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집: 미국을 살리는 주역 1978년 02월 13일, 미국 Page #274 Search Speeches

잘못된 습성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해야

그렇게 생각한다면, 여러분들이 이 미국에 있는 소수의 통일교회 교인들을 희생시켜서라도 일본 이상 활동시켜야 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하는 것을 스스로 생각해 보라구요. 선생님이 여러분들을 대해서…. 이번에 일본 순회사들은 물론 일본 부인들까지 '세계선교본부에 다섯 시간 이내에 와라!'고 명령해 가지고 긴급동원을 했다구요. 긴급 동원해 가지고 일본에 있는 순회사들을 동원했다구요. 그들을 보면 다 가정들 가지고, 애기들을 가지고 살림하고, 기반을 닦고 다 이러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예요. 그런데 출동 명령에 여편네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훌훌 날아온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은 이번에 순회사 출동한 것을 몰랐을 거예요. 그들이 찾아가 가지고 인사했지요?「예」(웃으심)

거 왜 그러느냐? 미국에서 활동하는 데 왜 일본 사람들을 중간에 내세우느냐 이거예요. 여러분들은 선생님이 이제 일본 사람 안 내세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내가 다 안다구요. 훤하다구요. '우리들을 좀 시켜먹었으면 좋겠는데, 왜 이 일본 사람들을 중간에 내세우느냐'고 하며 이상하게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생활풍조라는 것을, 습관성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모를 거라구요. 습관성을 뽑아서 변경시키는 일은 참 어려운 것입니다. 선생님이 미국에서 활동을 했으니 미국의 사정을 잘 안다구요. 여러분들의 모든 심리적인 이면까지 잘 아는 사람이라구요.

지금 우리 단체가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문제는 레버런 문이 실력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이거예요.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어디 있느냐? 요 중간 책임자가 얼마나 철저하냐 하는 데에 달려 있다구요, 중간 책임자에게. 이들이 철저하고 불같이 폭발적인 힘을 지니지 않는 한 이 운동은 미국에서 성공 못 한다 이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선생님보다도 주 책임자, 주 책임자하고 교회 책임자, 이 3단계가 어떻게 불이 붙느냐 하는 문제에 성패가 달려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 무슨 주대표 회의라든가 혹은 집회라든가 해 가지고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야-, 하자! 하자!' 마음이 하겠다고 결심하지만, 돌아가게 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 이거예요. 여러분들끼리 포크를 들고 스푼을 들고 수프를 마시고 브레드(bread;빵) 먹고 치즈 먹고…. 그냥 돌아가 버린다 이거예요. 마찬가지가 된다 이거예요. 한끼, 두 끼, 세 끼만 먹으면 그냥 돌아가 버린다구요. 그런 것 느껴요? 그러니 이 습관성을 어떻게 뒤집어 놓느냐? 어떻게 뒤집어 놓느냐 하는 게 선생님의…. 이 자리를 어떻게 혁명하느냐 이거예요.

하루에 세 끼 시간따라 먹어야 되고, 여덟 시간 자야 되고, 그다음에는 한 주일에 닷새 일하니까 이틀은 놀아야 되고…. 이런 관념이 지금까지 지탱해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 그 잼대를 가지고 재니 지금 지시하는 것은 전부 다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는다구요. 그런 경향이 참 농후하다 이거예요.

그러니 이것을 어떻게 뒤집어 놓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래, 내 생각에는 '일본 식구가 있기를 잘했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일본 사람 하게 되면 말이예요, 여러분들에게 있어서는 30년 전에 원수예요, 원수. 생각만 해도 기분이 잡치고 좋지 않다구요. (웃으심) 그렇지만 이 뜻길이라는 것은 안 갈 수가 없다구요. 이 뜻길이라는 것은 어차피 마지막 길이라는 것을 다…. 일본 사람들을 전부 다 앞에 세워 가지고 이러고 야단하니까 여러분들은 속으로 '이거, 왜 이러고 그래' 반발심이 생길 것입니다. '저 조그만 사람들을 시킬 게 뭐냐'고 말이예요. 그래서 '저들이 여덟 시간 하면 우리는 열 시간 해야 되겠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거예요. 독일사람들까지 투입하여 여러분들에게 영향을 미쳐 가지고 이만한 자리까지 끌어올렸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