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집: 완성의 정착지 1993년 10월 11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00 Search Speeches

참아버지로 오셨던 예수님

이 가운데 아들딸을 낳아 보지 못한 여자, 손 들어 봐요. 결혼을 안 한 독신은 안 들어도 된다구요. (웃음) 결혼생활을 하는데, 아들딸을 낳아 보지 못한 여자는 손 들어 봐요. 이렇게 많아요? 통일교회에서는 누구든지 33세 이상 되지 않으면 결혼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 예수님의 실패를 탕감해 주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인데 우리가 책임을 지느냐? 예수님은 제2의 부모였습니다. 아담은 제1의 부모이고, 예수님은 제2의 부모입니다. 서른 세 살에 여자를 맞이했으면 예수님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혼했다고 한다면, 아들딸을 낳았다고 한다면 그 후손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기독교가 수백, 수천의 교파로 갈라져서 싸우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정을 가졌다고 한다면 그 종족은 이미 모든 종교를 포괄해서 통일시키고도 남았을 거라구요. 그것이 없기 때문에 이 세상이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상의 역사에 제2의 부모로서 와서 성공하지 못하고 갔지만 남기고 간 것이 있어요. 그것이 진리입니다. 다시 오신다, 재림주가 오신다고 하는 그 말입니다. 그것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큰일났을 거라구요. 인류에게 큰 희망의 표적으로 지상에 남긴 것은 다시 오겠다는 말입니다. 제2의 조상으로서 이루지 못했던 모든 것을 다시 오셔서 완벽하게 완성해서 하늘 세계로 데리고 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종교 세계가 바라는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림주가 절대적으로 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재림주는 참부모가 되어야 할 존재입니다. 예수님이 지상에 오셔서 참부모로 설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이 지상이 달라졌을까를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직접 지배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지상을 사탄이 직접 지배하는데 그 지배권이 하나님편으로 이동해 갔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직접 지배를 받는 그 존재는 당연히 하나된다구요. 당연히 하나의 세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참아버지로서 왔지만 어머니를 맞이하지 못했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그래서 제2의 아버지가 실패했습니다. 제1, 제2의 부모가 모두 다 실패했어요. 실패한 부모의 후손은 완성된 후손이 아니라 실패된 후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완전한 부모가 다시 오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분이 재림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구세주라는 거예요. 기독교에서는 재림주라 하고, 외적인 세계에서는 구세주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