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역사와 세계의 주인 1970년 08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5 Search Speeches

세계 제일이 되고 싶다" 마음을 가져라

얼마전에 우리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이 인도네시아에 가서 축구 시합을 해서 우승컵을 타 가지고 왔지요? 여러분들이 이런 축구 경기를 보게 되면 아주 멋지거든요. 그래서 자기도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합니다. 또, 복싱 경기를 볼 때 복싱 선수가 링 위에서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은 나중 문제이고 격투 끝에 상대방을 쓰러뜨려 청중의 환호를 받으면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는 것을 보면, 자기도 그걸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또 마라톤 선수를 보면, 힘든 건 그만두고 자기도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나와서 연두사 하는 것을 보게 되면 그거 근사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온 국민이 라디오나 텔레비젼을 틀어 놓고 귀를 귀울이고 듣는다고 생각하면 여러분 마음은 어떻습니까? 대통령도 한번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예」

이렇듯 이 사람을 보면 이런 사람같이 되고 싶고, 저 사람을 보면 저런 사람같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면 우리 나라를 중심삼고 제일가는 것은 전부 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여러분은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안 그런다면 죽으라구. (웃음)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대한민국 서울 안은 답답해 죽겠어. 남산이 앞을 가리어 답답해서 못 견디겠어' 하는 것을 느껴봤습니까? 또, 자기 눈이 저 미국 백악관 안까지 들여다보면 좋겠다는 것을 생각해 봤나요? 안 해봤어요, 해봤어요? 「안 해봤습니다」 안 해봤어요? 서울에 있으면 답답해 죽겠다. 남산아 날아가라. 인왕산아 날아가라. 북악산아 날아가라. 전부다 날려 버린 후에 내가 보고 싶은 저 끝에 있는 것을 한번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보았어요? 그런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바닷가에 가게 되면 '이 바닷물을 전부 다 들이마시든가 어떻게 해서라도 바다 밑창이 어떠한가를 봐서 거기에 좋은 것은 내 것으로 만들겠다'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안 해봤어요? 「안 해봤습니다」 그런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면 기분 나쁘잖아요. (웃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아들딸도 못 되는 것입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떠한 혜택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근사한 비행기가 날아가게 되면 '내가 지금은 이렇게 있지만 저 비행기 조종사는 나다'라고 할 수 있어야 되고, 지금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잘하고 있긴 하지만 '나는 그 이상이 되겠다' 하는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공상을 하며 밥을 먹으면서도 중얼중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 보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것을 내 것 만들겠다', '내가 한번 큰 일을 해보겠다' 하는 결심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고 싶어요, 안 그러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못했지만 이제부터라도 그러고 싶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여러분은 가르침을 받아 가지고 지금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하겠어요. 여기 스무 살 된 사람도 있을 것인데 그 사람들은 언제 따라가겠어요. 나면 서부터 그러지 못하는 것이 한일 거예요. 나면서부터 그런 사람이 있으면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세계 제일 가는 메달을 못 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