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연합회장 교구장 활동 방안 1991년 07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5 Search Speeches

이제부터 교회를 발전시켜야

이번에 내가 갑자기…. 내일 가려고 했는데 박보희가 5일날 오고, 일본 식구들을 데리고 또 이야기도 해야 하고 말이에요. 일본 사람들이 그냥 왔다 가면 안되겠다구요. 다 심정적으로 보면 전부…. 후루다 짐이 너무 과중하다구. 일본에 대한 책임이 중한 거야. 한국의 짐을 지우고, 미국의 짐을 지우고…. 이걸 어떻게 감축시키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 세상에 무슨 종단에 들어가도 자기…. 정보 관계를 가릴 수 있는, 챙길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 못해! 중간에서 인사 적체가 되어 가지고, 나쁜 사람들이 완충지대가 되게 되면 거기서 사기나 쳐 먹고 말이에요, 전부 다 나라 체제가 무너질 수 있는 그런 때라구요. 대번에 주요 요지를 전부 다 전환시켜 가지고 자기 체제를 대응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구요.

이제는 내가 돈을 안 대 줘요. 이제부터는 돈이 있으면 예금해 가지고 교회를 발전시켜야 돼요. 지금까지는 전부 다 대사회에 연결해 가지고, 우리가 교회에서 핍박받으니까 피난처가 사업체가 되어 가지고 나왔다구요. 사업하는 데도 때려잡을 수는 없거든요. 사업 직장이 교회 형태를 대신할 수 있는 입장입니다. 이래 가지고 내가 1974년에서부터 5년 동안을 회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통일교회 전부 다 회의하고 전부 다 식구를 발전시켜 놓으면 주목을 받기 때문에 아예 회사를 해체한 양했다구요. 그러면서 사업분야를 바꾼 것입니다. 직장을 전도소같이 해 나온 것입니다. 그것은 살아 남기 위해 불가피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술분야, 와콤(WACOM) 같은 것을 선생님이 만들어 준 것도 다 때가 맞기 때문에 지금 일본에서 기반 닦은 것입니다. 이런 일반 제품들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한국보다도 일본을 중심으로 했다구요. 가만히 보니까 한국은 전부 다 실패했지만, 일본은 실패가 아닙니다.

결국은 체제적으로 봤을 때 그만큼 민도가 높아요. 회사면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모든 경력자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은 잘못했지만, 제도화된 그런 사회에서 자기 부모 형제들이 살고 있는 회사에 대해 사회 생활하고 있는 것을 잘 압니다. 이 한국의 통일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은 어떤 사회체제와 같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제도화된 그런 기반이 있어 가지고 모든 훈련도 못했거니와, 내가 보지도 못했다구요. 주먹구구식으로 날치기로 해먹고 연명해 가지고, 그런 씨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그 식으로 전부 다 책임해 문제가 되고 있다구요. 그러니까 뻔한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