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축복 1976년 0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은 어""- 나타나야 되느냐

그런 관점에서 우리 통일교회는, 내가 내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천리원칙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에 나타나야 되느냐? 하나님의 사랑은, 하늘나라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예요. 모든 만우주, 존재의 세계 앞에 나타나고, 인간 앞에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어디에 나타나느냐? 자식 앞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남편의 사랑은 아내 앞에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아내의 사랑은 남편 앞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공약이요, 사랑이 가는 방향입니다. 사랑이 움직이는 방향이요 길입니다. 그 길을 따르지 않고는 사랑은 이룰 수 없습니다.

이렇게 결론짓고 볼 때에,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에 나타나느냐? 어디에 나타나요?「인간들 앞에」인간 앞에 나타나는데, 그 인간을 믿을 수 있어요? 인간 중에는 도둑놈도 있고, 원수도 있고 다 있는데…. 이렇게 말해서 실감이 나요? 나에게 나타난다, 나에게 나타난다 이거예요. 그래야 실감이 나지. 떡이 맛있다고 암만 설명해야 알 수 있어요. '떡이 맛있지 맛있어' 암만 설명해도…. 맛있는가 한번 먹어 봐야 맛있는 것을 안다구요. 설명보다도 떡이 맛있는지 먹어 봐야, 내가 먹어 봐야 맛이 있는지 알지. 그렇지요?「예」하나님의 사랑은 인류에게 나타나는 것보다도, 미국 사람한테 나타나는 것보다 한국 사람한테 나타나고, 한국 사람한테 나타나는 것보다도 우리 집에 나타나고, 우리 집 가운데서도 여편네한테 나타나는 것보다도 남편인 나한테 나타나기를 바란다구요.

여러분은 자기제일주의이지요? 자기제일주의지요? 안 그래요? 남이 조금만, 한마디만 해도 '피! 사람을 무시하고, 뭐 어떻게 그런 말할 자신 있느냐' 하고 말이예요. 그게 자기제일주의 아니예요? 조금만 해도 야단하는 거라구요. 그렇게 주장할 줄 알거들랑 '하나님, 당신의 사랑이 있으면 그 사랑을 나에게 와 보여주지 않소? 하나님이 체면이 있지요'그거 좋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럴 수 있소?' 그거 좋다는 거예요. 그래 봤어요? 그래야 되는 거라구요.

누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다구요?「나에게」누구에게요?「나에게」나에게. 나의 어디에, 나의 어디에 나타나요?「마음」마음 어디에요? 마음 가장자리, 마음 깊이?「마음 깊이」마음 깊이…. 그것이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한번 나타났으면 영원히 가는 거예요?「영원히」그래 여러분들 마음에 사랑이 영원히 있어요? '하나님의 사랑은 나에게 나타나는 것이야. 영원히 변치 않아. 천지가 변할지라도 이 공약은 변치 않아' 이렇게 자리가 잡혀 있어요? 잡혀 있어요, 안 잡혀 있어요?「잡혀 있습니다」(웃음) 그래요?「예」그러면 기분이 나쁘지 않지 않지 않지요. (웃음) 그래야 된다구요.

변하지 않는 곳에 나타나야 됩니다. 불변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는 거예요. 변하지 않는 사랑이기 때문에 나에게 나타나게 된다면, 내 자체의 마음 가운데 변하지 않는 마음의 터전 위에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마음이 일생을 놓고 그 사랑을 위해서, 먹는 데도 그 사랑을 위해서 먹고, 자는 데도 그 사랑을 위해서 자고, 활동하는 데도 그 사랑을 위해서 활동하는, 그 사랑을 위해서 변하지 않는 완전한 기준을 갖고 있는 한 하나님의 사랑은 나타난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이 우주의 공약 전부가 헛된 것입니다. 헛되고 삿(邪)된 거예요. 종교고 뭣이고 다 삿된 것이예요.

자, 여러분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가졌어요?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저거 뭐야? (웃음) 저건 틀림없이 사탄이 가렸다구요 (웃음) 아, 제일 중요한 말을 하는데 들어오는 건 사탄이라구요. (웃음) 암만 우리 아버지라도 그건 사탄이라구요. 암만 어머니라도 사탄이라는 거예요. 아, 지극히 심각하고 중요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웃음) 아, 6천 년 동안 찾아와 가지고 바늘끝을 비벼서 맞대 가지고 비로소 만나려고 하는데, 이순간에 조금만 흔들려도 이건 떨어지는 거예요. (웃음) 아, 요 순간 접선 하려고 하는데 그 야단이야, 이게. (웃음) (문 열고 들어왔던 사람이 뭐라고 대답하자) 그랬으면 됐구만, 거 터졌으면 나쁘지 않은데! 기분이 좋구만. 당신이 터졌는데 내 마음이 왜 좋을까? (웃음) 마음이 이렇다는 거예요. 그 터지면 여기도 좋고 말이예요. 하늘나라에서 터지면 전체가 좋고…. 그건 사랑 외에는 없다구요.

자, 사랑이 어디에 나타나요? 그 사랑이 어디에 나타나는지 알았지요?「예」보이지 않는 사랑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사랑은 어디에 나타나느냐? 보이지 않는 마음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영원한 것이요, 불변, 유일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 마음기준이 요동하지 않는, 불변하는 내 인격적 기준에 나타납니다. 그 마음, 우주관적인 내용, 심정을 포괄할 수 있는 마음 바탕이 변하지 않는 기준만 딱 세워 놓으면….

완전한 플러스가 있으면 완전한 마이너스는 나타나는 것이요, 완전한 마이너스가 있으며 완전한 플러스는 나타나는 것이 우주의 공약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겠다고 하지 말라 이거예요. '하나님 나를 사랑해 주소? 그런 말은 꿈에도 하지 않는 게 좋다구요. 우주를 사랑할 수 있는…. 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것밖에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