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축복은 고귀한 것 1991년 02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64 Search Speeches

타락하지 않은 나로 태어났"라면

태어난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의 씨를 받고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혈통을 받아 가지고 나오는 거예요. 직계 종적인 아버지가 하나님입니다. 알겠어요? 참사랑을 중심삼고 우리의 마음 자리를 본연적 입장에서 이어받아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핏줄을, 종적인 아버지의 특성을 이어받은 것이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종적인 나예요. 알겠어요?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조상이 되었더라면 횡적인 면에 있어서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과 90각도로 일체화된 영원한 결착이요, 영원한 결속이요, 영원한 결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몸적인 피와 생명과 사랑을 통해 가지고, 두 부모의 사랑을 엮어 가지고 전수받은 `나'이기 때문에 몸은 횡적인 참부모로 이어받은 `나'라는 거예요. 마음은 종적인 참창조주로 이어받은 내적인 `나'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이 내적인 나와 외적인 내가 완전히 하나 되어야 합니다. 참사랑으로 태어났으면 여러분 몸 마음이 절대 갈라지지 않고 마음 위주해서 몸이 따라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왜? 종적인 중심이니까. 그렇지요? 이 종, 종을 중심삼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 중심삼고 절대 몸뚱이가 마음대로 못합니다.

또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어디가 하나님 편이냐 하면, 어디가 하나님 편이에요? 「마음입니다.」 어째서? 하나님같이 마음은 몸뚱이를 위해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일생 동안 얼마나 유린했어요, 이 몸뚱이가? 마음을 속여 먹고 마음을 유린하고…. 마음은 언제나 몸이 잘못하면 `야, 이놈아! 이리 가면 안돼. ' 하고 몇 천 번 몇 만 번을 충고하더라도 이에 순응치 않고 얼마나 마음을 유린했어! 그래도, 유린당하면서도 계속 `네가 이러면 안 된다. 안 된다. ' 그러지요? 마치 하나님같이 투입하면서 잊어버리고 또 위하고 위하고 투입하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하나님 편이라고 해야 백점을 맞는 것입니다.

그럼 몸뚱이는 뭐냐? 날 위해라, 날 위해라, 날 위해라 합니다. 천국과 지옥, 참과 거짓의 근거지가 나입니다. 딴 데 있지 않습니다. 사회에 있지 않습니다.

이 공산당 패들, 사회악을 규탄하기 전에 몸뚱이와 마음의 싸움을 평정해라 이놈의 자식들아! 몸 마음의 싸움을 평정해 놓지 못한 것들이 뭐 사회를 구해? 수작 그만두라는 거야.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몸뚱이를 잡아서 마음 앞에 천년만년 종과 같이 위하겠다고 할 수 있는 나를 찾게 될 때에 하나님이 내게 임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이기 때문에 몸 마음이 사랑의 상대로 통일되게 될 때는 하나님과 하늘나라도 나와 더불어 하나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