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한 많은 아버지를 모실 이 1959년 05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8 Search Speeches

기도(Ⅲ)

이 시간 제가 전할 말은 아무 것도 없사오니 아버지께서 나타내고 싶으신 말씀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아버지 뜻 안에 있는 것 이외에는 나타내기를 원치 않사오니 전체를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과 몸이 이 한 시간만이라도 어떤 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동하면 동할 수 있고, 정하면 정할 수 있고, 화하면 화할 수 있는 , 저희로서는 어쩔 수 없는 그러한 마음의 터를 아버지, 이 한 시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서는 동기가 되시옵고 저희는 결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움직임에 따라 저희가 움직일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 몸을 이 시간 다시 빚어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날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외로운 식구들이 지방에 널리어 아버지 앞에 기도하는 시간이오니 같은 은사의 손길로 보호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봉독한 성경말씀은 하다 하다 할 수 없는 입장에 선 예수 그리스도의 처참한 심정에서 우러나온 최후의 저주의 말씀인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끝날 저희에게도 이와 같은 말씀이 귀에 들려오거든 마음의 문을 열고, 몸을 굽히고, 머리를 숙여 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듣기를 고대하여 귀를 열고, 보기 위하여 눈을 밝히는 아들 딸이 많게 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여기 모인 무리를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품에 품으시어서 새로운 말씀으로 권고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품에 품길 수 있는 이 한 시간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전하는 자의 마음이나 받은 자의 마음에 간격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하는 자의 마음이 받는 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받는 자의 마음이 전하는 자의 마음에 감촉을 일으켜, 아버지께서 친히 운행하실 수 있고 아버지와 주고 받는 이 자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성별된 제물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삼위신이 일체를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고 어두운 세력이 틈타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