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축복가정 2세가 가야 할 길 1994년 08월 21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70 Search Speeches

구원섭리가 -장된 이유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환경에는 반드시 중심 존재가 있는 것입니다. 주체 대상 관계로 되어 있는데, 중심적인 존재가 뭐냐? 만물을 중심삼고 인간이 중심입니다. 전체의 피조만물 가운데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됩니다. 그 다음에 만물은 대상의 위치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완전히 주고받아 가지고 화합해 하나되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창조의 공식, 원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섭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구원섭리는 어떻게 해 나가느냐? 탕감복귀입니다. 복귀하는데 그냥 복귀되지 않습니다. 탕감해야 된다구요. 반드시 거기에는 잘못했으면 잘못된 대가를 치러야 됩니다. 에덴에 있어서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추방당한 것입니다. 그 추방당했던 인간이 다시 돌아가야 되는데 지금까지 돌아가지 못했어요. 돌아가는 과정의 역사를 지금까지 엮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돌아가는 데는 중심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피조세계는 있지만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중심적인 이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전체가 죽은 거와 같이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걸 다시 만드는, 재창조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물은 타락권 내에 있지 않지마는 우리 인간의 타락으로, 주체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대상적인 입장에 모든 전체가 자동적으로 타락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피조만물들이 탄식권 내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탄식권 내에서 어떻게 해방받느냐 하는 것이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만민, 타락한 인류가 소원하는 것이요, 구원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그런데 구원은 탕감복귀입니다.

복귀는 어떤 복귀냐? 중간적 복귀가 아닙니다. 완전한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창조했기 때문에 복귀도 완전한 복귀라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그 문제가 크다구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무슨 문제가 벌어졌느냐 하면 우리가 알 듯이 혈통적 기반이 틀어졌다 이거예요. 하늘 앞에 직계적 인류가 되어야 할 것인데 하늘과 위배되는, 반대되는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원수의 핏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지금까지 인류는 몰랐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 인간들의 몸 가운데는 하나님이 제일 원수시하는,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을 중심삼고, 혈통을 중심삼고 핏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구원섭리가 지금까지 연장되어 왔습니다. 전체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절대적인 하나님이, 주체적인 하나님이, 모든 것이 능치 못하시는 하나님이 왜 이렇게 오랜 기간 섭리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끌고 나왔느냐 이거예요. 이것이 지금까지 역사, 철학, 종교세계에서 미지의 사실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느냐 이거예요. 우리 통일교회가 나옴으로 말미암아 혈통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나라로 말하면 다른 나라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동화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상충될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라, 세계도 상충적 세계, 하늘과 땅이 전부 상충이 벌어졌다 이거예요. 그러면 오늘 역사시대를 거친 모든 인류 역사는 개인적인 상충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적인 상충을 거쳐왔습니다.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두고 말할 때, '이 세상이 선한 세계냐 악한 세계냐?' 하고 묻게 될 때 어느 누구도 대답은 동일합니다. 악한 세계라는 것입니다. 악한데 어떻게 악하냐 하는 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악한 것이냐 이거예요. 근본 문제에 들어가면, 악한 것은 싸우기 때문입니다. 그 싸움이 개인에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하늘땅 전체에 퍼졌습니다. 하나님하고 천사장, 천사장하고 아담이 싸우는 것입니다. 전부가 싸움판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