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0 Search Speeches

어머니 아버지 있" 곳이 안식처

그래, 보게 될 때 안식처가 어디냐 하면 어머니 아버지와 처자가 있는 고향입니다. 지금 아침이 되었지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면 러시 아워 때 뉴욕 같은 데를 가 보게 된다면 야단입니다.

8차선이 있는데 아침에는 사람이 꽉 차 직장에 나가는 거예요. 저렇게 사람이 꽉 차면 다 어디에 박히나 했더니 전부 고층 빌딩의 직장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점심 때에 가면 사람이 없습니다. 있기야 있지만 많지 않다구요. 그다음에 저녁 때가 되면 또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데, 남자 여자가 전부 다 어디로 가는 거예요?

이렇게 생각할 때 남자만 사는 세상이라면 어떨까요? 남자들이 집에 돌아가겠어요, 안 돌아가겠어요? 남자들만 산다면 그렇게 바쁘게 집에 돌아갈 맛이 있겠어요, 없겠어요?「없습니다.」여자가 있기 때문에 고달프면 여자들 찾아가는 것입니다. 자기 아내를 찾아가는 거예요. 저녁이 되면 그렇게 복잡다단하고 왁싹왁싹 하던 것이 깨끗이 처리해 주는 것을 가만 보니까 '남자세계에 여자가 있는 것이 참 행복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가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래 여자가 귀해요, 귀하지 않아요?「귀합니다.」그다음에 또 남자가 귀해요, 귀하지 않아요?「귀합니다.」귀한 것입니다.

아무리 여자가 통통거리고 사슴 발같이 궁둥이를 젓고 가더라도 남편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제일 귀한 희망의 귀환입니다. 희망의 발걸음입니다. 아들딸 보고 남편 만나 회심(會心)을 품고 사연이 통하는 거기서 사통팔달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걸 통해 아내의 웃는 얼굴을 보고, 아들딸 좋아하는 얼굴을 보고,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어머니한테 인사할 때 '우리 어머니 참 고맙습니다. 날 낳아 주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으니 어머니 고맙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야 효도의 인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낙네가 앵앵거리고 아들에게 속으로 '저놈은 불효자다.' 하면 불효의 모양으로서 인사하는 거예요. 그것은 어머니 아버지까지도, 할아버지 할머니까지도, 이웃 사촌까지도 불화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편네라는 것이요, 남편네라는 것이요,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필연적으로 행복의 궁을 만들어야 됩니다. 행복의 본궁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행복의 본궁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나를 위하라 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것이 일 년 갈 것 같아요? 자기 중심삼고 생각한다면, 여편네는 여편네 자기만을 생각하게 된다면 남편하고 하나될 것 같아요? 어때요? 그런 마음을 갖기 시작하는 때부터, 그런 것을 요구하는 시간부터 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투입하고, 투입하고, 투입하고, 투입하고, 위하고, 위하고 위할 때는 그 어머니는 점점점점 여왕의 자리에 나가는 것입니다. 시아버지까지도 말을 함부로 못 해요. '아가야!' 할 때 거기는 떨리는 음성이 가담해 들려요. 가정이 보금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