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집: 참사랑의 정착지가 되자 1995년 04월 0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브라질 새소망농장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상파울루 교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 Page #85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정착할 수 있" 개인과 가정과 국가와 세계" -어

현세계에서 모순된 것이 뭐냐 하면, 종적 관계, 부자지관계는 잃어버리려고 하지 않아요. 형제지관계도 잃어버릴 수 없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부부 관계는 뜯어서 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그럴 수 없는 거예요.

이혼할 때는 전부 다 자기 아들딸을 빼앗으려고 하지요? 그래 가지고 형제들도 아버지 편, 어머니 편으로 갈라져 가지요? 그러나 서로가 잊어버릴 수 없어요. 이혼하면 전부 다 그렇다구요. 아들딸을 찾겠다고 재판하고 다 그런다는 거예요. 형제 자매가 어머니 아버지가 갈라져 가지고 서로 마음대로 만날 수 없어서 울고불고 야단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복잡다단한 문제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종적 관계가 절대적이고 전후 관계가 절대적이라면 좌우 관계도 절대적이어야 할 텐데,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서구사회에서는 이런 숙명적인 인연을 중심삼은 원칙적인 모형을 설명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기 브라질을 비롯해 남북미는 전부 다 개인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적 가정관으로 볼 때, 이 개인주의는 가정에 들어갈 수 있는 아무 자격이 없습니다.

어디 가든지 상하 관계, 하늘땅의 종적 관계를 잇는 것은 아버지밖에 없습니다. 남자 여자가 동서로 갈라졌기 때문에 세계가 동서로 갈라져 가지고 지금까지 종교권을 중심삼고 결혼 못 하게 했습니다. '합하지 말라!' 한다 이거예요. 종적 횡적인 것만 되면 전후 관계는 자연히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와 같은 모든 통일적 심정의 핵이 창조이상의 가정이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탄이 지배하는 이 핵을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는 종적 기준은 무시되고 횡적 기준이 제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쌍쌍주의인데 이것이 며칠을 못 가는 거예요. 꼭대기가 없어요. 종적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무를 보면 중심 뿌리, 중심 줄기, 중심 싹이 있는데, 이것이 수직이에요.

개인주의가 되어 있으니 횡적 기준의 개인들입니다. 종적인 것은 없으니까 세상밖에는 모르는 것입니다. 개인주의는 어디로 가느냐? 동서남북을 중심삼고 어디로 가느냐? 세계에서 개인을 중심삼고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하니 중앙, 핵심부를 완전히 공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비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주의가 팽배한 서구사회는 나중에 가면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것입니다. 동으로 가려야 갈 수 없고, 서로 가려야 갈 수 없고, 남으로 가려야 갈 수 없고, 북으로 가려야 갈 수 없고, 중앙에 가려야 갈 수 없는 탄식적인 환경에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개인주의가 이렇게 만연해 가지고 전부가 개인주의가 되다 보니 누가 상대를 안 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개인주의자들끼리도 합하지 않는 거예요. 개인주의를 주장하는 개인주의권도 개인주의를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혼자 사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최후에는 지옥의 죽음을 선택합니다. 자살을 한다든가 하는 파괴 상태가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모든 것이 될 대로 되라고 해 가지고 붕괴되는 것입니다. 최후에는 전부 다 방종주의자가 되고, 자살하고, 자기 스스로를 파탄시키는 이런 결과에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완전히 멸망할 수 있는 극단권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과는 본연의 하나님을 중심삼고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런 결과를 볼 때, 이 세계는 하나님과 정반대되는 악의 기원으로부터 연결되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볼 줄 알아야 되고, 확실히 인정해야 되고, 확실히 체휼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공인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공인되는 것이 아니라 공인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이 정착할 수 있는 개인과 가정과 국가와 세계는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