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와 우리들 1972년 04월 23일, 일본 동경교회 Page #99 Search Speeches

기도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시여, 오늘은 4월 23일, 네번째 맞이 하는 성일이옵니다. 멀고 먼 여행길을 거쳐 이 일본에 와서 서로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지금 일본에 있는 젊은 통일용사들에게, 아버님, 부디 희망을 가져다 주실 것을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이곳에서 맹세하는 사람이 있으면, 천국을 건설하는 용사로 설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되옵니다.

오늘 '메시아와 우리들'이라고 하는 제목을 중심으로 해서 얘기했습니다. 메시아가 이 지점까지 오는 데는 수천년 역사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더듬어 왔다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수많은 원수를 맞아 싸우면서 짊어진 짐을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고, 안고 승리권까지 왔다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감사하며 주님을 맞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악의 주관권 세계에서 선한 주관권의 아버님의 세계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중대한 사명이 약한 저희들의 두 어깨에 걸려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하올 때, 채찍을 맞아도 최후의 승리의 종착점까지 밀고 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실 것을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아시아에 있어서 일본이 점하고 있는 입장을 생각하올 때, 하늘 앞에서 그 중대한 입장과 사명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이 민족은 모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것을 각성시켜서 아버지 원하시는 대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젊은이들의 사명이 남아 있다는 것을 지금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침에도 맹세하고 밤에도 맹세를 해서 그 목적을 향해 전진에 전진을 거듭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각오를 새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 부디 안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내일의 승리자로서 오늘의 결의를 굳히는 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실 것을 간절히 원하옵니다.

금후의 모든 시간도 아버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인도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지금 이 시간 세계 각국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의 식구들이 일본을 향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다해서 기도하는 그 모든 사람들 위에 아버님의 은혜가 멈추시옵기를, 그리고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저희들은 심정이 일치하는 형제로서 모든 국가를 초월하고, 민족 감정을 초월해야겠사옵니다. 혹은 색깔이 문제가 아닙니다. 종족이 문제가 아닙니다. 문화가 문제가 아닙니다. 아버님의 심정을 중심으로 해서, 아버님을 선두로 해서 모두 하나가 되어 아버님이 원하시는 목적 완성에 연결되도록 높여 주실 것을 간절히 원하옵니다.

모든 것을 아버님의 뜻에 맡기오니 당신의 승리권에 남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원하올 때, 이 모든 기도를 참부모님의 이름을 통하여 당신 앞에 바치옵니다. 아멘. *