하겠다. 통일교회 얘기를 들어 봐라. 하나님이 있으니까….' 하면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15분 이상 반대할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5분 정도 얘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유행가를 한 곡조 뽑는다구요. 그러면 예정으로 세웠던 계획이 무산되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얘기를 하는 거라구요. 그러더라도 자기들이 예상했던 내용이 안 나온다고 해서 다시 밖에 나가서 회의를 해 가지고 들어올 수는 없는 거예요. '너희들의 작전을 잘 알고 있다. 뭐 시간이 지났으니까 내 말을 들어라!' 해서 전부 다 깨 버리는 거라구요. 전쟁이에요, 전쟁. 지도자가 되려면 그런 것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된다구요. 그렇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알겠어요?

혼자서 이 미국, 세계를 지도하는 선도국에 와 가지고 정부의 목을 쥐고 '이 녀석아,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 레버런 문의 앞에서 회개해라!'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이 미국이 국력도 세계 제일이고, 군사력도 세계 제일이고, 경제력도 세계 제일이에요. 그러니까 '아무 것도 없는 한국에서 와서 뭐야? 미국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태어나 주인 같은 나라에 와 가지고 뭘 하는 거야? 종 새끼 같은 것이 왕 같은 주인 앞에 와서 그게 무슨 태도야?' 한다구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전부 다 통과한 거예요. 온갖 경험을 다 했다구요.

그래서 미국에서 21년간 모든 희비의 생활을 극복한 산 기록을 가지고 있어요. 상원의원, 하원의원들도 만나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 할 수 있는 그런 설득력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설득력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거라구요. 세계관과 이론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어야 돼요. 개인의 이상관, 가정의 이상관, 사회의 이상관, 국가의 이상관, 세계의 이상관이 있어야 된다구요.

그 사람들은 아무 것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요. 그들의 꿈은 상원의원, 하원의원이 되는 거예요. 나라는 어떻게 되든지 상관이 없는 거예요. 자기 일신의 안락을 위해서 국가는 망해도 좋다는 거라구요. 사적인 욕심만 채우려고 하는 그런 사람들은 한날 큰소리는 외칠 수 있지만 역사적인 목소리는 남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레버런 문은 아무리 반대를 받았더라도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일들을 많이 해 왔다구요. 그것이 남자다운 거예요.

레버런 문 혼자 미국 땅에 와서…. 정의는 정의, 불의는 불의로 거두는 거예요. 20년이 지난 후 보니까, 어때요? 레버런 문을 따르는 제자들을 보니까 훌륭한 거예요. 여러분도 훌륭해요? 일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보통의 일본 사람들과는 다르지요? 몇 퍼센트 정도 달라요? 10퍼센트? (웃음) 아, 생각해 보라구요! 몇 퍼센트가 달라요? 백 퍼센트 이상, 수백 퍼센트 이상 달라요? 어느 쪽이에요? 완전히 다르다구요.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