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회란 무엇인가 1976년 03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16 Search Speeches

참된 남자와 -자를 못 찾았기 때문- 세계" 비운의 -사

자,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도 사랑을 좋아하십니다. 무슨 사랑? 「참사랑」 참사랑. 참사랑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이 되어있는 거예요. 왜? 참된 사람, 참된 여자와 참된 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준비해 가지고 닦고 닦고, 옥을 닦듯이 닦고 또 닦아 가지고 나왔다는 거예요. 수많은 종교들 가운데서 변천을 거쳐 가지고 나중에 참 아름다운 하나의 남성을 찾고 하나의 여성을 찾아 가지고 하나님이 영원한 사랑의, 뭐라고 할까, 참된 사랑을 비로소 이 지구성에 뿌리를 박게 해 가지고 거기에서 줄기가 뻗고, 거기에서부터 가지가 뻗고, 거기에서부터 꽃이 피고 지고, 거기에서 열매 맺으면 거기에서부터 하나의 통일된 하나님의 사랑의 혈족이 생겨나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민족이 생겨나고, 국가가 생겨나고…. 그 세계는 단일 세계예요, 단일 세계. 거 알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이 단이(單二)예요, 단일(單一)이예요? 「단일입니다」

오늘날의 이 세계가 여러 가지의 민족성을 지닌 것은 단일성을 지닌 이상적인 인간이 못 되었기 때문에, 타락했기 때문에 토기가 그저 조각 조각으로 깨진 것을 자꾸 붙이는 거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이래서 우리 인간들은 지금 이상경을 찾아가는 거예요. 하나의 세계를 추구하는 거예요. 알았어요? 「예」

그 세계는 요동스럽고 변천하는 그런 세계가 아닙니다. 한 번 설정되면 영원히 변하지 말라고, 깨질까 봐 내 생명을 걸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그러한 세계인 것입니다. 그러한 이상의 세계를 바라고 있는 것이 인간의 소원이더라! 그것이 근세 20세기 후반기에 사는 인류뿐만이 아니라, 자고 이래의 역사과정에 왔다 갔던 인간이라는 종류는 어느누구나 이 소원을 변치 않고 바라왔던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바라는 노정에 있어서 아직까지 그렇게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렀지만 그 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어떤 것이냐?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나 가지고 기뻐할 수 있는 자리를 못 찾았기 때문에 이 세계는 비운의 역사에 잠들어 있는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