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남북통일의 기수가 되자 1987년 05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07 Search Speeches

선생님 재세시- 가르침받아 사'의 다리를 ""다" 것은 귀해

오늘 저녁에 한 얘기가 전부 여러분의 가슴에 씨로 뿌려져 꽃이 피어가지고 여러분 아들딸한테도 얘기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이 뜻 있는 날이 아니예요? 오늘 협회창립 33주년 기념일을 지내 가지고 '아이구, 선생님이 미국 갔다 와서 이런 얘기를 했지' 하고 노인이 되어 지팡이를 들고 다니면서 '아이구, 이번이 창립기념일 70회가 됐구만', '아이구, 100회가 됐구만', '500회가 됐구만', '1000회가 됐구만' 할 것이 아녜요?

그런 세계를 넘어가 가지고 끝없는 세계의 영향권이 배가되게 할 수 있는 세계로 바뀌게 된 것을 생각할 때, 지금 안 하면 언제 할 거예요? 지금 안 하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기지가 없어요. 알겠어요? 여러분이 할 기지가 없어요. 일본 사람이 전부 다 대한민국에 와 가지고 남북통일을 하려고 하고 있다구요. 여기 오야마다! 「예」 오야마다는 당장에 가서 보고할 거라구, '아, 한국에 가니 젊은이들이 얘기를 하는데, 이렇게 조그마한 소수가 얘기하더라고'고. 일본에는 카프(CARP) 수가 많아요.

왜 웃노? 땀이 흘러 근질근질해서 이런다 이놈아. (웃음) 왜 웃어? 너희들을 사랑하느라고 땀을 흘려서 긁는데 이게 무슨 죄야? 무슨 잘못이야? 사랑이면 다, 사랑이면 다 그만이야, 응? 「예」 가려운 데는 긁어야지. (웃음) 땀 흘리면 배 아래로 지나가는데, 너희들이 배꼽 볼까봐 거기는 뭐 할 수 없는데 말이야. 그렇지 않아도 미안한데 왜 웃느냐 말이야. (웃음) 재미있지? 「예」 재미있는 것, 이게 세상으로 보더라도 돈냥을 쓰고 들을 만하지요? 입장료를 내고 말이예요. 교회는 입장료를 안 내는 거예요. 그거 잘 들어 두라구요.

그래, 뭘하자는 것이냐? 살아 생전에 만날 수 없는 그 한때를 만났다 이거예요. 선생님의 생애라는 것은 역사시대에 한 점밖에 없어요. 두 사람이 없어요. 한 분밖에 없습니다. 선생님 같은 사람이 다시 역사에 안 나오는 거예요. 하늘이 보내지도 않거니와 인류역사에 쉽지도 않아요. 선생님이 사는 재세 당시에, 여러분이 동반자가 되고 가르침을 받아 가지고 새로운 희망을 엮어 가지고 내일의 사랑의 다리를 놓겠다고 흥분해 가지고 미래의 꿈을 품을 수 있는 이런 젊은이들의 모임이라는 것은 귀한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