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천주의 승리자가 되자 1992년 02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7 Search Speeches

속된 세상의 완전 부정-서 참된 종교가 나온다

그래, 몸을 중심삼은 나예요, 마음을 중심삼은 나예요? 「마음 중심삼은 나입니다.」 몸을 중심삼은 나는 절대적으로 악마의 후계입니다. 중간에 있으면 악마의 후계, 하늘의 후계를 왔다갔다하는 것입니다. 왔다갔다하는 것은 하나님이 두고 보지, 절대 간섭 안 해요. 여기 개인 기준을 넘어서 가정 기준에 서야 `아, 조금 넘는다!' 하고 가정 기준도 넘어서 종족 기준에 서야 `아, 조금 넘는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족적 메시아라는 말을 하지요? 조금 더 넘어서야 믿어 주는 거라구요. 이런 등등의 사실을, 그 개념을 정리해야 됩니다.

그래서 좌우가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재창조해서 복귀섭리를 하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은, 타락 요소가 없는 흙덩이와 물과 공기와 같은 자리에 갖다 끌어 넣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에서는 다 잊어버리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세상과는 관계를 갖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서 출가라는 말이 나온다구요. 그거 놀라운 것입니다. 속된 이 세상을 완전 부정하는 데서부터 참된 종교가 나오는 것입니다. 공산당은 이걸 알아 가지고 반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부정의 부정의 법칙에 그런 것이 나오잖아요? 정반합(正反合)이라고 하는데, 반(反)이 어디 있어요? 반 개념을 중심삼고 합이 어떻게 나와요? 그건 거짓말도 새빨간 거짓말이지요. 남자 여자가 서로 좋아하다가도 하나 못 되어 가지고 며칠 안 가서 갈라지는데, 투쟁 개념이 있어 가지고 하나돼요?

물질을 좋아하고, 맛있는 것 먹고, 좋은 옷 입고, 좋게 살겠다 하는 것은 악마들의 근거지입니다. 그건 악마의 왕궁권인 걸 알아야 돼요. 잘먹고, 잘입고, 잘살겠다는 물질 제일주의로 가는 것은 뭐라구요? 악마의 왕권 세계다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틀림없이 거기서 탈출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고행을 해야 되고 희생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자아를 부정해야 됩니다. 이 몸뚱이를 부정해야 된다구요. 오관이 몸뚱이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 몸을 부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보게 되면 말이에요, 축복가정들은 다 호박통같이 생겼습니다. 여자들을 보게 되면, 전부 다 기왓골에 열린 호박통같이 생겼다구요. (웃음) 무슨 뭐, 좋은 밭이 아닙니다. 세상에 나가 보니까 말이에요, 축복받은 가정에서 태어난 여자들보다도 세상 여자들이 얼마나 매끈한지 몰라요. 매일같이 화장을 하고 뭘 바르고 야단인데 말이에요, 이것들은 바를 줄도 모르고 옷을 봐도 그렇고 어디 미련 가질 데가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길거리에 나가면 매끈한 여자한테 눈이 쏠려요, 호박통 같은 사람한테 쏠려요? (웃음) 이게 웃을 게 아닙니다. 이것이 당면 문제라구요.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당면 문제입니다. 이것을 처리 못 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그래, 눈이 요래 가지고 거기에 관심을 가지면 `요 놈의 눈, 악마의 눈!'이라고 해 봤어요? 거기에 따라다니려 하면 `이놈의 악마의 다리!', 또 그것들의 노래를 좋아하면 `이 악마의 귀!', 그 화장하고 향수 뿌린 냄새를 좋아하면 `악마의 코야!', 또 그런 걸 대해서 이야기하면 `이 악마의 아구리!' 이래야 됩니다. 평안도에서는 입을 놓고 욕할 때는 아구리라고 해요. 또 여러분들의 손은 어때요? 호박통은 다 집어치우고 그런 이쁘장한 여자의 손을 만지고 싶지요? 그럴 때는 `이 악마의 손, 악마의 그물!'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자가 달라요, 종자가. 호박은 어떻게 해서든지 호박꽃을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호박꽃이 유자가 보기 좋다고 유자를 찾아다니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앞으로 영영 후계자를 못 남겨요. 그것으로 끝장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의 근원을 존중시해야 됩니다. 그래, 통일교회는 종자가 다르다구요. 다른가, 같은가? 「다릅니다.」 달라요. 선생님이 이 종자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천신만고했는지 알아요?

여러분, 한 나라가 있다 할 때, 그것이 대국(大國)이라면 역사를 거쳐오면서 많은 싸움이 있었을 거예요. 이제 그 나라에 난시(亂時)가 생겨 전쟁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제 국가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이러한 비상사태 때 참전한 군사들의 마음은 과거의 수많은 전쟁에 참전한 군사들의 마음과 비교할 때, 더 심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그 기반에서 행세하던 사람들 중에 전쟁에 나가서 생명을 걸고 싸울 수 있는 용사가 많겠어요, 적겠어요? 적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나라는 싸움을 만나 가지고 망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젊은이들은 세계가 우리를 환영하게 될 때에 어때야 되느냐? 세계에서 선생님이 겪었던 무대 이상의 어려운, 몇백 배 큰 무대에 내보내 고생시키더라도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2세들을 남기게 될 때는 세계를 지배하고 하늘땅을 지배할 수 있는 후손으로 남을 수 있으되, 그렇지 못할 때는 다른 민족 앞에 이양해 빼앗겨 버릴 거라구요. 통일교회 원리를 공산당이 알게 된다면, 그들이 단합해 가지고 공산당 이론 대신 원리를 이론으로 바꾸어 놓기만 하면 여러분들도 낙제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