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나와 세계 1980년 11월 0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8 Search Speeches

세상의 으뜸이 되기 위해서" 참사'을 가져야

그러면 사랑이라는 것은 뭐냐? 꿀단지 속에 엉긴 꿀이다 이거예요. 꿀단지 가운데 엉긴 꿀, 꿀송이. 한국 말에 '꿀송이'라는 말이 있지요? 나 그 말 참 좋아한다구요. 꿀이면 꿀이지 꿀송이라는 말이 뭐냐? 아! 종교적인 의미로 보면 참 멋진 말이라구요. 꿀에도 꿀송이가 있다는 거예요. 한국 말이 참 재미있다구요. 꿀 가운데도 핵심적인, 주체적인 꿀이 있다 이거예요. 그 주체적인 꿀을 난 집어먹겠다, 그게 참사랑이라는 거예요.

내가 저 흑인들에게 '야! 쌍 흑인들아!' 하고 소리를 지르고, 마찬가지로 백인들에게도 '이 쌍 백인들아! 이리 와' 하면 '예, 예, 예' 하는 거예요. 또 한국 패, 일본 패에게도 그래요. 일본 사람은 참 고집스럽다구요. 일본 사람은 전부 다 30년 전 우리 원수인데 '야! 이놈의 자식들아, 이걸 고쳐!' 하면 '예이' 하는 거예요. 거 왜 그래요? 선생님의 얼굴이 잘나서 그렇지, 얼굴이? 나 이만큼이면 잘난 얼굴이지 못난 얼굴이 아니라구요. (웃음) 얼굴이 잘나서 그렇지요. 또 구변이 좋아서 그렇지요. 구변이 좋기는 좋다구요. (웃음) 매일같이 말하더라도 말할 수 있으니까. 그만하면 구변이 좋지요. 입술이 이렇게 생겼으면 말 잘하게 되어 있다구요. (웃음) 여러분, 그렇다고 선생님 입 닮았다 하면 안 된다구요. (녹음이 잠시 끊김)

사랑의 세계, 사랑의 질서, 사랑의 질서의 확립, 그거 얼마나 좋으냐? 사랑의 세계를 세우기 위해, 사랑의 질서를 이루기 위해 혼란된 이 세상에 우리 어머니 아버지 전부 다 재교육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를 재교육 시켜 가지고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그럴싸, 안 그럴싸?「그럴싸」

여러분들이 '나와 세계, 나는 세계 가운데 서고 세계의 으뜸이 되고 싶다' 할 때는 권력 가지고도 안 되는 것이요, 학식 가지고도 안 되는 것이요, 수단방법 가지고도 안 되는 것이요, 그 무엇 가지고도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 참된 사랑을 가져야만 그것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길이 딱 하나밖에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지혜의 왕이시기 때문에 '나는 사랑이다' 하는 표제를 들고 나왔다 이거예요. 사랑 없이는 나에게 올 수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아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했다구요. 버리는 자리에 서더라도 사랑길을 위해 가야 할 운명이기 때문에 '나는 죽더라도 가겠나이다' 한 거예요. 그 배후에 깊은 사연이 젖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러면 이 사랑을 가지고 내 아내를 움직이고, 사랑을 가지고 내 가정을 움직이고, 내 교회를 움직이고, 내 나라를 움직이고, 내 세계를 움직이고, 내가 영원히 살 수 있는 하늘나라를 움직이고,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면…. 그것이 가능한 말이냐? 절대 불가능한 말이 아니라 가능한 말입니다. 사랑에서만이 가능하다 이거예요. 하나님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은 주체가 될 수 있고, 나는 대상의 권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담벽을 헐 수 있는 그 아무런 물건이 없다구요. 그 간격을 마음대로 헐 수 있는 권한이 하나님에게도 없지만 그 권한을 가로막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 있나니 그것은 참사랑을 중심삼고 대등한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때는 하나님과 동등한 자리에 설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하나님을 내가 주관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더라 이거예요. 이거 놀라운 말이예요.

하나님이 그렇다면 영계는 어떠냐? 영계도 그런 것이요, 세계도 그런 것이요, 대한민국도 그런 것이요, 어떠한 가정도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우주의 모든 존재는 어떠한 주인을 갖기를 원하느냐? 사랑의 주인을 갖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돈을 벌려고 생각하되 돈을 따라다니지 말라구요. 사랑을 위해 돈을 쓸 수 있는 주인공이 되면 돈은 따라오게 마련이예요. 오늘날 레버런 문이 돈 많다고 소문났지요? 나 돈 없다구요. 따라지예요, 따라지. 돈 한푼 없다구요. 없긴 없는데 쓸 데는 뭉텅뭉텅 쓸 줄 알아요. 무엇을 위하여? 내 권력을 위하여? 내 지식을 위하여? 내 수단목적을 위하여? 아니예요. 참된 사랑을 위해서.

호수물이, 파이프가 크면 클수록 많이 흘러 넘치게 마련이예요. 크면 클수록, 우주는 공급해 주기 때문에 쓰기가 바쁘게…. 쓰기가 바쁜가요, 벌기가 바쁜가요? 쓰기가 바쁘게끔 보급해 준다 이거예요. 자꾸 '나가라, 나가라' 밀어대는 거예요. 그래 펑펑펑 쓰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세계의 일등 부자가 될 것이다! 세계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하나님 동생 자리 이상, 하나님의 상투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는 이상의 사랑을 가지고 세계를 사랑할 때는 돈은 무제한 여기에, 나보다 크게, 나까지 말아 가지고 끌고 갈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거 나쁜 생각이예요, 좋은 생각이예요? 좋은 생각인데, 헛된, 공상적 좋은 생각이라면 무엇에 쓸 거예요? 사실이 그래야지요.

내 지갑에 돈이 들어오게 되면 나는 우리 엄마에게 무엇 사 주겠다고 생각 안 한다구요. 우리 어머니에게 이런 거 내가 안 사 줬다구요. 우리 공장에서 '불쌍한 어머니다' 해서 갖다 줬지. 돈이 있으면 뭐 살림살이야 어떻든 세계를 위해서 쓰는 거라구요. 선교본부의 집을 어떻게 사노? 그런다구요. 들어오기가 바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때는 돈을 한 달에 천만 불 가까이 사인하지만, 내가 돈을 보지도 못하고 어디 가는지 알지도 못하고 돈이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거예요. (웃음) 남들은 금고 안에 전부 장부가 있을 텐데 난 장부 하나도 없다구요. 건달이예요. 수첩 하나도 없다구요. (웃음) 왜? 진짜 사랑은 수첩도 필요 없고, 그다음엔 금고도 필요 없다구요. 금고를 열고 빼앗아 갈 수 없다구요. 사랑을 갖지 않은 자가 빼앗아 갔다가는 도적놈으로 취급당해 가지고 우주 공법의 공판장에서, 사랑공판에서 심판받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 아무개의 돈은 훔쳐 먹을 수도 있지만, 먹었다가는 똥싸개까지 팔아 변상해야 된다 이거예요. (웃음) 거 얼마나 편해요. 돈을 몇백만 불 떡 갖다 이렇게 보자기에 싸 놓고도 낮잠을 쿨쿨 잘 수 있고 말이예요. 가져가려면 가져가 봐라 이거예요.

요전에 이목사가 돈…. 이목사 어디 갔어? 이요한!「예」 요전에 돈 천만 불인가 집에 갖다 놓고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는데 거 사실인가? 나 그런 말 들었다구. (웃음)「안 그런데….」 뭣이 안 그래? 내가 그런 말을 들었는데. (웃음) 돈을 몇만 불 갖고 있으니 밤잠을 못 잤다 그 말이라구요. 이게 이게 얼마나 따라지예요?(웃음) 하나님 앞에 맡겨 놓고 사랑의 돈을 딱 챙겨 가지고 '야! 이놈아 사랑의 공인 거쳤어?' 하면 '예스' 하고는 변소에 갖다 놓고 잠자도 괜찮다구요. 난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래 관리가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구요. 그 말이 맞을 성싶소, 안 맞을 성싶소?「맞을 성싶습니다」 맞을 성싶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