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집: 인간이 가야 할 본연의 자리 1988년 05월 1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290 Search Speeches

하나님께로 가" 길을 막" 사탄세계

자 그러니 이 피조세계 가운데는 물론 만물도 있지만, 동물세계 가운데에 보다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이렇게 묻게 될 때, 보다 가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뭐겠어요? 여기 공산주의자들은 말하기를 `인간이 원숭이에서부터 진화되었기 때문에 우리 조상은 원숭이다' 해서 원숭이에서 발전한 인간이라고 보는 거예요. 인간이 아무리 발전했댔자 그 기원은 원숭이라고 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예요. 하나님과 대등한 자리에 설 수 있는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피조세계에서 가장 귀한 것이 뭐냐 하면, 그것은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최귀(惟人最貴)라 해서, 이 만물 가운데서는 오직 사람이 귀하다 하는 말도 그런 의미에서 옛날 성현들이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보다 귀하다는 것은 뭐냐? 보다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게 되면 우리 인간이 하나님 앞에 지음 받은 존재로서 제일 가치 있다 할진대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은 인간보다 못 하냐, 더 가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때요? 「더 가치 있습니다」 더 가치 있어야 됩니다. 그러니 보다 가치 있는 것 앞에 덜 가치 있는 것은 주종관계를 이루어 가지고 흡수돼서 보다 가치 있는 큰 세계, 큰 존재와 관계를 맺게끔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종교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미신이라고 하는 그런 종교들이 있지만 저급한 종교는 고급한 종교에, 보다 가치 있는 종교에 흡수되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는 수많은 잡다한 유사 종교와 미신과 같은 종교로 나누어 가지고 점점 발전해 여러 가지 종교 형태를 가려 가면서 세계적 차원 높은 종교권 내로 흡수되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전세계는 지금 4대 종교가 남아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오늘날 미국 같은 나라는 기독교문화권입니다. 서구문명, 현대문명은 기독교문화권 기반에서 지배되어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불교라든가, 혹은 회회교라든가, 그다음에는 유교라든가 이런 문화권을 중심삼고 섭리가 점점 규합돼 나간다 이겁니다. 그러니 하나의 하나님이 있다면 앞으로 이 종교는 어떻게 될 것이냐? 종교는 산 신을 중심삼고 사는 데서부터 출발했다고 할진대, 신 중의 최고의 신이 누구냐? 하나님이시다 이겁니다. 신 중의 최고 가치의 신이 누구냐? 하나님이시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인간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이상적으로 살 수 있는 길을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 종교의 목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니 종교는 하나의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종교적 내용으로 묶어져 가지고 그 하나의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 이상적으로 살 수 있는 세계에로 넘어가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런 놀음이 왜 벌어지느냐? 이런 놀음이 왜 벌어지느냐 이거예요. 이것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저급한 것에서부터 차원 높은 급으로 수습해 나옴으로 말미암아 타락된 것이 점점 수리되어, 수선되어 가지고 타락하지 않았던 세계에로 가까이 감에 따라서 세계는 수습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맨 나중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 물론 하나의 종교권 내로 수습되어야 되겠지만, 신 가운데는 악신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악신이 생겨났기 때문에 그 악신을 중심삼은 편과 선신을 중심삼은 편이 갈라져 가지고 맨 끝날에는 반드시 하나되기 위한 싸움이 벌어져야 됩니다. 하나에 제일 가까운 것은 둘입니다.

그러면 그 악신은 뭐냐? 우리 통일교회로 말하면 사탄입니다. 사탄이 악신의 입장에 서서 지금까지 인류를 지배해 나왔는데, 사람은 본래 악신의 것이 아닙니다. 사탄의 것이 아니예요. 본래 하나님의 것이었는데 타락시켜 가지고 불의의 침범을 해서 고장나게 해 가지고 떨어진 것을, 사탄이 주관해 오던 인간들을 다시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빼앗아 찾아가는 거예요. 복귀해 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끝날이 되면 될수록 전부 하나님편으로 사람들이 돌아갈 수밖에 없겠기 때문에 사탄은 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신은 없다. 신이 어디에 있느냐? 인간이 제일이지'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사탄이가 지금까지 인간 앞에 섬김을 받던 입장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 돌아가니 자기도 대접 못 받는 동시에 하나님까지도 대접 못 받게 하기 위해서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본주의입니다. `사람이 제일이다. 물질이 제일이다' 이렇게 떨어져 내려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제일이다, 물질이 제일이다 해서 유물론이니 공산주의니 해 가지고 신이 없다고 하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악하냐 이겁니다. 악마는 그렇게까지, 참된 신을 찾아가야 할 인간들의 세계를 망치기 위해 신이 죽었다고 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전부 사탄이 섬김 받던 것이 불원한 장래에 하나님에게 돌아갈 것을 아는 사탄은 인류 앞에 길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인본주의니, 물본주의니, 유물론, 물질이 근본이니, 그다음에는 신이 죽었느니, 종교는 아편이니 그래 가지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을 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두 패가 세계적으로 맞서 가지고 싸울 때가 끝날이요, 그것이 현세라는 것입니다.

민주세계는 어떤 세계냐 하면,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은 세계 체제를 주장하는 주의입니다. 공산세계는 뭐냐 하면, 신이 없다는 주의입니다. 신이 있다는 것은 전부 사기다 하는 것입니다. 그건 악마의 주장과 통하는 거예요. 그런 두 패가 싸우고 있는데, 그 두 패가 싸우는 인간 세상 앞에 있어서 통일교회의 이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챔피언이 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알겠어요? 공산주의자가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돼 있습니다.

북괴는 일곱 살만 되면 남한에 있는 문아무개라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공산주의가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라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소련이면 소련 공산세계에서도 `문선생' 하면 모르는 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자유세계보다, 대한민국 국민보다도 나를 더 잘 알고 있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하든지 그들은 나를 제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거해야 된다는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예」

그래서 이렇게 모임이 있게 되면 미리부터 통고하고 그래야 할 텐데, 갑자기 뭐라 할까요? 뭣같이 나타났다 뭣같이 사라진다구요? 바람같이? 「예」 번개같이 나타났다가 번개같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할 때 여기에는 여러분이 모르는 여러 가지 배후의 복잡한 이런 사연들이 엉켜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이해해야 된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